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울 4일 오후 1시 같은 시간에 조카 결혼식과 민주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선출되는 날이다.
이 두곳은 내가 빠지면 안되는 자리다.
조카 결혼식은 금천구 독산동에 있는 메이퀸컨벤션 이고 민주당 행사는 일산 킨텍스이니 날아가지 않는 한 동시 참석이 어려웠다.
조카는 태어났을때 내가 이름을 서승희라고 지어줘서 결혼식에 큰아버지 빠지면 안되고, 양승조의원이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한 마당에 내가 꼭 참석해 한표 찍어드려야 했다.
양승조가 누구인가?
양의원님만큼 대표님을 따르는 본이 또있는가!
내가 양의원 최고위원 되시는데 불참하면 대표님께 크게 불충하는 것이다.
결혼식이 끝나고 가족사진을 찍기가 무섭게 택시를 타고 독산역에 가서 지하철을 타고 구로역에 내려 다시 택시를 탔다.
지하철을 계속 이용하면 서울역을 경유하여 빙- 돌아 가지만, 택시을 타면 영등포를 가로질러 행주대교를 건너 자유로를 타고 빨리 갈 수 있겠다 싶어서 택시를 탔는데 이날이 마침 토요일 인데다 일산 꽃 박람회가 개최되어 교통체증이 심한 정도가 아니었다.
구로역에서 일산 킨텍스까지 가는데 두시간이 넘게 걸렸고, 택시비는 2만7천원이 나왔다.
숨가뿌게 행사장에 도착하자, 일부순서가 막 끝나고 이낙연선거관리 위원장이 투표개시 선언를 하고 있었다.
선진규노인위원장이 노인위원회가 공로 표창을 받았는데 내가 없어서 아쉬웠다고 반가움 반, 핀잔 반으로 눈을 흘겼다.
투표는 순조롭게 진행이 됐고 나는 양승조후보 선거 캠프에서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렸다.
양후보가 당선되는것은 틀림이 없고. 문제는 몇등으로 당선되느냐가 관건이었다.
조경태후보와 양승조후보 누가 최고 득표로 당선되느냐가 다들 관심이었다.
결과는 의외로 신경민후보가 최고 득표를 했고 조경태 양승조 우원식 순이었다.
양의원이 최고득표가 안된것이 다소 아쉬웠지만 당선이 되셨으니 여간 다행이고 반가웠다.
누구보다 독일 계신 대표님이 기뻐하실것을 생각하니 흐뭇했다.
돌아 오는 버스 안에서 양승조 최고의원의 인사말은 나를 감동케 했다.
"여러분!
내가 최고의원에 당선된것은 오늘 이자리에 안계시지만 두분의 공이 컸습니다.
한분은 손학규대표님이시고 또 한분은 안희정 충남지사입니다. 독일 계신 손학규대표님은 양승조 도와주라고
전화하시느라 지금 쯤 손가띾에 물집 잡히셨을 것입니다"
대표님은 양승조의원을 옆에 두신것을 여간 다행으로 아시고 항상 후뭇해 하고 계실것입니다.
우리 모두 양승조 최고의원을 본받아서 대표님을 위해 분발하고 또 분발합시다.
5월 4일은 처음에는 저에게 난감한 하루였으나 두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은 반가운 하루 였으니 뜻깊고 길이 기억될 하루 였습니다.
돌아오는 차중에서 이상호 젊은 동지를 만나 학규마을 카페에 가입시킨것도 예기치 않은 보너스 횡재(?)를 했습니다.
첫댓글 어제, 그제 야심한 밤에 양승조최고의원께서 민초님, 심퉁이님, 등 학규마을 대의원동지들께 감사드리고 행사가 아니더라도 찾겠노라 하셨습니다.전대기간동안 간절한 우리기대와 활동을 익히 아신 것일 것입니다.
간절한 마음, 지극정성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항상 실천으로 본을 보여 주십니다.
오라버님 계신다는 곳으로가던중 오제세의원님을 만나 인사시키며 손가락 일곱개를 펼쳐보이니 상대 대의원은 웃음으로
화답..ㅎㅎ 그러느라 천안쪽으로 진입조차 못했습니다 선 진규원장님은 뵙지도 못했구요 심퉁이네집에 오셨었습니다.
양의원 최고만든걸로 조금은 위안이되네요.1.4.7은 앞으로 당 대의원들의 애당심을 잘 살펴야될것입니다....
오라버님 순대사조잉......ㅋㅋ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젊은이 보다 동분서주하시는 그 열정으로 손대표님 의
대선승리목표를 기필코 관철시키시 길 기원합니다.화이딩!
대표님 돕기 위해 의원님들 중심축 되어주시길.. 그러고보니 원내대표 출마하신 김동철의원님도
당선! 당선! 당선! 당선! 축하드립니다.
좌충우돌...참으로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