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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나체(裸體)
-알몸
2,나체(拿體)
-나를잡아주세요.
(소유하고싶다.)
"언니 화이팅! 꼭 성공하셔야되요!"
나는 성혜언니를 보며 주먹을 불끈 쥐고 비장한 얼굴로 화이팅을 외쳤다. 동아리실 문을 열고 나가는 성혜언니도 나의 외침에 슬몃 웃으
며두주먹을 내보였고 나는 손을 팔랑팔랑 휘저으며 인사를 했다. 성혜언니는 학교에서 흔히 말하는 인기녀였다. 특출나게 소름끼칠정도
로 예쁜 미모를 자랑하지는 않지만 남자들이 추구하는 청순한여자의 상을 가지고 있었으며 흰 살결에 웃는 모습도 예쁘다. 성격도 털털하
며 가끔 남자들앞에서 내숭. 애교. 아양도 떨줄알고 몸매는 일품이였다. 남들이 보기에 남자가 마를날이 없을것같이 보이는 성혜언니는
어울리지 않는 짝사랑을 1년동안이나 해온 순정파였다. 같은 아파트에 사는 아는 오빠라는데 차라리 아예 몰랐으면 몰랐지 '친한오빠' 라
는 점에서 대쉬를 하기에도 뭐했단다. 그래 입을 항상 대빨 내밀고 어떻게해야할까. 하며 고민하던 언니가 오늘 드디어 그 '오빠'에게 고
백을 할거란다. 갑자기 언니와 얼굴한번 본적없는 오빠가 마치 나와 이시윤과 비슷하게 느껴져 나는 꼭 그 둘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입을 앙 다 물었다.
"그러고 보면 저 선배도 생긴거랑 다르게 순정파란 말이지"
"응. 난 저 언니좋아. 예쁘고 성격도 좋잖아"
"어련하시겠어요"
민지는 아이스 코코아를 휘적대며 빈정상한얼굴을 지어내보였다. 민지 옆에있는 다희가풋 웃었다. 박민지가 나때문에 심히 꼬여있단걸
어렵지 않게 캐치한탓이다. 몇일동안 연락도없었다는것부터 괘씸했었나보다. 나는 이시윤이 갑자기 사라진 후부터 이틀동안 학교에 나오
지 않다가 문득 오늘이 몇일이더라.. 하고 머리를 헤집을때 깜짝 놀라 용수철처럼 튕겨 올라 오늘에서야 학교에 나왔다. 근 일주일이 넘도
록 연락한번 없는게 화가날만도 하기에 나는 묵묵히 입을 다물고 손만 꼬물꼬물 거렸다. 마음같아서는 풀어주고싶지만 민지는 옆에서 풀
어주려고 노력하면 더 안풀고 스스로 혼자 삭히는 스타일이였다. 게다가 중요한건 내가 말로 사람 기분을 조절하는 능력이 아주 뒤떨어
진다는거였다.
"참 민지야 너 요번 엠티갈꺼야?"
"글쎄....."
다희가 조용한 기류가 못내 어색했는지 새로운 말을 꺼낸다. 여름시즌을 맞이해서 동아리에서 엠티를 가게되는 일이였는데 민지는 아직
잘모르겠다는듯이 답을 흐렸다. 다희가 곧 나에게도 물었고 나는 어깨만 으쓱 했다. 일학년때는 과엠티건 동아리엠티건 안가면 사년 내내
아싸되는줄알고 주구장창 불려다녔지만 어느정도 학년이 높아지니 그것도 신경쓰이지 않았다. 별로 가고 싶은 마음은 없는데 또 빠진다
고 하면 선배들이나 후배들의 반발이 꽤나 심할것같고. 무엇보다 일단 이시윤이 걱정이다.
"우리가자. 우리 동아리 엠티갈때 아마도 다른 대학교 애들이랑 같이 잡힐것같은데. 거기 남자애들이 꽃돌이라더라. 가자. 응?응?"
유난히 말많고 떼쓰기좋아해서 '애기'라고 불리는 다희가 또 조르기 시작한다. 민지는 요즘 사귀는 오빠랑 잘 안되서 심란한 모양인지
고민하는듯 보였고 나는 원래가 남자에게 관심이 없기때문에 그냥 고개만 간단히 끄덕였다. 그러자 그걸 간다는 뜻으로 받아드렸나 본지
다희가 일단 그러면 희연이는 가는거! 라고 소리쳤다. 나는 아니라고 손사래를 치려했지만 어차피 갈지도 모르는거 못가게 되면 그때
쓱- 발빼면 되겠지 하는 심보로 가만히 있었다, 그리고 조용히 내가 민지에게 눈치를주자 민지가 조용히 '너가면 나도 가야지' 란다.
결국 다희는 제가 원하는대로 됬는지 기분좋게 웃어버린다.
"그런데 우리 엠티 장소는 어디래?"
"어디긴 어디야. 또 '거기'겠지"
민지의 말에 나와 다희는 바보처럼 '아-' 소리를 내며 고개를 끄덕였다.
