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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병무청 제1병역판정검사장 3층) 서울 지역으로 주소를 둔 성인 남성들은 반드시 최소 1번 이상 방문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서울지방병무청인데요. 서울지방병무청은 서울 지역의 병무관련 민원이나 신체검사를 총괄하는 곳으로 성인 남성들은 다들 대방동에 간 경험이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미 신체검사를 받았던 저도 옛 추억이 새록새록 하는데요. 그렇다면 2015년의 신체검사와 지금의 신체검사는 무엇이 다른지, 또 최신 장비들이 들여와진 서울지방병무청을 대한민국 정책기자단과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MRI 촬영이 가능한 최신 장비)
먼저 제1병역판정검사장과 제2병역판정검사장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징병검사라고 불렀는데요. 지금은 병역판정검사장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또 신체검사라고 부르기도 하구요. 서울 강남권, 즉 한강 이남은 제1병역판정검사장에서 실시하는데요. 저도 2015년 10월 24일, 여기서 받았었죠.
검사 진행과 방법은 예전과 똑같습니다. 오전 9시와 오후 1시로 나눠 실시하고 있구요. 하루 평균 200명의 성인 남성들이 병역판정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의사 선생님의 친절한 설명)
예전에는 후천적면역결핍증, 에이즈 검사는 이뤄지지 않았는데, 지금은 에이즈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쯤되면 대형병원의 신체검사 못지않게, 아니면 더 좋을 수도 있겠는데요. 정확하고 공정한 병역판정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1층에서는 예전과 똑같이 인성검사를 실시하구요, 2층에서는 다양한 신체검사가 진행됩니다. 제가 무서워했던 바늘로 손을 찔러서 피를 뽑기도 하구요. 결핵이 있는지 없는지 X-Ray 검사도 같이 진행합니다. (혈액검사가 이뤄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3층입니다. 3층은 흔히 ‘운명의 장소’라고도 많이들 부르는데요. 바로 각종 의사들이 병역판정검사를 받고 있는 사람들의 병역처분을 결정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병역 처분에 의해 1,2,3급이 나오면 현역으로 입대를 하고, 4급은 보충역으로 사회복무요원, 5급은 제2보충역, 면제 처분을 받습니다. (3층에서 설명을 듣고 있는 정책기자단)
저는 2015년 당시 2급 현역 판정을 받았으며, 최근 재검을 통해 4급 보충역으로 병역처분이 변경됐는데요. 이처럼 병역처분을 변경하기 위해 재검을 신청하는 사람도 꽤 있습니다. (여기가 흔히 말하는, 운명의 순간입니다.)
병역이 공정한 대한민국! 병역판정검사의 공정함은 2015년이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 병역이 자랑스러우려면 그 첫 단추인 병역판정검사가 공정해야겠지요. 그래서 병무청은 항상 병역판정검사의 공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답니다.
<공동취재: 청춘예찬 대학생기자 조수연, 최민우, 김한진> |
출처: 청춘예찬 원문보기 글쓴이: 굳건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