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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咖啡)
韓國熟冷床逐出(한국숙냉상축출)-한국 숭늉을 밥상에서 몰아내고
平定世上飮料界(평정세상음료계)-세계의 음료수를 평정하여
世人口味獨占也(세인구미독점야)-세상의 입맛을 독점하고
人的臭覺使奴隸(인적취각사노예)-사람의 취각을 노예로 만든
飮水帝王豆咖啡(음수제왕두가배)-음료수의 제왕 원두커피
榮光王座永遠吗(영광왕좌영원마)-영광의 왕좌(王座)는 영원할까
此香靈肉救援吗(차향영육구원마)-그 향기는 영혼과 육체를 구원할까
如娼香水招破滅(여창향수초파멸)-창녀의 향수처럼 파멸을 가져올까
농월(弄月)
커피의 역사와 건강에 미치는 영향 의학자들의 의견 !
필자는 커피와 녹차(綠茶)를 마시지 못한다.
술도 콜라도 많이 마시지 못한다.
카페인 반응이 심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친구와 카페에 앉을 때에도 다들 커피 잔을 앞에 놓고 요정(妖精)의
치마꼬리처럼 피어오르는 커피의 기체(氣體) 향기를 보면서
으음,
이 향기 !
하지만 필자 앞에는 아이스크림 잔이 놓여진다.
커피(Coffee)와 녹차(綠茶)에 대한 글을 쓰고 싶어도 마시지를 못해 느끼지 못하니
글을 쓸 수가 없다.
하지만 숭늉을 위시한 기타 잡다한 음료수들을 몰아내고 천하를 평정하여 권좌(權座)를
차지하고 한손에 테이크아웃(take out) 또한 손에는 스마트 폰으로 무장하여 영원한
제국(帝國)을 건설한 커피가 과연 카페라테(cafe latte)의 향기를 향하여
Espresso eternal fragrance that paralyzes the soul !
오, 영혼을 마비시키는 에스프레소의 영원한 향기여 !
찬탄(讚嘆)처럼 사람의 건강에도 도움이 돌까?
아니면 창녀(娼女)의 향수처럼 중독(中毒)의 나락(奈落)에 떨어지게
하는 것은 아닐까
커피는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의학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보았다.
농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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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는 건너뛰어라
하루 세 끼 배부르게 먹어라
커피 꿀떡꿀떡 마셔라
할리우드 스타들의 트레이너로 베니스 풀턴이 권유하는 다이어트 방법이다.
커피의 카페인은 자연의 숨겨진 지방 연소 묘약이다.
빈 위 속에 카페인이 들어가면 지방 세포들이 지방을 혈류로 방출하고
그 지방은 근육으로 옮겨져 소모된다.
체지방은 음식이 들어오지 않을 때 에너지를 공급한다.
식사 사이에 공백을 둬야 연소된다.
자주 먹을수록 체지방 연소 공백과 기회는 적어진다
군것질 하지말고 세끼를 바르게 먹어라.
(2012.08.16. 조선일보)
▲아메리카노 커피(Caffe Americano)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럽에 배치된 미군
병사들이 에스프레소 커피(Espresso Coffee)에 뜨거운 물을 부어 연하게 해서 마셨던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이름만 아메리카노(Americano)지 사실 미국과 별 상관이 없다.
(2012.08.22. 중앙일보)
▲커피는 프랑스 대혁명을 일깨웠다
최초로 계몽주의(啓蒙主義)의 싹이 튼 영국에서는 1650년경부터 커피가 수입되어 소비되기
시작했다.
파리에서 커피의 소비가 본격화된 것은 1669년 부터다.
아르메니아인 파스칼이 1672년 파리에서 최초의 카페를 열게 되었다.
계몽주의 시대에 볼테르(Voltaire, 1694~1778), 루소(Rousseau, 1712~1778),
디드로(Diderot, 1713~1784) 등 많은 철학자들이 커피를 애용했다.
특히 볼테르는 하루에 커피를 열두 잔까지 마시는 커피 애호가였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커피 카페는 파리의 “카페 프로코프(Café Procope)”다.
“커피가 독약(毒藥)이라면, 그것은 천천히 퍼지는 독약이다.” 볼테르가 말했다
계몽주의 철학자 루소도 역시 커피를 좋아했다
(2012.11.20.조선일보)
▲“서스펜디드 커피(Suspended coffee)”라는 것은 커피를 주문한 사람이 자기 것을
사면서 커피 한잔 사 마실 형편이 안 되는 가난한 사람을 위해 추가로 한 잔 값을
미리 지불하고 가는 관습이다.
우리말로 “맡겨 놓은 커피”로 해석할 수 있는 이 말은 노숙자뿐 아니라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은 사람은 누구나 와서 무료로 마시고 가라는 인간적 배려다.