'거기' 라고 하면 4번의 동아리 엠티에서 2번이나 갔다온 바닷가 였다. 지겨운표정을 짓긴했으나 개인적으로 '거기'가 싫진 않았다. 우리
가 가면 항상 잡는 숙박장소는 크키가 적당했으며 깔끔했고 크게난창으로 멀리서지만 바다가 한눈에 보였으며 마당이넓어 캠프파이어나
아니면 야외에서 게임을 하기에는 아주 적합했다. 지금까지 같은 동아리에 들었던 시윤이와 지금까지 같이 엠티를 다녔지만 요번에 다른
동아리로 가버린 녀석때문에 아마 이번에 처음 엠티 날짜가 갈릴것이다. 다 큰 녀석인데 왜 3살짜리 꼬마 집에 혼자 두는것처럼 이유없이
걱정이 된다.
"나는 이만 집에가봐야겠다."
"에에- 벌써?"
"응. 강의도 벌써 두개나 들었다. 집에가서 밥차려먹어야지"
이제 집에가봐야겠다며 일어서는 나를 '에라이 팔불출-' 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는 민지와 아쉬운 얼굴로 '왜- 조금만 더 놀다가' 라고 붙잡
는 다희가 있었다. 나의 옷자락을 잡는 다희의 손에 나는 조금 어색하게 웃었다. 어제 올줄알았던 녀석이 끝끝내 오지 않았다. 혹시나
오늘은 오지 않을까 해서 일찍 들어갈 생각이였는데 오후강의가 있어서 그러지도 못했다. 그리고 동아리실에서 수다좀 떨고나니까 시간
은벌써 일곱시를 넘겼다. 내가 난감한듯 웃자 다희가 말했다.
"넌 너무 바른생활만해. 부모님이랑 같이 살지도 않는다며. 집에 뭐 꿀이라도 발라놓고왔어?"
"있지 꿀. 그것도 황금꿀. 그러니까 그냥 쟤 혼자황금꿀 다 쳐먹으라고 보내버려"
민지의말에 나는 웃었고 다희는 뭔소리지? 하는 표정을 지었다. 나는 픽- 웃으며 둘에게 손을 흔들었다. 다희가 '다음에 언제한번 올나잇
하자' 라며 기약없는 약속을 정했고 나또한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집으로 오는길은 다른때보다 훨씬 가벼웠다. 항상 그랬듯 이시윤이
사라진 당일날은 그렇게 울부짓다가 조금 있으면 또 괜찮아진다. 그 모든건 순간이고 찰나다. 언젠가 내가 녀석을 사랑하는건곳 그 순간
의 찰나로 끝맺을까? 하는 부질없는 생각들이 머릿속을 배회한다.
오늘은 유난히 덥다. 목이 마른 나는 편의점에 들러 음료수를 사서 마시고 다시 걸었다. 원래 버스를 타고다니지만 그렇게 먼거리도 아니
였기에 그냥 걸었다. 원래 여름에 땀흘리며 걷는거 언젠가 거론한적이 있듯이 딱 질색하지만 그래도 오늘 하루는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
이 든다. 아니나 다를까 집앞에 도착하자 목에서부터 등까지 끈적끈적하게 땀이 나 있었다. 갑자기 느껴지는 끈적함에 볼쾌감부터 들었다.
꽉 쥐어진 두 손에도 땀이 진득하니 베어있다. 이마에 송글송글 맺혀있는 물끼를 손등으로 훔쳐냈다. 마른입술을 한번 축이고 현관문
도어락을 푸르고 문을 열었다.
".......?"
그리고 내가 문을 열자마자 대뜸 튀어나오는 '무언가'에 깜짝 놀라 뒷걸음질을 쳤다. 순간 나는 이게 우리집이 아닌가 싶어서 문을 쳐다
봤지만 502호. 우리집 정확히 맞다. 내부도 똑같고 거실에 티비도 똑같고 쇼파도 우리집게 확실하다. 그리고 쇼파위에 앉아서 무심하게
티비채널을 돌리는건 이시윤이 확실하다. 하지만..... '모옹..몽..' 낑낑 거리는 조금한 강아지는 처음보는 생명체다. 얼떨떨한얼굴로 내
발밑에서 제 몸하나 가누기 힘들어하는 태어난지 얼마 안된 털뭉치를 품에 안아들었다. 집안은 에어컨의 공기로 시원했고 몸의 땀은 한번
에 말라버렸다.
"웬거야?"
그리고 문을 재빨리 닫고 신발을 벗어던지다 싶이해서 집안에 들어와 녀석에게 털뭉치를 들이밀며 물었다. 그러자 여전히 나에게 시선한
번주지 않고 뻔뻔스럽게 티비를 보고 있는 이시윤은 뭘 그런걸 묻냐는듯한 말투로 '강아지' 라고 말했다. 그래. 근데 지금 이 흰색 털뭉치
가 강아지라는걸 몰라서 묻는거냐고. 내 말은 그러니까. 요 새끼강아지가 왜 지금 우리집에 있냐 이말이지.
더물어보지도 않고 제 옆에 서있으니까 이시윤도 티비에서 시선을 떼고 나를 바라본다. 그리고 강아지와 나를 번갈아보다가 뒷머리를
긁적였다. 녀석은 감기가 말끔하게 나은듯 보였고 몰래 사라졌다는것을 잊은듯. 마치 언제부터고 계속 집안에 있던 사람처럼 굴었고 나도
굳이 녀석에게 추궁하려 들지 않았다.
"그냥...집에오늘길에 보여서"
"......그래서 무작정 샀다 이말이야?"
대답대신 녀석은 긍정의 침묵을 했다.
