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 두번째 달 - 宮
보이는게 없으니 못 믿는다는 왕의 말에
단비는 실제로 느낄 수 있는 것을 알려주기로 함.

단비는 왼쪽 가슴위에 두 손을 포개고 심장을 설명함.
"자 봐봐요. 어? 여기 손 얹어봐.
여기 뭐가 이렇게 뛰고 있죠?
이게.. 여기가 심장!"

왕도 단비를 따라
자기 가슴위에 손을 얹어보지만,

"모르겠는데? 안 뛰어."
그 뛰고있다는 심장이라는게 1도 느껴지지 않는 왕.
"에 그럴리가 있나?"

"어허! 어디 감히 옥체에 손을..."
그럴리가 있냐며 단비가 왕을 향해 손을 뻗자
즉석떡볶이에 호되게 당한 왕은 잔뜩 경계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왕의 말에 방황하던 손이 뻘쭘해진 단비는,

"ㅇ...아니... 그 평소에는 모를수도 있는데.."

"좋아하는 사람 때문에 떨릴 때?
그럴때 아.. 여기 심장이 있나보다... 그러는거에요"
평소에는 못 느낄수도 있지만
이럴 때 느낄 수가 있다며 차분히 설명해 줌.
"그럼 니꺼 한 번 들어보ㅈ..."

"우아아ㅏ아ㅏ!#@$#%$@씨!!!!!!!!"
불쑥 들어오는 손에 놀란 단비는
소리를 지르며 벌떡 일어나 왕과 좀 떨어진 책장에 기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끼리 가슴 좀 터치해보겠다는데
기겁하는 단비에 놀란 왕 표정 ㅇ_ㅇ

"ㅇ...아니!!! 내가 이래 봬도 고삼이라
아는게 많으니까 믿어보라구...."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왕에
단비는 그거 굳이 안 느껴봐도 진짜다.
나 그래도 고삼이다! 라며 겨우 변명을 늘어놓음.

ㅇㅅ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올려다보는 저 표정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신 저런거 믿지말구..."
그래도 왕의 뚱한 표정에,
단비는 흔들리는 동공으로 아까 왕이 머리에 붙이고 있던
부적을 가리키며 미신같은거 믿지 말라고 말함.

단비의 말에 왕은 곰곰히 생각하는 듯 하더니,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단비에게 다가감.
"너 생각보다...

쓸모있는 녀석이네. 가자!"
ㅇ-<-<

"우와..."
그렇게 단비는 왕을 따라 서재의 책장 뒤에 있던
숨겨진 통로를 통해 어디론가 가게 됨.

그렇게 단비와 왕이 도착한 곳은,
바로 집현전이였음.

"오~"
집현전으로 온 단비는
왕의 부탁으로 신체의 이곳저곳에 대해
학자들에게 설명하기 시작함.
"여기가 심장. 또 기관들... 콩팥.
이건 안 때게 조심해야해요... 그리고 여긴 뇌......"

막힘없이 술술 설명해내는 단비에
학자들은 입을 다물지 못하고 경청함.
(뿌듯)

"의학서 대령이오!"
의방유취(醫方類聚) : 동양 최대의 의학서.
"그리고 여긴 장. 위....
뭐... 이것들은 해부를 해서 보여드려야 되는데
귀찮으니까 생략하고!

식도, 뇌...."
단비는 학자들에게 컴싸를 꺼내
앞에 누워있는 사람을 톡톡치며 설명하는데,

"히이이아아아악#%$$%!@!!!!!!"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 시체 아니고 사람이였음 ㅠㅠㅠㅠ
"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

깜짝 놀라 자신에게 뛰어오더니 등 뒤로 숨어
죄송하다며 연신 고개를 숙이는 단비가 웃긴지 왕은 슬며시 웃어보임.
"법의학서 대령이오!"
신주무원록(新註無寃錄) : 조선시대 살인사건 발생시의 사체(死體) 조사 지침서.

산학이라 하였지만 큰 성과가 없던 왕이
드디어 눈에 보이는 엄청난 결과를 보여주자,
산학이 술수에 불과하다던 대신들은
꿀먹은 벙어리가 되어 지켜보기만 할 뿐임.
"빛 에너지를 받아서...."

"에너지?"
"어...힘!"
단비는 에너지라는 말을 모를 왕이
알아들을수 있도록 설명을 해주고,
야외를 걸으며 자신이 아는 것들을 가르쳐 줌.
"사진 한 번 찍을까요?"

사진을 찍자는 말에 왕은
단비에게서 압수했던 핸드폰을 다시 돌려 줌.

액정에 보이는 자신의 얼굴을 보고
놀라 자지러지는 왕에 반해 현대 고3 답게 자연스러운 단비!
"자 웃으세요!"
"와..."

