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유투브에서 초기불교를 비판하는 자현스님의 말을 들은 적 있습니다.
그 스님은 남방불교 수행법은 아편(마약)과 같다고도 했습니다.
남방불교 수행이라면 무엇을 말하는지 알고 계시리라 봅니다.
이 스님은 남방불교나 초기불교의 수행뿐만 아니라 다른 불교수행에 대해서도 모르는 사람이며 스님으로서 어떤 수행도 해보지 않은 사람입니다.(소위 좌선이야 해봤겠지만)
이는 마치 지도를 본 적도 없고 지도에 있는 길을 가보지도 않은 사람이 길이 험하다거나 더럽다고 주장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사성제와 12연기, 팔정도에 대한 설명을 단지 듣거나 읽고서 나는 사성제와 12연기, 팔정도를 아는 사람이며 터득한 사람이라고 주장하며 다니는 것도 그와 다르지 않습니다.
불자는 부처님의 제자입니다.
내가 과연 불자인가를 자문해 보고 깊이 사유해 보고 성찰해 보아야 합니다.
혹시 껍데기만 불자인척 하는 것은 아닌지 성찰의 시간도 가져야 합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지 않고 그 가르침대로 살지 않는 사람은 스님이든 누구든 불자가 아닙니다.
첫댓글 부처님이 제시하신 불자의 기준은 삼귀의와 오계라고 저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삼귀의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불자라면 항상 자기 스스로에 부처님 가르침을 적용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이 어떻다 하는 식의 이야기, 특히 실명을 거론하며 하는 이야기는 신중하게 했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업이 자신의 주인'이니 누구든 자신의 업에 따라 과보를 받게 되어 있다고 배웠습니다.
탐진치의 격랑 속에서 부처님 법으로 저 자신을 잘 보호할 수 있기를 오늘도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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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항상 부족한 점을 살피고 공부에 게을리함이 없습니다. 귀감이 되는 말씀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물론 실명을 거론함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이 어떻다 하는 식의 말과 실명을 거론함에 신중을 기하라는 말씀에 대한 저의 생각은 이 말로 대신하고자 합니다.
실명과 얼굴, 사견을 누구나 시청할 수 있는 유투브에 올려 놓았습니다.
다른 것은 그 영상을 보았느냐, 안 보았느냐 뿐입니다.
언행의 신중함 이전에 법에 대한 심사숙고 곧, 법에 대해 스스로 깊이 사유하는 것이 중요하며 선행되어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