나는 대뜸 인상을 썼다. 사람이건 동물이건 살아있는것을 키우려면 만만치 않은 정성과 그만큼의 돈이 들어가는건데 무작정 생각없이
사버리다니. 골치가 안아플수가 없는일이지 않은가. 예방주사는 맞은거래? 사료는 당장먹을수있데? 아긴데 목욕은 시킬수있는거래?
궁금한건 많았지만 한번의 한숨으로 말을하지 않았다. 아직도 내 품에서 버둥거리는 흰 털뭉치같은거를 보고 나는 그냥 웃어버렸다.
귀엽긴하네.
"밥은 먹인거야?"
"어. 사료 물에 불려서 먹이면 된다더라"
그러고 보니 티비와 조금 떨어진 곳에는 보기에도 폭신한 개집과 그 개집앞에 주황색의 밥그릇이 놓여져있었다. 그 밥그릇안에는 퉁퉁 불
은 사료 세알정도가 남아있었다. 사료가 들어있는 봉지를 뜯어 세심하게 물에 불려서 강아지 앞에 대령하고 강아지가 밥을 먹는 모습을
찬찬히 뜯어봤을 녀석을 생각하니 갑자기 웃음이 나와버렸다. 큭- 하고 웃는 나를 슥하고 쳐다본 이시윤은 '간식도있어' 라며 엄마같은
말을했고 결국 나는 배를 잡았다. 하하하- 진짜 안어울려.
"아픈게 아닐까?"
대충 저녁을 차려 녀석과 간단하게 끝냈다. 그리고 무료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데 아까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던 강아지가 제집에들어가
꼼짝안고 눈만감고 몇시간째 저렇게 버티고 있다. 혹시 병이라도 있는게 아닐까 걱정스레 중얼거리면 옆에서 여전히 무뚝뚝한 말투로
마치 제가 수의사라도 되는듯 말한다. '아직 새끼여서 하루에 삼분에이를 잠으로 보낸데' 나는 고개를 끄덕였고 오르락 내리락 하는
강아지를 가만히 응시했다. 그이후로 다시 침묵이 찾아왔다. 침묵이 다소 민망하지는 않았기에 누구도 먼저 선뜻 침묵을 깨려고 하지는
않았다. 이시윤은 졸린얼굴로 티비를 봤고 나도 이시윤에게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 항상 똑같다 우리는. 이시윤은 어디갔었는지 내게
변명이나 설명같은건 하지 않았고 나도 어디갔었냐며 추궁하지 않았다.
"나 동아리에서 엠티가"
그냥 무심하게 내던진말에 나를 돌아보지 않을것같은 목석같던 녀석이 나를 단번에 쳐다본다. 그 입술이 '가지마' 라는 말을 뱉어낼걸
알기에 가만히 기다리고 있었다. 어차피 '엠티가' 라고 간다는듯한 냄새를 진하게 풍겼지만 어차피 갈생각은 하지 않았다. 내가 너를 두고
어디갈리가 없다. 게다가 강아지까지 사온마당에. 이 무딘 녀석은 저 몸 하나 챙기기도 힘들거다. 아직도 잠을 자는 강아지에게 시선을
나눠주었다. 태평하게 정말 잘잔다. 하기야 이 새끼강아지가 걱정이 있을리도 없고 노곤한 몸에 에어컨까지 틀어주니 그야말로 잠자기
적정온도겠구나.
"언제?"
뜻밖에도 이시윤은 나를보며 '가지마' 가 아니라 '언제'냐는 말을 했다. 어차피 보내지도 않을거면서 언제가는지 알아서 뭐하려고. 그래
도 나는 달력을 한번 쳐다보고 '십칠일' 이라고 말했다. 일주일남짓 남았다. 나는 강아지를 보고있었고 이시윤은 나를 보고있었다. 어느
순간 나를 보는 시선이 사라진다는 느낌이 들었을때 녀석은 내가 잘못들을말이 아닐까. 착각할만한 믿을수없는 말을 내놓았다.
"별로 안남았네. 잘갔다와"
"....어?"
"갔다오라고."
"가도돼?"
"언제는 안갔어?"
묘하게 비꼬아져있는 목소리는 내 착각이 아니였다. 분명 뭔가 화난것같은 음색에 전혀 화가 나지 않았다는듯이 군다. 녀석이 꼭 붙잡지
않더라도 안갈생각이였는데. 나는 이시윤에게 '그래도. 요번에는 너랑 같이 안가잖아. 가면 무조건 삼박사일인데 집에서 혼자있을수 있
어?' 묻자 녀석은 담담하게 '내가 집에 있었고?'란다. 나는 그냥 고개를 끄덕였다. 뭔가 짜증은 나있는것같은데 티를 안내니 내가 짜증났
어? 묻기에도 좀 그렇다. 그래서 입을 닫고 광고만 나오는 티비에 시선을 주면 옆에서 이시윤이 일어난다.
"왜 벌써 들어가?"
"자게"
"....응"
가만히 앉아있었다. 광고만 나오던 티비에서는 오락프로가 나왔고 별 싱거운 개그만하길 벌써 한시간이 지났다. 그러면 프로그램이 끝
나고 다시 광고가 나왔다. 그리고 오분정도 지나면 드라마가 나온다. 시계를 쳐다보니 또 언제그렇게 시간이 많이 흘렀는지 모르겠다.