"하나 둘 셋!"
처음에는 타이밍도 못맞추던 왕도 계속 보니 익숙해지는지
단비를 따라 엽사도 찍을 줄 알게 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엽ㅠㅠ
이렇게 하하 호호 즐거운 단비와 왕의 뒤로,

부원군의 말도 있고... 자주 보지도 못하는데
그 시간을 거의 단비랑만 보내며
신하들도 놀랄만큼 즐거워하는 왕의 모습이
마냥 불편하고 불안한 중전이 있음.

중전의 그 마음을 알리없는 왕은 계속해서
단비의 가르침 아래 더 많은 것을 알게 되고,
"농서 농사직설 대령이오!"
농사직설 (農事直說) : 조선 전기 농사에 관한 기술을 해설한
최고(最古)의 농법서(農法書).

"각 도의 감사와 주, 부, 군, 현 및 경중의 2품 이상에게 널리 나누어
토양에 따라 기후를 대비토록하라."
주부군현 : 지방의 행정을 구역별로 나눈것
경중(京中) : 서울 안.
왕은 정말 신하들이 꿈쩍도 못할만큼
자신이 그토록 바라던 눈부신 성과를 이루어 냄.
"또한 탐라에서 진상한 귤을
공을 세운 모든이들에게 하사토록하여 그 공로를 치하한다."

기분이 좋아진 왕은
업적을 세운 모두에게 귤을 하나씩 하사하게 되고,

실제로 보여준 업적에 아무 말 못하는 대신들을 보며
고소하다는듯 왕은 귤 하나를 챙겨 대전 밖으로 나감.
"아 이 산학도 모르는 영감들이 어?
한방 완전 먹어가지고 얼굴이 막 크으....."
너무 통쾌하다는듯 신나서 말하는 왕은,

단비에게 아까 가져온 귤을 선심쓰듯 하사함.
"자. 뭐 네 깟게 아무리 학식이 뛰어나다 할지라도
뭐 이정도로 쓸모가 있을 줄 누가 알았....."

ㅇ0ㅇ
단비가 자신이 준 귤을 금새 까먹어버리고는
껍질만 툭 던져놓자 어이없고 황당해 놀란 왕은
입을 떡하니 벌리고 쳐다봄.

ㅇㅅㅇ?
그리고 왕이 왜 저런 반응을 보이는지 더 모르는 단비.
"아..아니...이거...
사흘에 걸쳐 아껴먹을것을 이리도 빨리..."
이거 진짜 진짜 나도 아껴먹는 건데...

"에이 무슨 왕이 고작 귤 하나 가지고!"
집에서 매일 박스 째 옆에 두고 먹는게
우리에겐 흔한 일 인데, 귤 하나가지고 생색내는 왕에게
단비는 무슨 왕이나 되는 사람이 귤 하나에 그러냐며 핀잔을 줌.
"고작 뭐???"

왜 저래.....
그래도 쟤 왜저러나.. 하는 눈빛으로 단비가 쳐다보자,
지 주려고 무려 왕인 내가 !!!!!!!!
다른 과일도 아닌 무려 귤을 가져왔건만!!!!!!
자기도 한입 주지 않고(이게 제일 큰 이유인 듯)
홀랑 까먹어 버린 단비가 미운지
삿대질을 하며 삐지기 시작함.

"와 이제보니 이거 사람의 정성도 모르는
이 파렴치한 ...뱃속에 걸뱅이가 들었나 진짜...."

이제야 왕이 왜 귤 하나에
파렴치한이니 걸뱅이니 발광을 하는지
상황 파악이 조금 되는 단비.
"영싫은 고삼이!"

"아이..난 귤이 그렇게 귀한건지 몰랐죠..."
영 싫다며 흥! 하는 왕에게 단비가
귤이 그렇게 귀한건지 몰랐다며
미안하다는 어조로 말하지만,

"아 그래 됐다! 그래 이거 안 귀해!
이거 다 주운 것이다 그래!! 퇴궐하거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휴 쪼잔해
이미 (귤을 한입 주지 않아)마음이 상한 왕은
남은 껍질을 고삼이에게 던지며 퇴궐하라 명함.
삐진게 전혀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자,
단비는 왕이 퇴궐하라니 퇴궐을 외치며 자리에서 일어 섬.
".....퇴궐!"

퇴궐하라니 해야죠! 하며 일어나던 단비를
왕은 갑자기 다시 불러앉힘.
"아...저...잠깐만...
내가 어.. 이걸 물어보려던 것을 내 깜빡했는데..."
하며 책상위의 종이를 뒤적거리더니,

"....왼쪽이 충분조건이라 하였는데
어째서 그 다음에.. 오른쪽이 필요조건인것이냐?
증명 좀 하고 가거라."
라며 증명을 해달라고 함.

ㅅㅂ.........나 수포잔데...
증명해 달라는 왕의 말에 당황한 단비는
눈을 굴리며 뭐라할지 생각하다,
"아 증명 극혐 진짜!!!!

