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고~ 댓글로 적었다가 산만하여 답글로 옮깁니다. -.-;;
농사용 전기에는 '갑/을/병'이 있습니다.
전기료는 갑이 제일 싸고 다음이 을, 병 순입니다.
애초 질문글에는 '농갑'인 듯 싶습니다.
'갑'종은 관정용으로만 사용이 허용되어 있는 것이구요.
'을'은 전조재배용, 육묘용 정도 허용된 용도이고,
그외 일반적인 농사 용도로는 '병'입니다.
즉, 하우스에서 쓸 거면 '농병'만 가능합니다.
'병'을 신청하는데는 별 까다로움 없구요.
이런 신청과 작업은 안전과 관련 있기 때문에 자격이 있는 업자를 통해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신청 용량까지는 누진세 없이 단가대로 계산되지만,
용량 초과 분은 기준단가의 1.5배인가 그렇습니다.
아~ 신청 용량을 결정하려면, 소비 전력량을 예측해봐야겠죠?
저는 1500평 하우스에서만 9 Kw 사용중입니다. ^^;;
오래전 한전에 문의하니 계산 방식을 알려주던데,
9Kw용량이면 계량기에 찍힌 사용량이 한달에 4000~? kw까지는 기준단가 적용받더군요.
ㅎ~ 메모한 건 못 찾겠고 대충 기억과 역산 방식으로 따져보니 (신청량x15시간x30일) 정도 되는군요.
신청용량을 매일 15시간씩 한달간 사용하겠단 뜻이 되네요.
모터 등의 전기 설비를 보면 시간당 소비전력량이 적혀 있으니 따져보시길...
첫댓글 농부땅님께! 문의드립니다. 제가 농업용 전기를 끌어 오려는 밭에는 3KW로 신청을 할려고 하고 있읍니다. 해당 농지는 금후 수목원으로 만들려고 하구요, 아직은 전기를 많이 사용할 일은 없지만, 초기 비용은 3KW로 신청하거나 5KW로 신청하거나 비용은 비슷하다고 하는데,.용량을 5KW로 한다면 3마력 정도의 동력을 요하는 장비를 하나 더 돌릴수 있을 것이고, 순간 전기 사용량 측면에서 3KW보다는 5KW로 신청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문의 드립니다. 금후에(아직 예측은 어렵지만) 좀더 넉넉하게 전기를 사용하려면 5KW로 신청하는게 좋지 않을까 문의드립니다.
비용차이가 부담 없다면 용량 큰 것이 추후 용도를 보아 좋다고 볼 수 있지요. 전기라는게 쓰다보면 의외로 용도가 많으니까요. 제 경우 예를 들면, 농사 외에도 컨테이너 숙소의 난방용 전기온돌 판넬이나, 온수를 쓰기 위해 전기온수기라던지... 덕분에 전 따듯한 잠자리와 온수를 부담 없이 씁니다~ ^^;; (힌트를 더 드리자면 약간의 노하우만 있으면 전기온수기로도 기름보일러 겸용으로 쓸 수도 있습니다. 현재 열량을 내는데는 농사용 전기만큼 싼게 없다고 봐야지요-연탄이나 화목은 자료가 없어서 제외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