나도 자야겠다 싶어 장농에서 속옷과 잠옷을꺼내 화장실로 들어왔다. 따듯한 온수로 온도를 맞추고 일단 이빨을 닦았다. 머리를 감고
몸도 구석구석 닦고 세수까지 말끔하게 끝냈다. 대충 물기를 수건으로 닦고 오일을 몸에 발랐다. 민지가 저희 이모가 한박스나 가져다
줬다면서 나도 두통줬는데 냄새도 좋고 보습도 오래가서 떨어지면 이 제품으로 몇개 더 사야겠다고 생각하던 참이였다.
"시윤아 자?"
불이 꺼진방에 문만 빼꼼열고 물었더니 돌아오는 대답은 침묵이였다. 자나보다 생각하고 화장대옆에 있는 스탠드만 켜 로션을 찾아 발랐
다. 영양크림까지 완전히 바른 나는 거울속에 나를 멍하니 들여다 보았다. 흠. 확실히 예쁜얼굴은 아니다. 아빠는 내가 세상에서 제일 이
쁘다고 말했지만 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이쁘다고 한단다. 맹탕처럼 생겨서 질리는 타입은 아니라고들 하지만. 그렇다고 정말 예쁘지는
않다. 그나마 쌍카풀진 큰 눈때문에 다행이지. 한숨을 푸욱 내쉬었다. 내가 이렇게 생겨서 시윤이가 항상 밖으로 나도는건가? 쓸때없는
생각도 혼자해본다. 이참에 정말 칼이라도 데볼까?
온갖 헛생각은 다하다가 점점 쳐지는 눈을보며 아 내가 졸리구나. 생각이 들어 스탠드를 끄고 장님처럼 손발을 휘저으며 침대를 찾아
위로 올라가 누웠다. 그리고 이불을 들춰 그 안으로 들어가자 자는 이시윤이 나를 확 끌어안았다. 정확히 말하자면 자는'척'하던 이시윤이
나를 끌어안았다고 말하는게 맞을거다. 너무 놀란 심장을 진정시키고 '아직 안잤어?' 물으면 대답대신 대 목에 제 코를 박고 킁킁 거린다.
내가 씻고 들어오면 가끔하는 행동이다.
"아퍼어....."
녀석은 내가 말끝을 늘리며 동그랗게 발음하는것을 좋아한다.
킁킁대던 목덜미에 갑자기 이를 박은 녀석 때문에 칭얼거렸다. 실은 별로 안아팠는데도 아프다는 내말에 자기가 깨물은 부분을 가만히
키스하는 녀석때문에 더 낑낑 거렸다. 녀석의 몸은 체온이 확확 변한다. 찰때는 엄청 차고 뜨거울때는 엄청뜨거웠다. 며칠전 아파서 끙끙
앓을땐 몸이 그렇게 뜨겁더니 지금은 소름끼칠만큼 찬 손을 내 잠옷 속으로 넣었다. 갑자기 온몸의 닭살이 돋았다.
"시윤아. 나 엠티가지마?"
혹시 내가 엠티간다고해서 아까부터 묘한 신경질을 내는건가 싶어 물어보면 여전히 대답은 없다. 또 자는척이라도 하는건가? 생각하는데
이번에는 자는척할 생각은 아닌지 나를 제 쪽으로 돌려 바로 시선을 마주친다. 엉겹결에 마주친 두 시선은 누구하나가 실명이 되기전까지
는 빗겨나가지 않을것같았다. 그리고 내가 눈을 살짝 감자 기다렸다는듯이 키스해온다. 처음엔 촉-촉- 가볍게 입술 위를 빨며 배회하던
녀석이 이제는 작정한듯 나의 얼굴을 잡고 깊고 농후하게 키스를 선사한다. 서로의 코가 맞닿았고 얼굴의 각도가 이리저리 움직이면 움직
일 수록 더 깊게 들어온다.
"........흐음.."
"...가만히 있어"
내가조금 뒤척이자 저렇게 얄밉게 말을한다.음 그러니까 아까의 짜증난목소리가 아니라. 웃음이 베어있으면서 강압적인 목소리로 명령을
내린다. 나는 누구보다 녀셕의 말을 잘듣는 사람이였기에 착한 아이처럼 가만히 자세를 고정시켰다.살짝살짝 건들이는 입술은 온몸이
짜릿할정도로 기분이 좋았다. 숨막힐듣이 안고있는 둘의 사이에는 맞닿지 않은 공간은 없었다.
"이러고잘래"
".....어?"
분명 녀석과의 포옹을 싫어하진 않지만 그래도 가볍게 껴안는것도 아니고 말그대로 숨막힐듯이 나를 제 품속에 가둬두고 이렇게 잔다고?
나는 다짜고짜 한숨이 나왔다. 정말 이렇게 잔다고 하면 잠자는 순간까지도 나를 놓아주지 않을 녀석이라는걸 안다. 다시한번 머리가
빠르게 회전한다. 녀석이 정말 내가 엠티를 간다고 해서 이러는건 아닐까? 제가 가지말라고 말하지 않아도 내 스스로 안가길 바라는건
아닐까? ...하지만 그 무뚝뚝하고 짜증이 베어있는 목소리에는 거짓이 느껴지지 않았다. 정말로 나를 보내고 싶어하는 느낌이 서려 오히
려 내가 뒤돌아 서기가 무서울뿐이였다.
