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식탁를 우연히 읽었다. 사랑을 나는 자신보다 더 중요한 것이라고 정의한다. 첫 글인 보물상자를 읽으며 비슷한 감정을 느꼈다. 어린 딸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종이가방을 아버지에게 준것이다. 그 안에는 몽당연필이나 공룡인형 등 그에게는 필요없는 것이어서 버렸지만, 그녀가 눈물흘리는 것을 보고 회사에 다시가서 찾아온다. 물건마다 사연이나 추억이 있는 것들이어서 본인에게는 소중한 것이었다. 14 물건보다 경험이 더 소중하다는 것은 자신에게 주어진 선물용 돈으로 자신의 인형선물대신 친구의 포켓몬게임기를 사는 것에서도 느낄 수있다. 17
아이가 사랑한다는 말을 부모에게 하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용돈이나 뭐가 필요해서라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한다. 하지만 사랑받는다는 느낌은 건강에 중요하다. 그래서 양치질이상으로 사랑한다는 느낌을 가질 수있도록 하는 것도 양호선생님의 역활이라고하면 억지라고 하기도 힘들다. 사랑을 주고받는 감정은 표현해야 한다. 숙식뿐만 아니라 인간을 포함한 생명체는 자신이 소중하다는 느낌도 중요하다. 22
신랑아버지라 딱히 할 일이 없어 신혼부부에게 십계명을 준다면서 시작한 첫 충고가 아침을 든든히 챙기라는 것이다. 그런데 현대 청년기의 경우는 오히려 비만가능성을 높히는 주문이다. 차라리 많은 에너지보다 균형있는 식단을 제안했었어야 했다. 참고로 야채의 충분한 섭취는 모든 연령에서 권장되고 고열량의 시리얼은 성장기를 제외하면 독이 된다. 51 육사에 다니는 아들이 대서양횡단 조정보트여행을 친구과 계획했지만, 친구가 허가를 받지 못했다.
그 여행을 위해 2년간 훈련이 필요했기에 낙담한 그를 위해 50대의 과부인 엄마가 대신 참가하기로 했다. 29개의 다른 팀과 카나리아 제도 테네리페를 97년 10월에 출발하여 53살의 그녀와 20대의 아들은 처음 6시간은 같이 노를 저었고, 101일간 2시간씩 교대하여 선수의 조그만 선실에서 잠을 잤다. 아들이 식중독이 걸린 일주일후에는 그녀가 키잡이도 해서 단독 조정도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그들은 우승한 보트보다 2개월이나 늦어 꼴찌었지만 바르바도스에 무사하게 도착했다. 101일간의 여행은 1001일간의 야화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부부가 아닌 모자라는 점이 다르기는 하다. 69
뫼비우스증후군은 뇌신경의 이상으로 웃는 표정을 지을 수없다. 그래서 엉덩이 살을 떼어내서 얼굴에 이식하는 수술을 해야 미소가 가능하다. 물론 수술후에도 엄청난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은 손가락깁스를 5주간 한후에 재활치료가 거의 1년간 필요하다는 개인적인 경험으로 충분히 알 고있기도 하다. 우리는 주어진 것에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고 감사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뫼비우스증후군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들이 웃기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는 것은 조금 더 자주 웃게 하는 효과가 있다.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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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십계명 / 미소천사 / ... / 로자리오 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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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이루는 식탁 ... 201
꿈을 키우는 식탁 / 성자가 준 땅콩 두 알 / ... / 안녕, 돌고래
옮긴이의 말 ... 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