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대자연미친
초5때부터 시작한 피와의 동침
스무살이 넘어도 바지에 여러번 새고
PMS새끼때문에 눈물도 한바가지 흘리는 인생...무상하다..
조만간 생리터질것같은 내 거친눈빛과 불안한마음을 다스리며 써보는
질의 삶 높이게 해주는 것들.
(이지엔식스 이브는 기본)
1. 황토찜질팩-생리통 누름
뭐 붙이는거 돌멩이형 다 써봤는데 진짜 다 필요없고
배 완전히 다 덮이는 형태가 짜세임. (혹은 큰 물주머니형태도 괜찮을듯?)
나는 평소에도 아랫배가 차가운 편이라(엄마도 그럼)
여름에도 이거 없으면 못 산다...
이거 대충 다이소나 지하상가 아무데나 파는거 사면 되긴하는데 복불복이 쫌 있을수있음
전자렌지에 돌려서 쓰는건데 가끔 잘못돌리면 녹더라....ㅠ
암튼 생리첫날~이틀째 자궁 뽑히겠을때 이거만이 살길임
엄마는 여름에도 이걸로 배만 찜질해..
그냥 쓰는 것보다 수건 같은걸로 한겹 감싸서 올려놓는거 추천
겨울엔 이불안에 걍 넣어만 놔도 짱좋음 난 전기장판 따로 안쓰고 가끔 이거 데워서 넣어둠 무조건 상비템임
(보니까 허리에 두르는 형태?로 개량된것도 있는데 그건 좀..무거울것같아서 안써봄)
근데 옆으로만 눕는여시는 어쩔수없이 붙이는거 써야하지않을까..난 시체처럼누워잇는편이라
2. 생리팬티- 습함(간지러움),생리통 없앰
생리팬티 개쌉편한데 안 써보면 절대 모른다
솔직히 아무리 통기성 어쩌고 해도 입는 천인데 진짜 뽀송한게 가능한건가 그냥 젖은 채로 다니는 거 아닌가 그게 너무 궁금해서 4만원 버릴 생각하고 큰맘먹고 샀는데...
축축한 느낌 거의 없고 오래 입어도 가렵지가 않음 왁싱도 필요없음.
10시간정도까지 연속으로 입어봤는데 흡수면 손으로 꾹 누르면 좀 묻어나긴 하는데 닿는 부분은 습한 느낌 없어 진짜 개쉰기
오히려 생리대 갈기 직전에 느끼는 축축함이 훨훨훨씬 심한 정도
내가 생리대 그 축축함이랑 터래기 엉키는 그 난장판이 존나 싫어서 탐폰 썼는데 어느 순간부터 뻑뻑해지는 느낌 들어서 못썼었거든 근데 생리팬티 바꾸고 대만족중
화학성분 없어서 그런지 생리통도 좀 줄은 느낌? (이건 그때그때 다름)
처음 샀던건 싸이클린이고 이것도 가볍고 좋긴한데 삼각으로 샀다가 양이 좀 넘치더라고
사각 써볼겸 쿠프(위에 사진)로 바꿨는데 가랭이 허벅지 꽉끼는 거 없이 착용감 부드럽고 피 닿는 쪽도 까만색이라서 얼룩걱정 안해도됨
여기꺼 보이쇼츠만 한 3개월 쓰고있는데 바지 안입고 뒹굴어도 아직까지 샌적 없음 개좋아 진짜
딱붙는 바지엔 티 좀 날것같은데 벙벙하게 입는 타입이면 괜춘
방수만 되는거 x 생리대처럼 안에 패드 드간거말하는거
3. 바이텍스 영양제-생리 턱드름 완화
내가 생리 전후로 항상 존나 빠짐없이
턱에만 개 땡땡한 여드름이 나서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검색해서 산거.
네이처스웨이 초록색 저거 먹는데 솔직히 이거는 약간 플라시보일수도 있음..
그래도 이거 먹은 뒤로 턱에 3개 날 거 2개나고 1개 나고 하는 느낌이야
약간 기분적인 면도 좀 도움받을 수 있을래나 싶었는데
그건 딱히 모르겠음 걍 여드름만 좀 덜한 느낌!
4. 세인트존스워트 영양제 – PMS 우울감 완화
이게 기분용(?)
생리랑 직접적인 연관은 없을수도 있는데
여시에서 보고 멘탈관리용? 기분전환?우울감 전환?용으로 좋다길래 먹고있음
PMS 한번 올때 씨게 오는 편이라 세상만사가 존나 억울하고 성격파탄자 되는것같길래 이거 한알씩 먹는데 좀 마음이 릴렉스 됨
먹기 전에는 거의 한시간에 한번씩 내가시발뭐땜에 이러고 살아야하나 기분 꺾였는데
먹은날엔 그냥 좀 잠잠함.
생각이 엄청 심각한쪽으로 안 흐르는 느낌?
스완슨 초록색 병에 든거 쿠팡직구로 샀음
생리 안할때도 한번씩 먹는다!
부작용으로 꿈 많이 꾼다는 사람도 있던데 나는 아직 그런건 못느낌!
5. 방수패드- 이불에 새는거 방지
지금은 생리팬티 써서 안쓰는데 그전에 쓰던 거
방수패드 검색해서 대충 비슷한 사진 갖고왔는데 거의 저거랑 똑같음 (사진은 쿠팡에..어딘지까먹음)
저거 쓰는 동안 공교롭게도 한번도 샌적이 없지만....
