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항상 부끄러운 초보 해피메이커입니다 ~ ^^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는데... 모두 건강, 감기 조심하십시요 ~~~!!!
회사를 다니다 보니 언제는 정신없이 바쁘고 또 언제는 숨돌릴만큼 조금 한가하고... ㅎㅎ
그러다 보니 예전에 올렸어야 할 조행기를 이제야 들어와 끄적 끄적 거리게 되었네요. ^^
아무쪼록 별로 재미는 없지만, 그래도 한동안 조행기에 글이 않올라오니기
싱코회원님들 새글 안올라왔나? 하구 궁금하실만한 시간에 이렇게 적어봅니다.
조행명 : 부끄러운 초보 해피메이커의 단체조행기
선사 : 인천 국제유선 라이온스호(시간배)
자리 : 이곳저곳 ^^
일시 : 2011년 11월 3일 목요일
물때 : 조금
바람 : 기억이 잘 ㅠㅠ
파고 0.5~0.5
이번 조행기는 실은 제와 함께 일을 하고 있는 저희팀원들과의 캔미팅시간이였습니다 ^^
요즘 낚시에 슬슬 중독(?)되어 가고 있는 팀장을 잘못만나(? ㅋㅋ) 15명의 팀원들이
결코 팀장의 억지나 강요가 아닌 자발적인(???) 참여로 인천앞바다의 시간배를 같이 타기로 했습니다.
원래는 10월 21일 1물때를 노렸었는데..... ㅠㅠ 앞서 적었듯이 바쁠때는 미친듯 바쁘다보니 계획되었던 캔미팅을 보름후인 11월 3일에야 가게 되었습니다.
저희팀의 남녀성비가 5:5인 상황에서 남자직원들이야 그렇다지만,
여자직원들은 제가 생각하기에도 절대로 제가 가자고 하진 않았지만, 내심
'에라 뭐 회사생활이란게 이런거지? ㅡ.ㅡ"
라는 생각에 다들 따라나서지 않았을까 싶네요 ^^ (근데 정말 저는 낚시가자고 조르진 않았습니다. 믿어주세요!!! )
그렇게 해서 동인천역에 모인 우리팀원들고 함께 인천남항에 위치한 '국제유선'에 도착
그동안 시간배타며 친분을 쌓았던 사장님과 환하게 인사나구고서는
저의 <10분 선상바다낚시 쪽집게 설명회>가 이어졌습니다.
(참고로 제가 생각해도 정말 설명을 기가막히게 잘 한듯 ㅋㅋㅋ)

(열강에 모두 넋놓고 듣고 있는 우리팀원들~ ㅋㅋ)
이렇게 간단한 쪽집게 설명이 끝난 후 우리 팀원들과 함께 <라이온스호>에 탔고,
모두 살짝 들뜬 마음에 출항을 했습니다 ^^
다행히 큰배라 여자직원들도 큰 멀미를 하지 않는듯 했고, 또 바람도, 파도도 드세지 않아서
한 30분 남짓 떠나온 곳에서 첫 낚시시작 신호가 울렸습니다. (뭐 인천대교 바로 아래였지만 ㅋㅋㅋ)
여기서 잠깐!!!!
제일 중요한 이야기를 먼저 해야 했는데.... 이제야 이야기를 꺼내자면!!!
뭐 이렇게 단체 출조를 해보신 분들은 다 공감하시겠지만,,,,, 이게 이게..... 모든걸 떠나서 무조건 잡혀야 한다는거!!!
괜히 델꾸 나갔는데..... 잡지도 못하고, 잡히지도 않고 시간만 보내고 오면.....
같이 나가자고 한 사람도, 또 같이 나간사람들도. 아주 아주.... 기분이 ㅋㅋ 영 뭐같아지자나요? ^^
이해되시죠? 공감되시죠? ㅋㅋㅋ
나름 낚시좀 해봤다고 미리 얘기를 띄웠던 제가 만약 못잡는다면.... 이건 자존심을 떠나 팀장으로서의 위상이 아주 ~~~ XX되는 ^^
더군다나 자연산 우럭, 광어를 맛볼 수 있다는 일념하에 따라나온 직원들의 초롱초롱한
"팀장 너만 믿는다 ㅡ.ㅡ!!! @.@" 의 분위기까지 가세하니~~~ ㅎㅎ 이게 아주 죽을맛이더군요 ^^
여튼... 조금 길어졌는데, 첫 도착지에서의 신호와 함께 낚시 채비를 내렸고,
그 결과~~~~~~~~~~~~~~!!!


