지난 1년간의 스토리
작년 이맘 때 제주도 휴가 기간 중,
01. 지금 젠틀몬스터 안경에 맞는 선글라스클립을 사서 쓰다가 급하게 올라오는 길에 제주도 김명자굴국밥집에 놓고 나옴 분실 / 9월, 16'
02. 원래 쓰던 레이벤 선글라스 웨이페어러를 처가(울산) 다녀오는 길에 금강휴게소에서 선글라스 케이스와 함께 흘림. 다시 떨어뜨린 위치로 가보니 누군가 케이스만 놔두고 선글라스만 쏘옥 빼감(렌즈 도수가 많이 들어간 거라서 아무나 못 쓰는데도...) / 5월
03. 집에 찾아보니 장인어른 사드렸던 선글라스를 안 쓰신다고 하셔서 가지고 온 게 있어서, 그거 가지고 남대문에 맞추러 가는 날. 차 타다가 떨궈서 잃어버림 / 7월
04. 결국, 젠틀몬스터 선글라스클럽을 다시 삼
이렇게 일년동안 선글라스 3개 잃어버린 사연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물건 잃어버리기 쉽지 않다고 하는데, 언제나 해당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이 무거운 젠틀몬스터를 계속해서 써야한다는 나머지가 남아있네요.
첫댓글 ㅍㅎㅎㅎ. 아 웃어서 죄송해요. 저도 잘 잃어버려서요. 이 기회에 가벼운 오클리 하나 장만 하시면 어떨까요?
사실 근데, 저는 물건을 잘 잃어버리는 편은 아닌데, 요즘 들어서 이렇게 깜빡깜빡하네요. 아쉽게도 오클리는 제 스타일은 아니어서~! 그리고 와이프가 지금 산 선글라스가 마지막일 거라고,,, 평생의 마지막 선글라스...
저도 엄청 잘 잃어버려요. 버스 지하철에 우산 놓고 내리는건 당연한거라. 하루는 우산 우산 우산 우산 하면서 우산챙기고 내렸다고 뿌듯해 하면서 어깨가 허전해 보니 가방을 선반위에 놓고 내렸던 적도 있고... 한번은 여행갔다오면서 가방을 선반에 놓고 내려서 서울역에서 사당역 분실물센터에 가서 겨우 찾아서 좋아하면서 올라오는길에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분실물센터에 캐리어를 두고 가셨다고 전화 온적도 있습니다 ㅎㅎ
사실 저보다 와이프가 물건을 더 잘 잃어버리긴 해서...
아 오클리 가스캔 힘들게 찾아서 샀는데 몇개월만에 잃어버림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