그래도 심적인 안정감이 대단하다
참고로 살때 막 너무 물렁거리는? 얇은? 그런건
잘때 몸부림치면 옆으로 진짜 잘 쏠리고
주름져서 허리에 배기니까
사진처럼 누빔돼있거나 좀 빳빳한 형태 추천해
나는 이불집?에서 엄마가 사다준건데 처음에 쫌 바스락거리는? 느낌이 아주약간 들었고 움직이면어카나 걱정도 됐는데 걍 있는듯없는듯 쓰게됨
사이즈는 몸전체보다 좀 작은 정도?
빨기도 편하고 보온도 되고 해서 이래저래 괜찮았음..
휴지꼬다리말기+방수패드조합도 나쁘지않음
6. 티트리 오일- 냄새, 질염 도움됨
***오일은 사바사라서 꼭 맞는지 피부에 확인 먼저 해봐야해!
나 한동안 약한 질염 있을 때 있었는데
팬티에 이거 한두 방울 뿌리고?적시고? 좀 나아졌음
단순히 냄새없애기<이런 목적만이 아니고
티트리 자체가 항염효과가 있어서 그거때문에 썼던 거.
맑은냉처럼?나오는거 줄어들고 겸사겸사 냄새도 안나더라
근데 이거 쓸때 진짜 중요한거 있음
막 여러방울 흠뻑 적시기X
질입구 닿는면에 뿌리기X
무조건 한두방울정도? 많아야 세방울! 그리고 꼭 다 말린 후에 입어야 함
그리고 팬티 중에서도 레이온?암튼 면 아닌부분 말고 면인 부분에 써야하고
약간 윗쪽에 걸쳐서 떨어뜨리는거 추천해
나는 나우 저거 썼었고 그냥 집에 100%짜리 에센셜오일 있으면 그거 써도 될것임
그리고 질염은 솔직히....꽉끼는 팬티 안입는게 답이야
7. 기타 생리템(?)
내가 또 단거 환장하는데
토피피라고 카라멜+초코 섞인거 있거든
옛날에 올영에 팔았는데 지금은 안파는듯해서
네이버 최저가 검색해서 나오는거 그때그때 사두는데
뭔가 초코의 깊은 풍미 이딴거 필요없고
걍 단거! 달콤한거! 필요할때 이거 까먹으면 만족도 200퍼 보장
옛날에 독일문화 교양 들을때 알게된건데 최애임
단 개별포장 아니고 한번 뜯으면 한판 다 먹어야 함
물론 난 한번에 다 먹을 수 있음
양 적은 여시는 참고
글고 넷플릭스 추천다큐
새들과 춤을<-이거 야생 새들 짝짓기 춤추는거 보여주는 다큐인데 ㅋㅋ
아프고 축축처져서 일일이 자막 읽고 감정선 따라가고 하는것도 벅찰때 이거 맨날 봐
짝짓기라해서 남사스러운건 아니고
걍 둥지 열심히 짓고 춤추는데
수컷끼리 눈치싸움하는것도 존나웃기고 귀여워 생각없이 보기 딱좋음
진짜 희한하고 화려하고 예쁜 새들이 많이 나오고
도무지 뭔생각을 하는지 모를 표정들로 열심히 살려고 춤추는게 재밌으니까 꼭 봐...
그외 굉장히 개인적인 것들 이거저거 거쳐간 거 많은데
지금 내 손에 남은것들+생각나는거 하니 이정도 되는듯?
대충 이너퍼퓸은 그냥 냄새가 중첩될뿐 딱히 도움 안됐고
여성청결제는 있으니 쓰는 정도? 그때그때 할인하는거 암거나 쓰고있음
멘탈관리용 차 같은거도 마셔봤는데 그냥 허브티랑 똑같더라 걍 티 맛있는거 사먹으면 됨
그리고 젤중요한거. 생리통이든 우울함이든 심하면 병원가자.
진짜 왜 생리때문에 한달의 절반이상을 성격파탄자로 살아야하는가 다시 존나 빡이 치지만
그래도 살아남자 여시들
생리중인데 잘보고가 여샤
ㅋㅋㅋㅋㅋㅋㅋ다큨ㅋㅋㅋㅋㅋ 여샤 유용한 정보들 고마워!!
다큐 추천ㅋㅋㅋㅋㅋㅋㅋ고마워 여샤
고마워 ♡
와 고마ㅝ🥹
싸이클린 에서
쿠프를사야해 아니면 보이쇼츠사야해? 제품이름이뭘까? 그리고 건조기 없어서 세탁기 탈수기능 이용하거나 아니면 그냥 손으로 웃자 서 말리고 하는데 곰팡이 생기거나 그러진 않을까 궁금해?
그리고 좋은 글 써줘서 고마워♡
아 쿠프도 브랜드 이름이야! 첨에 싸이클린쓰고 지금 쿠프쓰고 ㅋㅋ 쿠프꺼 중에 보이쇼츠 써. 울집도 건조기없다! 난그냥 그날밤에 대충 핏기빼고 찬물에 담궈놓고 다음날 아침에 말려놓는데 괜찮아!
새들과춤을 메모
생리통 때문에 힘들어서 연어왔는데!!! 좋은 정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