윤희영 디지털뉴스부 차장
(2013.04.30.조선일보)
▲술은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 마신다.
커피는 이미 초기 아이디어나 프로젝트 윤곽을 얻은 후 이를 실행에 옮길 때 도움이 된다.
커피를 마시면 집중력이 좋아지고 힘이 솟는 듯한 느낌이 든다.
카페인이 아데노신(adenosine) 수용체에 아데노신이 달라붙는 것을 방지해
두뇌로 하여금 에너지가 아직 많이 남아 있다고 착각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카페인이 혈류로 들어가면 아드레날린(adrenalin)과 코티솔 호르몬(cortisol hormone)이
증가하면서 각성(覺醒) 효과가 나타난다.
술은 창조적(創造的) 사고에 도움이 된다.
작동 기억을 감소시켜 집중력이 떨어지게 한다.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에 신경이 무뎌진다 이것이 창조적 사고에는 더 좋은 환경을 만든다.
혈중알코올농도 가 0.07일 때 특히 문제 해결에 창조적인 상태가 된다고 한다.
(2013.10.04.조선일보)
▲아침 빈속에 커피 한잔은 어지럼증과 통풍 치료에 좋다
(2013.10.19.하인리히 에두아르트 야콥 지음 “커피의 역사”)
▲카페인, 지방 분해 촉진시켜
운동 한 시간 전에 마시는 블랙커피가 다이어트 촉진제가 될 수 있다.
커피 속 카페인 성분 때문이다.
카페인은 우리 몸의 교감신경을 활성화시켜 코르티솔 호르몬 분비를 늘린다.
이 호르몬은 지방을 분해, 에너지원으로 전환시키는 역할을 한다.
KBS스포츠아카데미 스포츠건강관리학과 김태욱 교수
(2014.02.04. 조선일보)
▲운동 1시간 전 마신 커피, 다이어트 효과 높인다
카페인이 지방 분해를 촉진시키기때문이다.
카페인은 교감신경을 활성화시켜 코르티솔 호르몬 분비를 늘린다.
KBS스포츠아카데미 스포츠건강관리학과 김태욱 교수는
“체중 1㎏ 당 3㎎정도가 적당하다”고 말했다.
체중이 60㎏인 여성이라면 카페인이 180㎎ 정도일 때 최적의 지방 분해 효과를 볼 수 있다
2012년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에 따르면 유명 커피전문점의 아메리카노 레귤러 사이즈
한 잔에는 평균 124㎎의 카페인이 함유돼 있다.
경희대학교 스포츠의학과 박현 교수
블랙커피를 지나치게 많이 마시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다.
성인의 1일 최대 권고량(400㎎)이상 섭취할 경우 심장마비, 속쓰림, 불면증 등이 생길
수 있다
카페인이 많이 든 음료도 다이어트용으로 적절치 않다.
녹차에도 카페인 성분이 있지만, 녹차에는 카페인의 흡수를 지연시키는 카테킨 성분이 있기 때문에 효과가 떨어진다.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선우성 교수
(2014.02.05. 조선일보)
▲커피 많이 먹으면 항문 알레르기 발병
항문소양증 잘 생긴다
(2014. 2. 15 KBS TB건강에서)
▲밥은 굶어도 커피는 마셔야 한다
커피 한 잔을 마셔야 손에 일이 잡힌단다
(2014.09.23. 조선일보)
▲커피는 한자(漢字)로 가배(伽拜), 또는 가배(呵排)라고 한다.
한국인 최초의 커피마니아는 고종(高宗) 황제다.
초대 주한 러시아 공사 웨베르의 처형인 독일여성 손탁(孫澤A.Sontag)이 고존황제에게
커피를 권하였다(1898년 9월 25 기록)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한 ‘2013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커피의 주당 섭취 횟수가
12.3회로 김치를 제치고 가장 많았다고 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커피를 휴대전화와 함께 발암가능성이 있는 물질(2B등급)로 발표했지만 국민은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
(2014.10.07. 조선일보)
▲“커피는 몸에 해롭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우유·프림·설탕을 뺀 원두커피는
잘 마시면 당뇨병·파킨슨병·간암·우울증 예방이나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다.
지금까지 나온 연구 결과를 종합해 보면 질환에 따라 효과를 볼 수 있는 커피의 양은 각각
다르다.
카페인 등 커피의 유효 성분에 반응하는 정도가 장기(臟器)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하루 한 잔=당뇨병 막아
△하루 두 잔=파킨슨병 증상 완화
△하루 세 잔=간암 예방
△하루 네 잔=우울증 위험 감소
계명대 의대 생리학교실 배재훈 교수
(2014.10.29 조선일보)
▲카페인 적정량은 당뇨에 도움된다 커피 하루 3~5잔 권장
미 연방정부의 영양 관련 최고 자문기구인 식생활지침자문위원회(DGAC)는
“음식물을 통한 콜레스테롤 섭취가 혈중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킨다는 것은 증거가 부족하다”
콜레스테롤에 대한 유해성 경고를 삭제한 새로운 “식생활 지침 권고안”을 발표했다.