ㅋㅋ 참고로 저 혼자서 잡은 넘들입니다 ^^
아주 아주 대박이 났습니다...... 비록 인천앞바다라 3자 이상되는 넘들은 구경하기 어려웠지만,
2자 넘는넘들 여러마리와, 마릿수로 팀장의 위신을 확실히 세울 수 있었을 만큼.....
넣으면 나오고, 넣으면 나오고.......... ㅋㅋㅋㅋ
무엇보다 제 자신이 제일 신나서 열심히 낚시를 즐겼답니다.
그 마음속에는
"그래 이제 우리 팀원들 자연산 우럭으로 아주 배을 채워줄 수 있겠구나!!!"
라는 환호와 함께 주변 우리팀원들의 조황을 들러볼정도로 여유가 생겼답니다. ^^




^^ 비록 모든 직원들의 사진을 다 올릴수는 없지만, 정말이지 단 한명도 한마리를 못잡는 경우 없이
기본 5마리 이상은 다들 낚아 아주 신나하는 모습이 너무나 뿌듯하고, 자랑스러웠답니다. ^^
그리고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더 환상적으로 만들어준 시간!!!
바로~




자연산 우럭으로 배를 채우는 시간이였답니다 ^^
정말이지 이맛에 낚시나온다라는 말이 절로 나올만한 푸짐한 우럭회로 마음껏 담소를 즐기며,
시간이 되어 돌아왔답니다 ^^
돌아오는 시간의 인천대교를 배경으로 하는 낙조의 멋스러움이
같이 나간 여자직원들의 핸드폰 사진속으로 마구 마구 담기기 까지 했구요 ㅎㅎㅎ
다시한번 중간에 적은......... 아 않잡히면 어쩌지? ㅡ.ㅡ
라는 걱정과 근심을 말끔히 잊게 해줄 만큼의 즐거운 시간,
그리고 추억, 그리고 이맛~~~!!!
이맛에 사는거 같습니다 ^^
ㅎㅎ 그럼 오늘의 단체 조행기는 여기서 마치고,
조만간에 이어질 홀로조행기 2탄을 기대해주세요 ^^
* 역시 별로 재미없는 글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신 회원님들께 감사의 인사~~~~ 꾸벅 꾸벅~
첫댓글 동료들과의 즐거운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11월은 여러가지 이유로 한번도 못나간네요...
수전증이 와서 미치기 일보직전입니다..
해서 12월은 9일 16일 30일이렇게 계획중입니다.
날씨가 받쳐주면요..ㅎㅎ
우럭지기님 ^^ 에휴 저도 금요일이 시간이 가능할것 같은데..... 여튼 기회되시면 꼭 선상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 ^^
시간되시면 연락함주세요....
와!! 인천 대교 밑에 우럭이 많이 나오는가 봅니다 .저도 시간배 한번 타보고 싶었는데 아직 실천을 못했네요.
이제는 물이 차가워져서 잘 안나올까 해서 망설여지기는 하는뎅 아뭏튼 꼭 타보고 말겁니다.
ㅎㅎ 네.. 그런데. 여기는 정말 복불복인것 같습니다 ^^ 물때나 파고등의 상황이 잘 맞으면 마리수는 ^^
하지만.. 제일 중요한!!! 크기는 작습니다 ^^
시간배..? 그런게 있었군염...함 가봐야징...감사 감사..
^^ 네. 저처럼... 종일배 가는게 좀 부담스러웠던 사람들에게는 괜찮은 운영방법같더군요... 오전배 : 08~13 오후배 : 13~18 이렇게 운영되던데.... 인천쪽에 이런 시간배가 많은것 같습니다 ^^
좋습니다..........대박 나셨군요.........부럽습니다
^^ 네. 함께 해서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직원들과 단합대회보기좋습니다...그런데 약간의 강요는 있었을것같은데..크크
아~~~ 뭐...... 그게........ ㅋㅋㅋ (넵)
낚시점에서의 여직원분들 얼굴과, 회를 앞에둔 여직원분들의 얼굴이 완전히 다르네요..ㅋㅋ
ㅋㅋㅋ 이야 예리하시네요... 실은 제가 설명할때만 하더라도.. 시큰둥이였던게 사실이였습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에구 학도행님. 이게 얼마만 이십니까? ㅎㅎ 요즘. 정말 연애사업중이신건지요? ^^ 솔직히.. 씨알로는 대박은 아니지만,, 마릿수로 커버! ㅋㅋㅋ
체면도 세우시고 팀원분들도 즐거워하시고... 즐낚 축하드립니다.^^
예전에 전혀 낚시경험이없는 고향친구들데리고 낚시배를 탔었는데... 꽝!!