"야아..나 힘들어"
"참어"
가끔 여자의 직감이란 자신이 느끼기에도 소름돋을만큼 잘 맞아떨어질때가 있다.
나는 짐작해보는걸 안좋아한다. '짐작'이라는것은 아예 확실한것도 아니고 그냥 확실한 '가능성'을 가지고 예감하는것인데 그게 과학
이나 수학의 숫자같은거면 몰라도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는 아주 무섭게 통하는것이다. 어떤것이든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있듯 '짐작'에도
좋은예감이 있다면 또 나쁜예감이 있기 마련이다. 지금 내가 그랬다. 녀석의 품에 안겨있으면서도 한없이 서글퍼졌다. 나는 가끔 오히려
내가 지독한 애정결핍에 시달리는건 아닌가 생각해본다.
"참아?"
"응"
내가 지금 녀석의 품안에서 쪼그라들듯이 있는데 힘들어서 계속 참냐고 물어본건지 지금 내 가슴속에서 일어나는 묘한 기류가 힘들어서
참느냐고 물어봤는지 스스로도 모르겠다. 그리고 녀석이 '응' 이라고 대답했을때에는 그게 어떤것이 됬던간에 나는 참아야할 의무가
생긴다.
"몸이차"
"응. 그러니까 안아줘"
한기가느껴질 정도로 차가운 녀석의 몸 안에서 중얼거리자 녀석이 나를 조금더 세게 끌어안으며 말한다.
부정하려고 애쓰지만 계속 안좋은 예감이 든다. 왠지 내가 엠티를 갔다가 오면 다시는 이 차갑고 뜨거운 남자의 품에 영영 돌아오지 못할
것같은 느낌.
"더 안아줘?"
"......."
내말에 녀석은 대답을 하지 않았다.
가끔 여자의 직감은 스스로가 소름끼칠만큼 들어맞을때가 잊다.
say
(5)
르뇽: 무려 '최고'라고 칭해주시니 감사합니다아 ㅜㅜ 시윤이 앞으로 무슨짓을해도 이유가있으니까 이해해주신다는말 잊지말
아주세요!
체리핑크♡:ㅋㅋ헤헤 앞으로 쭈욱 함께해주실꺼죠?
응짱:ㅋㅋㅋ음.원래초반에 안넣으려고했는데 이제 슬슬나올거같네요 ㅋㅋ
힐튼아왜살어:ㅋㅋㅋㅋㅋ시윤이 소유욕은....이제 곧 절정으로 다가오실꺼여요 ㅋㅋ
꽃수여보:ㅋㅋㅋ이제 등장할날이 얼마안남았답니다!
김디:감사합니다아~
데부:업쪽을 원하시면 코멘앞에 항가) 이렇게 남겨주시면감사하겠습니다~
앗차-:ㅋㅋㅋㅋ앞으로 소유욕은계속됩니다 크크
올림픽:ㅋㅋㅋㅋ원래 하루가 멀다하고 올리는데 ㅜㅜ ㅋㅋㅋ저의 소설에 흡수된다니.ㅋㅋㅋ저야 영광이죠 ㅋㅋ시윤이 앞으로도 조아해
주시구요 아직 달달은 먼거같아요 ㅋㅋ그래도 언젠가 이 둘에게도 달달이시대가 오겠죠? ㅋㅋㅋ 일주일동안 푸욱 쉬시면서 제
소설도 많이 읽어주시고 다른 취미활동도 하세요 ㅋㅋ 뭐 집에서 잠만 자는것도 좋지만 크크ㅡ크 올림픽님도 감기조심하세요~
꽃담이:감사합니다~
ssh4546:감사해욧~
오예헤:헤헿 ㅋㅋ 그래도 '그 이상한 여자'애는 얼마 안나왔잖아요 ㅋㅋ하지만언제가 또 나올듯 ㅋㅋㅋ
앙해:흥미롭다니 ㅋㅋ감사합니다 ㅋㅋㅋ 그 진득하게만난다는그여자가 맞을까요 아닐까요? ㅋㅋㅋ
너만★:ㅋㅋㅋ소유욕이건 맛보깁니다 ㅋㅋ
빛나는바다: 재밌게봐주셔서 감사하구요 ㅋㅋ 업쪽...;;ㅋㅋㅋ하하죄송합니다 ㅜㅜ 담편에 꼭 쓸께요 ㅋㅋ
lussy93: ㅋㅋㅋ언젠가 알아차리는날이올꺼여요 ㅋㅋ
여우의발칙한상상:감사합니다~
주우:ㅋㅋ앞으론 더 대박일껄요?
◆엘리사벳◆:ㅋㅋ감사합니다 담편에서만나뵈요
상우상우:ㅋㅋㅋㅋ질투...앞으로 슬슬 나올것같네요 ㅋㅋ
삼색아이스: ㅋㅋ시윤이는 원래 무뚝뚝한 아이예요 그나마 희연이 옆에서 살가운편이죠 ㅋㅋ
미스쭈:ㅋㅋㅋ곧 보시게될거예요 하지만 귀엽게 질투하는모습은...아직..ㅋㅋㅋ
★천사맨★:마음에드셨다니 감사합닏! ㅋㅋㅋ 멋있게봐주신다니.ㅋㅋ앞으로도 그렇게 쭈욱 봐라봐주세요!
