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베스트셀러 《래디컬》 저자, 화제의 신작
‘예수를 따름’에 물러서지 않고, 온전한 살아 냄으로 복음을 지키다
“성공 신화가 문제가 아니었다. 바로 나의 안위를 위한 거짓 복음이 문제였다.”
'철저한’ 돌이킴을 넘어 ‘온전한’ 살아 냄으로,
우리는 예수님의 놀라운 경이와 그분의 교회가 보여주는 초월적인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되려면 우리부터 시작해서 뭔가가 달라져야 한다. 마음에 진정한 복음을 품고 하나님을 상으로 여기면서 포기하지 말고 꿋꿋이 앞으로 나아가자.
🏫 저자 소개
데이비드 플랫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저자로, 『래디컬』, 『래디컬 투게더』, 『팔로우 미』, 『카운터 컬처』, 『복음이 울다』(이상 두란노) 등을 통해 전 세계 기독교인들을 그리스도의 진정한 제자로 살아가도록 일깨우고 격려하고 있다.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에 있는 맥린바이블교회(McLean Bible Church)의 담임목사로 사역하고 있다.
뉴올리언스침례신학교(New Orleans Baptist 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학석사(MDiv), 신학석사(ThM), 철학박사 학위(PhD)를 받았다. 2006년부터 2014년까지 앨라배마주 브룩힐즈교회(The Church at Brook Hills)에서 담임목사로 섬겼으며, 성도들이 세상적인 성공을 좇는 대신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삶을 살도록 래디컬한 믿음으로 초청했다. 브룩힐즈교회를 사임한 뒤에는 그리스도의 사명을 완수하도록 교회들을 돕는 국제적인 센터인 ‘래디컬’(Radical Inc)을 설립했다. 또한 세계 각지 복음의 불모지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을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교회들의 연합인 남침례교 국제선교이사회(IMB; International Mission Board)의 대표로 활동했다.
사랑하는 아내 헤더와 다섯 명의 자녀와 함께 살고 있다.
📜 목차
들어가며_ 항상 돌아가야 할, 성경적 복음
프롤로그_ 우리 앞에 놓인 위험, 낙심하고 지친 이들에게
Part 1 나의 복음을 깨뜨리고 예수 복음으로, 물러서지 말라
1. 적대감에서 사랑의 연합으로
‘서로’ 싸우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위해’ 싸우라
2. 무정함에서 연민의 마음으로
성경의 확신에 영혼을 향한 연민을 더하라
3. 논쟁에서 정의의 실천으로
하나님이 미워하는 것을 우리도 미워하라
4. 편견에서 용납으로
피부색이 아닌 예수님에게서 정체성을 찾으라
5. 애국심에서 열방으로
예수님을 누리고 높이는 일에 각자의 역할을 하라
6. 우상에서 하나님으로
복음의 목표는 하나님이다
Part 2 ‘철저한’ 돌이킴을 넘어 ‘온전한’ 살아 냄으로
7. 예수를 따름에 물러서지 않게 하는 6가지 실천들
나의 열심과 최선이 아닌 예수의 영광을 위해 살다
감사의 말_ 순전한 복음을 위해 달려가는 동역자들에게
주
📖 책 속으로
“모든 것을 걸고 위험을 감수할 수 있겠습니까?”
해리(Harry)는 내 눈을 뚫어져라 쳐다보면서 물었다. 내가 살아온 세월보다도 몇 십 년 더 예수님을 따른 그는 진지하게 나에게 질문했다. 우리는 미국 수도인 워싱턴 D.C. 도심의 성경 박물관(Museum of the Bible) 꼭대기에 있는 접견실의 작은 탁자에 앉아 있었다. 해리의 어깨 너머로 미국 국회의사당 건물이 보였다.
몇 해 전 우리 가족은 워싱턴 시내로 이사 왔고, 그 뒤로 나는 인생에서 가장 힘들고 맥 빠지는 시기를 지나고 있었다. 물론 십 년 전 예수님을 따르고 성공 신화에서 벗어나 진정한 신앙을 되찾는 데 따르는 대가를 주제로 책을 썼을 때도 비판과 반대가 잇따랐다.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아니 그보다 훨씬 더 많은 찬사와 기회도 따라왔다. 당시 목회하던 교회는 나날이 성장했고, 나는 미국 전역을 넘어 전 세계 곳곳에 강사로 초청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성공 신화를 걷어차라고 외친 책을 쓴 결과, 오히려 그 성공 신화와 결부된 많은 것을 얻었다.