그냥 있는 그대로 외워요!
뭐 새삼스럽게 이해를 할라 그래요? 진짜 참.."
이해하지말고 외우라며 큰소리를 떵떵치고
자리에서 일어남.

겨우 위기를 모면한 단비는
다행의 깊은 한숨을 내쉬고 문 앞으로 걸어가는데,
"그래 뭐.. 곧 그믐이라 달빛도 약할텐데
잔뜩 헤매면서 가거라! 뭐...그...어?
저자에 역병으로 죽은 혼들이 그렇게 떠돈다더라!"

흥! (왕유치)
하아...

"아 진짜 나는 조선시대 귤이 그렇게 귀한건지 몰랐다니까요?"
그래 귀한 건 줄 몰랐지만 넌 왕이 되가지고
귤 한알 안줬다고 뒤끝작렬에 그렇게 삐지냐?

"아이 뭐 내가 그깟 귤때문에 그러는줄 아느냐?
뭐 사람을 뭘로보고! .... 퇴궐해라!"
나는 입 아니냐 나도 귤 먹을줄 아는데
혼자 다 까먹고 나 한입도 안주고 !!!!!!!!!!!!!!
근데 왕이 이걸로 삐졌다고 하기는 뭐하긴한데
일단 존나 삐짐!!!!!!!!!
자꾸 삐지고는 퇴궐하라 소리치는 왕에
달래주는 것도 지친 단비는 그냥 정말 퇴궐하러 돌아서는데,

"....야... 고삼아."
귀찮은 왕이 다시 또 나가려는 단비를 부름.

"아 맞네 맞네 귤 맞네 맞네!"
또 불러대는 왕에 분명 귤때문에 부르는거라
생각한 단비가 소리치며 돌아서는 순간,

"우악!!!"
왕은 단비가 뒤돌자,
매일 상선에게 날리던 자신의 공을 패스함.

그렇게 공을 들고 나간 둘은,
달밤에 축구아닌 축구를 하게 됨!
안녕하세요 ㅎ.ㅎ
자꾸 변수가 생겨 언제 오겠다는 말은 이제
하지않을게요.. 죽여주세요... (눈물)
노트북만 있어도 하루에 다섯개는 올릴텐데
그게 쉽지가 않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원래 15편 정도로 예상했었는데...
20편정도 넘어갈것으로 바뀌었어요..(해탈)
그래도 같이 달려주실거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열심히 한다고는 하는데 부족하네요 ㅠㅠ
그래도 봐주시는 분들도 있고!
댓글 진짜 너무너무! 감사해요 ㅎㅎㅎㅎ
모든 댓글들을 좋아하지만(♡)
안 보신 분들을 기준으로 쓰는 것이기 때문에
앞에 나올 내용이라던가, 인물들의 역할, 이름 등! 의
스포 댓은 주의해주세요!!
첫댓글 재밌당ㅠㅠㅠ움짤로도 만들어주고...정성 대박❤️
잘보고있어요ㅠㅠㅠㅠ!!
잘 보고있어!! 재밌다!!ㅎㅎ
굳 ....ㅜ ㅜ 존잼
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재밌다...글쓴이는사랑..
및에 설명해주는것도 세세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좋은것가틈♡
삭제된 댓글 입니다.
헐 고마워 !!!!!! ❤❤❤❤ 고칠게 !! ❤❤❤❤
@영싫은 고삼이 고쳤다! ㅠㅠ 댓쓴이가 안알려줬으면 한줄알았겠다 아직.. 넘나바보같은것.. 고마워 ❤
헤엑 이렇게 캡쳐가 올라올줄이야.. 다시봐여지ㅠㅠ넘나고마워♥♥
그리고 저거 귤때문애 투덜거릴때 뱃속에 걸뱅이 아닌가...? 내가볼때 그렇게 들었었고든ㅎㅎ
헉 나두 다시듣고왔는데 뱃속에가 더 맞는거같다!!!! 수정했어❤ 고마워 ❤
@몰프 웅 고마워!! 덕분에 잘보고있어~~ 내 인생드라마ㅠㅠ
@이번엔 진짜 어명이다 부족한글 봐줘서 고마워ㅠㅠ 최대한 열심히 써볼게!!!ㅎㅎㅎ
고마워 계속 잘 보고이쑴 ㅜㅜ♡♡
존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정도면 단비 천재??ㅇㅅㅇ와타시는 고삼인데 암것도 몰랐습니다만..
ㅋㅋㅋㅋㅋ증명 진짜 극혐ㅋㅋㅋㅋㅋㅋㅋㅋ
증...명.....아...증명...
이거존나재밌다맄ㅋㅋㅋㅋㅋㅋ어제 티비로봤는데 존잼 또보니까넘나 귀여워
내가..귤줄게....귤...
야 진심 잘생겻다.....
넘재밌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