징커벨죵: ㅋㅋㅋ와우! 이렇게 길게 코멘을 써주시다니 감사합니다! ㅋㅋ 시윤이의 과거는 충분히 안쓰럽지만 행동이 잘못됬다는건 누구
나 다 아는 사실이죠(모두에서 시윤이는제외!) 아직은 좀 먼감이 없지않아있지만 시윤이가 희연이에게 정착하는 날이 오긴올
거예요~ 다음편에서도만나요!
아잉밥호: 언젠가 행동도 이뻐질날이올꺼예요 ㅋㅋ 다음편에서봐요!
바닷빛 향기: ㅋㅋㅋ 아니예요모두에게 드리지 못했답니다. 죄송해요~~
이잉 이: ㅋㅋ언젠가 시윤이도 사랑스러운남자가 되어있을거예요 ㅋㅋㅋ
저내리: ㅋㅋ앞으로는 더 최골껄요?ㅋㅋㅋㅋㅋㅋㅋ
skyblue2085:ㅋㅋㅋ앞으로 더 대단할꺼예요 지켜봐주세요 ㅋㅋ
날개달린토끼: 허걱과찬이십니다 ㅋㅋㅋㅋ 재밌게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앞으로 자주자주뵈요!
Last love: 음.. 마음에 안드실지몰라도 대놓고 그렇게 말씀하시면 저 상처받아요ㅜㅜ 그래도 열심히 구상하고 생각해서 탄생한 캐릭턴
데..... 최대한 이쁘게 바라봐주세요 ㅋㅋ
이뽈:ㅋㅋㅋ꺄오! 제 기분이 더 쩌러요 ! ㅋㅋㅋㅋ
2009★:언젠가 시윤이도 진심을 내 비출꺼예요 ^^ㅋㅋㅋㅋ
바보토깽: ㅋㅋㅋ 토목과애는 못만나도 얼마안가서 남자애한명을 더 선보일생각이랍니다 ㅋㅋㅋ
(6)
ssh4546:ㅋㅋㅋ네 오랜만이여요 ㅜㅜ ㅋㅋ그러게요 어디에갔을까요? ㅋㅋ그 사실은 시윤이 번외를 통해서 나올거같아요!
여우의발칙한상상: 음. 아직 헤어지는건 잘모르겠네요 ㅜㅜ 희연이가 시윤이를 계속 잡는씬이 앞으로는 조금 더 나갈것같아요 ㅋㅋ
너만★:그러게요. 시윤이가 어디간지는 번외를통해 나가게될것같아요~
징커벨죵: 아픔이있었기에 쉽사리 다가가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언젠가 잘될꺼예요 ㅋㅋ
상우상우: 희연이가 희극의주인공이 될거예요 ㅋㅋㅋ 우리 시윤이 어려운남자예요 ㅋㅋ
주향: 다른 남자가 나올예정이지만 아직 희연이는 시윤이에게 헌신적이랍니다 크크
미스쭈: ㅜㅜ 다음편에서만나요
데부:그러게요 ㅜㅜ 어디갔을까요
분홍색우산: 나중에는 정착할꺼예요 ㅜㅜ
토끼신발:감사합니다! ㅋㅋㅋ
김디:감사해요~
올림픽: 역시나 오늘도 저를 비행기태워주시는 올림픽님의 기다란 코멘ㅋㅋㅋㅋㅋ 희연이 눈이 짓무르지 않을까 제가 다 걱정입니다
언젠가 달달의시대가 오겠지만. 그래도 조금은 먼것같네요 ㅋㅋㅋ 제 소설을 그렇게 스릴넘치시게 즐긴다니 ㅋㅋㅋ감사합니다.
그래도 올림픽님은 항상 빠른것같아요 ㅋㅋㅋㅋ 아 저도 개인적으로 담배냄새때문에 피씨방에 안가는 일인이라죠 ㅋㅋㅋ
쪽지든 메일이든 저를 달달볶아주셔도 저는 대 환영입니다 ㅋㅋㅋㅋ하지만 저는 성실연재할꺼예요! ㅋㅋㅋㅋ올림픽님도 아직
부족한제글 다 읽어주시느라 수고하셨어요!ㅋㅋㅋㅋ
누래: 아마도 과거이 아픔이 문제라면 문젤까요 ㅋㅋㅋ
춤추는 천사 go: 조금 어두운분위기의 소설이라죠......ㅋㅋㅋ앞으로 희연이가 시윤이를 꽉 잡는날이 올꺼예요 ㅋㅋ
앙해: 안되요 ㅜㅜ 미워하지말아주세요 ㅋㅋㅋ 시윤이는 과거의 아픔을 가지고 살아가기때문에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한 쉽사리
감정을 들어내지못한답니다. 자기도 인정했듯이 아직 감정에 대해서는 '미숙아'랍니다 ㅜㅜ
심플리스트: 아직 헤어지는일은 없을것같아요 희연이때문에 ㅋㅋㅋ
★천사맨★: 그러게요 왜 힘들게 할까요 ㅋㅋㅋ 앞으로 천사맨님에게 이쁨받을 시윤이를 그릴께요 ㅋㅋ
Last love:다른남자가 조만간 등장할듯하네요. 그래도 언젠가 매력남이 되어있을꺼예요 ㅋㅋㅋ
깜찍이요: 안되요 미워하시면 ㅜㅜ 다음편이서 뵈요~