하지만 이제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여느 교회들처럼 우리 교회도 팬데믹의 직격탄을 맞았다. 우리의 도시와 나라는 선거와 시위와 폭동으로 격동의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
정치와 인종을 둘러싼 긴장은 깊은 갈등을 낳았고 이로 인해 가족과 교회 안에 심한 분열이 찾아왔다. 나는 여전히 예수님을 따르는 것의 의미를 설교했지만 이번에는 찬사가 쏟아지지 않았다. 대신 인격 모독과 비방이 날아왔다. 하나님과 그분 말씀을 향한 나의 사랑이 의심받았다. 나는 지쳤고 견딜 수 없이 괴로웠다.
해리는 소문을 듣고 뉴스를 봐서 이 모든 상황을 알고 있었다. 또한 교회 안에 분열을 겪고 있는 전국의 많은 목회자와 대화를 나눈 덕분에 우리 교회만 그런 것이 아니라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
“목사님은 대형 교회의 안정적인 자리에서 좋은 평판을 누리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걸고 위험을 감수할 수 있겠습니까?”
잠시 침묵이 흘렀다. 해리는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서 한 친구 목사에 관한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그 목사는 오래 전 교회에서 큰 난관에 부딪쳤다. 많은 교인이 ‘이것’은 너무 과하고 ‘저것’은 너무 부족하다며 그를 비난했다. 결국 그 목사는 치명적인 결정을 내렸다. 해리의 말에 따르면 “그는 하나님께 대한 충성보다 사람들의 박수갈채가 더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그 목사는 비판을 피하기 위해 목회의 방향을 틀었다. 사람들의 비위를 맞추고 자신의 평판을 유지하면서 교회 내의 자리를 지키기 위한 쪽으로 모든 노력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그 방법은 통했죠. 그 목사는 쫓겨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교인들은 만족스러워했어요. 하지만!” 해리의 말은 계속되었다. “결국 그는 목회에서, 더 중요하게는 삶에서, 대체할 수 없는 무언가를 잃고 말았습니다. 그는 내면 깊은 곳의 확신이 요구하는 대가를 치를 용기가 없었습니다.”
해리는 다시 나를 응시하면서 부드럽게 말했다. “목사님, 꿋꿋이 버티세요. 포기하지 마세요.”
그는 잠시 말을 멈추었다가 나를 위해 기도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감사합니다.” 나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우리는 고개를 숙였고, 해리는 내게 옳은 길로 꿋꿋이 나아갈 용기를 달라고 기도했다.
--- 「프롤로그」 중에서
세 개의 통
세 개의 통을 머릿속에 그려 보라. 첫 번째 통은 분명한 성경적 신념과 관행이다. 이것은 예수님의 모든 제자를 연합시키는 통이다. 이 통에는 복음이 담겨 있다.
첫 번째 통에는 하나님 말씀의 권위, 무오성, 충족성도 들어 있다. 그 말씀 안에 있는 분명하고도 직접적인 진리와 명령들도 들어 있다. 뒤에서 자세히 탐구하겠지만 성경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무엇을 믿고 어떻게 살아갈지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하고도 충분한 기초이다.
크리스천들은 첫 번째 통에 포함된 신념과 관행에서 불신자들과 분명히 나뉜다. 예를 들어, 예수님이 하나님이 아니라거나 구원이 은혜로 받는 것이 아니라거나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다가 부활하시지 않았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사랑하고 돌봐야 하지만 그와 함께 교회를 이루어 예배할 수는 없다. 이유는 간단하다. 그는 우리와 같은 하나님을 예배하거나 같은 복음을 믿지 않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성경의 권위와 충족성(sufficiency)을 부정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예수님의 제자가 아니기 때문에 우리의 신앙 안에서 그와 연합할 수는 없다. 다만 그를 불신자로서 사랑하고 그를 예수님께로 이끌기 위해 우리 자신을 내어 주어야 한다.
세 개의 통 중에서 두 번째 통에는 지교회 안에서 예수님의 제자들을 연합시키는 신념과 관행이 들어 있다. 이 통에는 교회마다 의견이 다른 것들이 포함된다. 지교회들은 주로 이 두 번째 통에 포함된 신념과 관행에 따라 여러 교단으로 나뉜다. 그럼에도 모든 교회는 복음 전파를 위해 다른 교단의 교회들과 협력한다. 예를 들어, 어느 교회는 아기에게 세례를 베풀어야 한다고 믿고 다른 교회는 그리스도를 믿는 신자 본인에게만 세례를 베풀어야 한다고 믿을 수 있다. 어느 교회는 남녀 상관없이 목사가 될 수 있는 것이 성경적이라고 믿는 반면, 다른 교회는 성경에 따르면 오직 남자만 목사가 될 수 있다고 믿을 수 있다. 또 어느 교회는 하나님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예언이나 방언이나 치유의 영적 은사를 주신다고 믿는 반면, 다른 교회는 그런 은사가 과거에서처럼 오늘날에는 나타나지 않는다고 믿을 수 있다. 크리스천들은 두 번째 통의 신념과 관행에 따라 각기 다른 교회로 나뉘지만, 어디에 있든 예수님의 제자로서 서로를 응원하고 복음 전파를 위해 손을 잡으며 연합할 수 있다.
