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entertain.v.daum.net/v/20210225111540185?x_imp=&x_hk=MzQwMTU4M2FlNDU4NmZjMmQ0
2008년 6개월 시한 선고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오은영은 “강남 세브란스 병원에서 동문을 위해서 토요일에 검진을 한다고 하더라.
때는 이 때다라고 생각하고 그때 왠지 검진을 받아보고 싶었다.
건강 검진하면서 복부 초음파를 하는데 담낭에 악성 종양이 의심된다더라. 담낭은 위치상 조직검사를 못한다. 그래서 일단 의심이 되면 복부를 열고 수술을 하는 과정에서 확인해야 한다. 빨리 외래진료를 봐야한다고 해서 이틀 뒤 진료를 보러 갔더니 선배 의사가 ‘되게 안 좋은 사인이야’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의사에게 솔직하게 말해 달라고 했다. 만약 악성이면 얼마나 살 수 있냐고 물었더니 6개월이라고 했다. 그래서 바로 수술 날짜를 잡고 수요일에 수술을 하기로 돼있는데 그 전날 입원하고 나머지 검진결과를 받았다. 그런데 대장암이 나왔다. 두 가지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 생겼다. 만약에 전이가 됐으면 얼마나 살 수 있냐고 했더니 3개월 살 수 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오은영은 병실에서 수술실까지 가는 길에 통곡을 했다고. 그는 “엉엉 울었다. 간호부장이 천하의 오은영이 왜 우냐고 했다. 우리 아들 얼굴이 해님처럼 떠올라서 눈물이 난다고 했다. 우리 아들 이름을 목놓아 부르고 울면서 수술실에 들어갔다. 아들이 초등학교 5학년이었는데 함께 시간을 더 못 보낸 게 후회됐다”고 전했다.
다행히 수술 결과 담낭 종양은 양성이고 대장암은 초기라고 했다고. 오은영은 “그때 그 며칠을 죽음을 준비해야 걸 실제로 경험함과 동시에 자식이 이렇게 소중한가라는 걸 깨달았다. 자식과 엄마의 관계는 내가 죽어야 끝나야 하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오은영은 피부과 의사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 9년 열애 후 결혼해 28년차인 남편과 권태기 방지를 위해 꼭 기념일을 챙긴다고. 오은영은 “달력에 크게 표시를 해둔다. 남편이 기념일이 손편지를 잘 써준다. 내향적인데도 카드에는 구구절절 오글거리게 잘 써준다. 서로 챙겨주다 보면 하루가 행복하고 그걸 경험삼아 행복하게 사는 거다
첫댓글 진짜 무슨 마음이셨을까 ㅠㅠ 지금은 좋아지셔서 다행이다 건강하세요 선생님!!
한국의 인적자산이십니다 선생님....
ㅜㅜㅜ선생님 건강하셔야해여!!!! 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와 대박...
와ㅠㅠ진짜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셔야해요....아니 이국종님이 제자라는것도충격!!!..
이국종이 남편이라는 줄
선생님 존경해요... ㅠㅠ
항상 건강하세요 선생님.. 정말 세상에 큰 도움이 되는 분
너무 다행이야ㅠㅠㅠㅠㅠ오은영 선생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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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양이 악성도 있고 양성도 있어~
@오또치치 음성을 악성이라고 할거야 아마!
악성은 암이라노ㅠㅠ 양성은 단순종양
@swer 아냐 종양엔 음성 없고 악성이랑 양성만 있어 악성은 암이고 양성은 걍 종양임
음성은 아예 없는거 양성은 괜찮은거 악성이 암
아녀유ㅠㅠ
검사 결과가 음성 negative / 양성 positive
종양이 악성 malignant / 양성 benign
이 차이여! 둘 다 한글로 양성이라 헷갈린듯!
선생님 아프지마시고 항상 건강하게 지내시길..
선생님 건강하셔야해요~~ㅠㅜㅜ 왜냐면 진짜 제가 언젠가 꼭 만나고 싶어요 쌤ㅠㅠㅠㅠ
어제 라스 오은영 선생님 나온대서 봤는데 정말 흥미돋는 내용도 많고 가슴 찡한 얘기도 하시더라 ㅠㅠ 늘 저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선생님 건강하세요☺️
오은영박사님 아들한명인가여
응 외동아들이래~~~
ㅠㅠ선생님ㅠㅠ건강하세요ㅠㅠㅠ
아눈물난다 나도 자식이있어서그런지
혼자일때는 아오래살아서뭐해살기참힘들다이런생각도많이했는데 자식이생기니까
죽음이두렵고 이애두고먼저갈수없다는생각이 간절히듬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