DGAC는 “콜레스테롤은 과잉 섭취를 걱정할 영양소가 아니다”
“건강한 성인은 아침식사에서 계란프라이나 새우·바닷가재를 먹어도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가 급격히 높아지거나 심장질환 관련 위험이 증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DGAC는 “하루 3~5잔의 커피는 당뇨병과 심장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다만 임산부는 커피를 하루 2잔 이하로 제한하라고 권했다.
(2015.02.21. 조선일보)
▲낮잠이 쏟아질 때 정신을 맑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잠깐 낮잠을 자는(take a quick nap) 것이 나을까,
커피 마시는 것이 좋을까.
둘 중 하나만 하는 것보다 커피를 마시고 잠깐 낮잠을 자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한다.
일컬어 “커피 낮잠”이다.
잠을 자기 직전 커피를 마시고 20분 정도 눈을 붙이면 맑은 정신의
각성도를 최대화할수 있다.
(2015.07.16. 조선일보)
▲2015년 한 해 우리나라 성인 한 사람이 마신 커피는 640잔이다.
2015년 우리나라 커피 수입액이 6100억원에 달한다.
하루에 커피를 6잔 이상 마시면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최대 40%나 낮아진다는 연구가 있다.
하루 3~5잔 커피가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커피의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이 지방이 축적되는 걸 억제하는 단백질 합성을
촉진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커피에는 무려 1000종류 이상의 화학물질이 들어 있다.
이 중 상당수가 카페인처럼 이른바 2차 대사 물질이다.
이는 식물의 성장과 번식에 필요한 1차 대사 물질과 달리 대부분 곤충의 공격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물질이다.
커피의 독특한 맛과 향을 만들어주는 주체지만 지나친 섭취는 독이 될 수밖에 없다.
적당히 마셔야 한다
최재천 국립생태원장·이화여대 석좌교수
(2016.01.19.조선일보)
▲“커피는 사치” 5·16 후 한때 모든 다방서 판매금지
4·19 혁명 때부터 개혁 바람이 몰아칠 때마다 커피는 늘 도마에 올랐었다
커피 판매금지는 돌연한 조치였지만 시민 상당수는 “올 것이 왔다”는 표정을 지었다.
군사정권의 커피 퇴출은 외화 낭비 때문만은 아니었다.
“실업자들이 다방에 죽치고 앉아 커피 한 잔 놓고 온갖 잡담을 하고,
천하를 뒤흔들겠다는 비건설적인” 풍조 자체에 대한 군인의 철퇴였다.
“신이 내린 음료”를 사회악처럼 배격한 시절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1964년 9월 25일, 정부는 커피의 수입 판매를 허용했다.
1961년부터 퇴출됐던 커피는
1986년까지 25년간 꽁꽁 묶였던 커피 금지의 시대는 3년 만에 막을 내렸다.
1960년의 다방은 전국에 2800곳이었다
2016 커피 전문점은 전국에 4만9600곳이다
1960년 서울 시민 한 사람은 한 해 커피를 약 25잔꼴로 마셨다
2015년의 1인당 커피 소비는 484잔으로 폭증했다.
(2016.04.06.조선일보)
▲세계적으로 커피는 하루 25억 잔이 소비된다.
우리나라는 커피 시장 규모가 6조2000억원대(2014년)인 세계 6대 소비국이고
매년 15%씩 고속 성장하고 있다
국제커피기구(ICO)에 가입해야 한다
김덕룡 前 의원
(2016.04.28. 조선일보)
▲우리나라 성인 1인당 커피 소비량이 1년 기준 338잔 통계가 나왔다
인류 최초의 커피하우스는 1500년전 이스탄불에서 문을 열었다
6세기 에티오피아에서 목동들이 커피를 맨 처음 발견해 마시기 시작했다
커피는 12세기 십자군 전쟁을 계기로 유럽에 알려졌다
이슬람 문화였던 커피를 “이슬람교도의 와인”이라고 유럽인들은 반대했다
제231대 교황(1592.∼1605) 클레멘스 8세는 커피를“기독교의 음료”라고 공인했다
(2016.06.09.조선일보)
▲커피믹스, “포장지”로 젓고 마시면 인쇄성분까지 먹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커피믹스 포장지는 분말로 된 커피를 담는 용도로 조된 것”이다
“티스푼 대용으로 사용할 경우 포장지를 뜯을 때 인쇄면에 코팅된 플라스틱 필름이
벗겨져 인쇄성분이 녹아나올 우려가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6.09.13. 조선일보)
▲커피는 염소들이 먹고 춤추게 한 빨간 열매다.