웅녀씨.: ㅋㅋ개..개자식 ㅋㅋㅋㅋㅋㅋ워워워 흥분하지마세요 ㅋㅋㅋ
낭만어린멜로: ㅋㅋㅋ마실쟁이 ㅋㅋㅋ아 한참 웃었답니다 ㅋㅋㅋ
꽃담이: 그러게요 어디간걸까요 ㅜㅜ
유진천사: 달달의시대........언젠가..오긴올꺼예요.하..하하하;;ㅋㅋㅋ
힐튼아왜살어: 아직헤어지는일은 없을것같아요 ㅋㅋ앞으로는모르겠지만 그래도 너무 미워하지말아주세요 ㅋㅋ
아잉밥호: ㅋㅋㅋ 그러게요 ㅋㅋㅋ딴여자를 만나러간걸까요? ㅋㅋㅋㅋㅋ
조는여자: 어딜로갔을까요?ㅋㅋㅋ
수퍼100: 희연이가 언젠가 환하게 웃을날이 올꺼예요 ㅋㅋ
악차-: 시윤이..그러게요 어디갔는지는 번외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삼색아이스: 둘이 달달하게 되는날까지...저는..그냥..달립니다 ㅋㅋㅋ
§solua§: 꺄악! 정말요? ㅋㅋㅋ미친듯이 영광이예요 ㅋㅋ
주우: 여시 ㅋㅋㅋㅋㅋ 곰같은면도 있을꺼예요 ㅋㅋ
잉잉 이: 그러게요 어디있을까요?
날으라날으라: 여자를만나러갔을지는 아무도 모르죠~~ㅋㅋ담편에서뵈용!
체리핑크♡: 그러게요... 아직은 먼거같아요 ;;
lussy93: 네! 달립니다! ㅋㅋㅋ
N.K♥♥♥♥:ㅋㅋ앞으로도 좋아해주세요 ㅋㅋ 딴여자만나러갔을지 안갔을지는 번외편에서!! ㅋㅋㅋ
2009★:다음편 기대해주셔서 감사하구요 시윤이의흔적은번외편에서! ㅋㅋㅋ
빛나는바다: ㅋㅋㅋ그러게요 설마가 사람잡을수도..쿨럭..ㅋㅋ
tell
7편업쪽을 드렸는데 중간에 리턴이 되서 못보신분들 많았죠 수위초과로 넘어갔답니다 ㅜㅜ 저는 정말로 막 진하게 쓰지는 않았는데..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필요한 단계라고생각되서 올린편이였는데 아무래도 어린 친구분들도 이용하시는 공간이다 보니까 엄격하네요
혹시라도 원본을 원하시는분이 계시면 쪽지로 살짝 찔러주세요 ㅋㅋㅋㅋ
첫댓글 선
항가) ㅋㄷㅋㄷㅋㄷ 와~~제가 선코순효~ 7편이 업뎃됬다고 쪽지가 왔는데ㅠ.ㅠ 소설이 없는거에요 계속 찾다가 리턴방에 가봤더니 ㅠ.ㅠ 있더라구효ㄷㄷㄷ 씨ㅠ,ㅠ 보고 싶었었는데~ 오늘도 시윤이는 물에 물탄듯 술에 술탄듯한 반응이에요ㅜ,ㅜ 더욱적극적인 시윤이를 원해요~~
항가) 앞에 내용은 전꺼랑 똑같은데 뒤에내용이 달라졌네요^^
항가) 나도요!! 소설이 없어서 빙글빙글 돌았어여ㅋㅋㅋ 불길한 예감이 안맞기를 바랬는데ㅠㅠ 쪽지콕콕!!ㅋㅋ
항가 ) ㅋㅋㅋ 흐흐흐 ㅎㅎ시윤이가 좀 더 적극적이엇음 좋겟어요>__<ㅎㅎ 담편두 완전기대용 ㅎㅎ
항가) 오늘 발견한 소설 금방 1편부터 다봤어요~ 시윤이가 그러면 안되는데.ㅜㅜ 앞으로의 일이 궁금하면서도 슬퍼질것같은 예감은 멀까요 ㅜㅜ
재밌어요~항상 소설을 보면서 '재밌어요' 네글자만 남기는게 마음에 걸리네요 ㅠ,ㅠ; 정마알 엄청 재밌는데 제가 이렇게 단순히 댓글을 남겨서 정말 죄송합니다. ^*^ 작가님 정말정말 재밌구요~ 항상 이렇게 소설 꼬박꼬박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항가님 ~
항가)쪽지를 보낼 수가 없네요 원본 보내주세요~너무 재밌어요~
항가) 완전 재미있써여 ! ㅋㅋㅋ 시윤이가 이제 조금은 적극적인것같아영 ㅋㅋ하하하하 !불길한예감은 모까요 ㅜㅠ
항가) 쪽지보낼수가없어요 ㅠㅠ 원본 보내주세여~~~완전재밋어요!!
항가) 돌아오셨네염...ㅜㅜㅜ 않돌아올줄알궁..........ㅜㅜㅜㅜㅜㅜㅜㅜ 소설 재밋어염,..ㅎㅎ
항가) 저도 앞으로의 일이 너무 기대되면서도 뭔가 슬픈.ㅠㅠㅠㅠ
우억...원본보고프당..ㅠㅠ
시윤이와 희연이의 아슬한 사랑..조마조마하면서 보고 있어요. 저도 원본보고싶네요.