세 번째 통에는 같은 교회 안에서도 교인들끼리 다를 수 있는 신념과 관행이 포함된다. 한 교회 안에서 교인들이 세례, 영적 은사, 교회 리더십에 관해서는 의견을 같이 하지만 언제 종말이 시작될지에 관해서는 의견을 달리할 수 있다.
정치적 선택을 비롯해서 다양한 개인적 신념은 다를 수 있다. 대개 교인들은 이런 문제에서는 각자 다른 입장을 고수하더라도 입장이 같은 교인들끼리 나가서 따로 교회를 세우거나 하지는 않는다. 통을 혼동하다 교회 연합의 문제점들은 이 통들을 혼동하여 우리와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지 않게 된 것이다.
--- 「1장」 중에서
🖋 출판사 서평
“성공 신화가 문제가 아니었다.
바로 나의 안위를 위한 거짓 복음이 문제였다.”
· 예수를 온전히 따르는 것에서,
· 예수 안에서 하나 되는 것에서,
· 예수로 용납하는 것에서
· 예수의 말씀을 먹는 것에서,
· 예수의 정의를 위한 것에서,
· 예수 복음 전 파를 위한 것에서,
· 예수의 복음을 살아 내는 것에서,
물 러 서 지 말 라
우리 앞에 선택이 놓여 있다. 아메리칸 복음이냐 성경적인 복음이냐.
그 어떤 공격에도 물러서지 않는 순전한 복음을!
우리 앞에 놓인 위험, 낙심하고 지친 이들
베스트셀러 『래디컬』의 저자인 데이비드 플랫 목사는 충격적인 사실을 마주하게 되었다. 요즘 낙심하고 좌절하고 지친 예수님의 제자들은 나만이 아니다. 이 나라의 중심지에서 보니 사방이 아우성이다. 교회 안에서 영적, 감정적, 관계적, 심지어 육체적 상처를 경험한 사람들, 냉랭해진 가족들, 서먹해진 친구들, 편을 나눠 서로 원수처럼 다투는 장로들, 파벌들이 서로 빼앗고 뺏기는 교단들, “교회는 다를 줄 알았건만”이라며 기독교에 실망하여 신앙을 등지고 떠나가고 있는 다음 세대들….
문제는 아메리칸 드림에 기독교 색깔만 입힌 거짓 복음
이러한 현상들이 빚어지는 이유가, 우리가 우리 자신의 안위와 번영을 위해 ‘예수님을 높이는 성경적 복음’을 ‘예수님을 이용한 거짓 복음’ 〔American Gospel〕과 맞바꾸었기 때문임을 발견했다. 아메리칸 복음[American Gospel]은 아메리칸 드림〔American Dream〕에 기독교의 색깔만 입힌 거짓 복음이다.
‘철저한’ 돌이킴을 넘어 ‘온전한’ 살아 냄으로,
우리는 예수님의 놀라운 경이와 그분의 교회가 보여주는 초월적인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되려면 우리부터 시작해서 뭔가가 달라져야 한다. 마음에 진정한 복음을 품고 하나님을 상으로 여기면서 포기하지 말고 꿋꿋이 앞으로 나아가자.
성경적 복음으로 달려가게 하는 매일의 실천 6가지.
1. 하늘에서처럼 이 땅에서 공동체를 이루라
2. 아침과 저녁에 오랜 시간 동안 하나님을 찾으라
3. 머리와 가슴에 하나님의 말씀을 가득 채우라
4. 세상 문화를 거스르는 연민을 보여 주라
5. 정의를 행하라
6. 복음을 듣지 못한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라
이 책은 우리에게 다시 진정한 복음을 말하며, 거짓 복음에서 벗어나 예수를 따름에 물러서지 않는 복음 인생으로 살아가도록 독려하고 있다. 순전한 복음으로 돌아가, 주님이 원하시는 아름다운 연합과 그분이 꿈꾸시는 교회와 가정을 이루는 일에 물러서지 말자. 우리의 열심과 최선이 아닌 예수의 영광을 위해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