결국 저희동네 횟집으로...ㅎㅎ
리더(?)의 부담감 이해가 갑니다.^^ 조행기 재밌게 봤읍니다.^^*
ㅋㅋㅋ 맞습니다..... 가자고 했다가.... 조황안좋으면. 아주 죽을맛이죠 ^^ 감사합니다.
저도 요번주 할것도 없어서 시간배나 타볼려고 했는데 이런 조항이 ㅎㅎ
^^ 다른건 몰라도.. 시간배는 물때랑, 바람이 제일 영향인것 같더군요.. 인천대교 기둥 사이로 들어가기만 하면 무조건 대박!!!
캬 팀원들 전부 싱글 회원 가입시키면 10명이 넘네요.아무튼 좋은조황에 직원들과 함께손맛 보신거 축하 드립니다.
^^ 마음은 그런데.. 제 생활의 치부가 다 드러날것 같아.... 그건 권유시키지 않고 있습니다. (부끄러운 초보란!!!)
너무 도박을 하셨네.. 안잡혔으면 우짤라구...ㅋㅋ
팀원 모조리 이끌고 타기에 앞서서, 골수 분자 몇 명 이레이디에이션 시킨 후, 감행했어야징... ㅋㅋ
암튼 결과가 좋으니 모든게 해피해피~ 메이킹 되었네.. ㅋㅋ
또라이 꼴통 팀장이 되느냐, 파이오니어 패스파인더 멋쟁이 팀장이 되느냐의 갈림길에서 후자가 된 것을 축하합니다.. ㅋㅋ
우리 해피메이커를 살려준 우럭들을 위해 한~잔!! 올리삼..ㅋㅋㅋ
ㅋㅋㅋ 도박을 좀 하긴했죠.... 그런데 생각보다 모두 흥쾌히 가겠다고 하니. 뭐..... 안갈수도 없구. ㅋㅋ
인천에서 대박치셨네요 재미있게 잘보았습니다
네네 ^^ 인천앞바다. 가끔 시간내서 갈만한것 같습니다 ^^
저도 탁pd님의견동감
시감배타서 인당 5 마리는 대박입니다 도박해서 이기신겁니다
네네 그날 처음 낚시를 했던 여직원 및 남직원들이 어찌나 제가 시킨대로 잘하던지.... ㅋㅋ 다소곳이 대를 들어서는 릴을 감아주는데..... 본인들도 손맛에 아주 즐거워 했답니다 ^^
처음 낚시 배울때 친구하고 시간배를 자주 나갔습니다 인천쪽은 물도 쌔지 않아서 파고도 별로 높지 않고 거리도 가까워서 좋터군여 마리수는 좀 나와 주는데 너무 작은 녀석만 나와서 요즘은 안가게 되더라구여 ㅎㅎ 회사 직원들하고 같이 가기에는 가까워서 좋은거 같습니다
넵 그말씀 맞습니다 ^^ 정말.. 바람쐬고 싶을때... 팍 나갈수 있는 ㅋㅋㅋ
아..........놔...장어 잡은 여성분.. 뒤에분 떼메....빵!!터졌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비웃는거 아님돠>^^ 낚시대
들고 계신폼이 너무도 순수하고 진지한 표정이시네요...저거이 초고수들만 한다는 45도 각도 비틀어 고패질 하기죠 ㅎㅎ
^^ 야 정말 예리하십니다. 실은 그분이 첫 출조였는데. 여자분들중에서는 제일 많은 마릿수를 기록하신분이랍니다 ^^
다 이유가 있었던거로군요 ^^
정말 말 그대로 해피메이커시네요^^
보는 내내 행복한 조행기였습니다^^
그나저나 전???
염장메이커???
에구과찬이십니다^^ 그렇게 말씀주시니 행복한데 힙합매니아님도 해피메이커시네요^^
모험은 하셨지만 대박 축하드립니다..:-)
네네 정말 모험은 이래서 잼난거같습니다ㅎㅎ
완죤!!!!........대박입니다. ㅊㅋㅊㅋㅊㅋㅊㅋ
ㅎㅎ 감사 감사 감사 감사 감사 ^^
마리수 조황은 좋으셨군요.
축하드립니다.
하하.... 늦으셨군요 ^^ 요즘 많이 바쁘신가봅니다.... 언제 동출함 하실랑가요. ^^ 여튼. 즐거운 하루!!! 어복충만하세요 ^^
제 로망을 해피메이커님은 벌써 이루셨네요..
부럽습니다.. ㅜ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