무슨일이잇을까요..........
항가)읽고 댓글을 다는 동안 사라졌던... 내용이 조금 달라져서 올라왔네요^^ 다시 하시느라 힘드셨죠?? 다음편도 기다리고 있을께용~
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마 밀당할라고??? ㅡ.ㅡ
으잉..ㅈㅓ번내용이더좋앗는데*_*...뭐그치만어린아이들이...잇는공간이니깐..ㅎㅎㅎㅎㅎ무튼다음편빨리들고오세요...!ㅎㅎㅎㅎㅎㅎ시윤이가왜그러지?ㅎㅎㅎㅎㅎ떠날라나...?ㅎㅎㅎㅎㅎ
저두 원본보내주세요..!
아....... 제가 다 안아주고 싶으네요.
저도 원본 보내주세요~ㅠㅠㅠㅠㅠ!!!!!!!!!!!!!!!
항가) 쪽지보고 왓는데 7편이없어서 전 제눈이 이상한줄알고 몇번이나 찾앗어여ㅋㅋ 꺄! 원본 보내주세요~ㅎㅎ 시윤이가 막 떠날것같고 뭐 그런 기분ㅋㅋ들어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헤어지는건가요 '?ㅠㅠㅜㅜ
항가) 원본보내주세요~~쪽지보내기는 정회원만 가능하대서ㅠㅠㅠ 원본보내주세요~
항가님 오랜만이에요*ㅁ* 저도 원본 보내주세요ㅠ,ㅠㅋㅋㅋㅋ
쪽지도 안되서ㅠㅠㅠㅠ컴퓨터가 하도 팅겨서 토요일에 맡겼다가 이제야 찾아오네요 얼만만의 컴퓨터인지ㅠㅠㅠ항가님소설 원본을 못봐서 아쉽기도하구ㅠㅠ그래도 몇편씩 올라와있으면 어쩌지 하면서 긴장했는데 통한것인가요ㅋ,ㅋ 다행이다싶기도하구....그나저나 시윤이랑 헤어지는건가요ㅠㅠㅠ너무슬프지만 곧 좋은소식오겠죠 뭐..ㅋㅋㅋㅋㅋ요즘 드라마 파스타랑 항가님소설에 푹빠져사는데 하나는 정말 달달함을보여주고 항가님소설은 계속빠져드네요ㅠㅠㅋㅋㅋㅋㅋ요번편도 매우매우 잘보았구요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항가)원본보내주세요~ㅋㅋ
항가)원본보내주세요ㅋㅋ
항가) 소설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저도 원본 보내주세요.
항가) 저도 한참이나 찾았답니다 ㅜㅜ 원본보내주세요 ~ 시윤이가 희연이를 보내는 건가요 ~??? 아무튼 좀 이상하게 슬프네요 ㅜㅜ
항가)저도원본좀보내주세요~~
항가)저도 원본 보내주시면 안될까요 ~~~ㅎㅎㅎ
항가) 꺄!! >,< 내용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재밌어요 ㅠㅠ시윤아 내가 안아줄게 ㅠㅠㅠㅠㅠㅠㅠ
가끔 여자의 직감은 스스로가 소름끼칠만큼 들어맞을때가 있다... < 무슨소리에요ㅜㅜㅜㅜ
항가) 원본을 정말로 원합니다 ~~~~~~~~~ 소설 재밌어요 ㅋㅋㅋㅋ
항가) 일편 부터 달렸어요~완전 재밌어요ㅋㅋ 원본저도 원해요!!!!
항가) 처음부터 죽~ 달려왔어요ㅎ_ㅎ! 재밌게 보고있답니다 ! 성실연재꼭~ ㅎㅎ 하시구 원본 저도 받을수있을까요?ㅎㅎㅎㅎ
항가) ㅋㅋㅋ 재미있게 보고있습니다~ 저도 원본 부탁드려도 될까요~?
항가 ) 저도 원본 원해요!!받고싶어요!!!!
이번편 넘 재밌게보고 가요~~~~~^^
항가)오늘 일편부터 봤어요~!!!근데 전반적으로 슬픈느낌이 난다는 ㅠㅠ 원본 부탁 드릴께요!
항가) 저도 원본 원해요~~ㅠㅠㅠㅠ받고싶어요....
소설 넘 재밌어용ㅋㅋㅋㅋㅋ
바보토깽: ㅋㅋㅋ 토목과애는 못만나도 얼마안가서 남자애한명을 더 선보일생각이랍니다 ㅋㅋㅋ
항가)우왕 감동!!!!!! 항가님 저도 원본 원해요... 아...늦은건가? ............
항가님.. 저두 원본 정말 원해요 T_T 저까지 해주세요(!)
나 요즘 항가님 소설만 보는 애독자란 말야.....
항가 ) 저도 원본을 원해요 보내주세요!
항가 ) 저도 원본 부탁드립니다.^^
항가)저도원본을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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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요저두!! 원본이랑 업쪽좀 주세요!!
항가 ) 저도 원본 원해요~!!
넘우 재밌게보고 가요^-^
ㅠㅠ일편부터달렸는데..으앙..아주격하게원본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