남미 고산지대서 재배하기 시작했다.
커피가 처음 발견된 곳은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의 산악 지대로 추정된다.
커피를 처음 발견한 목동 칼디의 이야기를 담은 “칼디의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어느 날 칼디가 기르던 염소들이 우연히 어떤 빨간 열매를 먹은후 춤을 추듯 활달해졌다.
목동 칼디가 이 빨간 열매를 먹었더니 피곤함이 사라지고 정신이 맑아졌다고 한다.
이 열매가 바로 커피 열매였다.
중동에서는 커피를 고대 아랍어로 와인을 뜻하는 “카와(Qahwah)”라고 불렀다
와인처럼 귀하게 마셨을 때 기분이 좋아졌기 때문이라고 추정된다.
이후 터키에서 “카브(Kahve)”로 불렸다.
커피는 유럽으로 전해지면서 “커피(coffee)”라는 오늘날의 이름을 갖게 되었다.
카페라테(cafe latte)는 물 대신 우유와 에스프레소(Espresso)를 섞어 만든 커피다.
카푸치노(Cappuccino)는 우유와 에스프레소를 섞은 뒤 우유 거품을 올린 커피다.
캐러멜마키아토(Caramel Macchiato)는 에스프레소와 우유를 섞고 달콤한 캐러멜 시럽을
넣은 커피다.
우리나라에서는 커피 열매가 재배되지 않는다.
커피는 연평균 기온이 15~24도로 일년 내내 땅이 얼지 않고 일교차가 19도 이하인
곳에서만 재배할 수 있다.
2014년 기준으로 우리나라는 커피 원두 6000억원어치를 수입했다
어른 1명이 연평균 340잔의 커피를 마신다고 한다.
(2016.10.03.조선일보)
▲부드러운 “더치커피(Dutch coffee)”, 물 섞어도 카페인 많다
카페인은 커피 추출 시간이 길수록 많이 나온다.
아메리카노는 분쇄한 원두가 물에 닿는 시간이 약 30초에 불과하지만,
더치커피는 보통 3시간 이상 물에 닿기 때문에 카페인 함량이 높다.
더치커피의 카페인 함량은 아메리카노보다 최소 1.5배에서 최대 4배 이상 높다
주의해서 마셔야 한다.
카페인을 과다 섭취하면 심장 두근거림, 어지러움, 불면증 등이 생길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카페인 일일 섭취 권고량(성인 400㎎ 이하, 임산부 300㎎ 이하)을 정해놓고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영양팀 이정주 파트장
(2016.11.09. 조선일보)
▲토·일요일이면 머리가 지끈지끈 한 것 “커피” 때문이다.
평일 커피 섭취 2잔 이내로 줄여야 한다
커피 레귤러 사이즈(regular size 300㎖) 아메리카노 한 잔에는 100~150㎎의 카페인이
들어있다.
카페인은 혈관을 수축시키는 작용을 한다.
평소 카페인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사람은 뇌 혈관이 다소 수축된 상태다.
늘 커피를 먹던 시간에 커피를 섭취하지 않으면 뇌 혈관 확장이 일어나면서 두통이 생긴다.
카페인이 있는 녹차나 콜라(1.5L 이상)를 늘상 먹다가 주말에 마시지 않는 경우에도
두통이 생긴다.
김병건 회장은 “커피 속 카페인은 마약과 같이 습관성이 있다, 주말두통은 일종의 카페인
금단 증상이다"
"보통 하루 커피를 2잔 이상 마시는 이들에게 주말두통이 흔하게 나타날 수 있다"
주말두통뿐만 아니라 변비, 졸림, 구역감, 초조함을 동반하기도 한다.
"주말두통이 심한 사람은 주중에 커피를 하루 2잔 이상 마시지 않는 게 좋다
대한두통학회 김병건 회장(을지대병원 신경과 교수)
(2016.11.16.조선일보)
▲커피집 10만개. 치킨집보다 많아 뜨거운 경쟁으로 수익은 급랭
커피 한잔에 900원대까지 등장 공멸 우려
한 골목에 40개 몰린 곳도 있어
(2017.04.13.조선일보)
▲지구 온난화로 커피 재배지가 줄어들고 있다
아라비카 커피 원산지 에티오피아가 온난화로 재배지 60%를 잃다
에티오피아에서는 손님이 방문하면 먼저 커피를 대접한다.
손님 앞에서 커피콩을 직접 볶고 절구에 간 다음 커피를 끓여낸다.
현지어로 “분나 마프라트(Bunna maffrate)” 즉 커피 의식(儀式)이라한다
우리나라 차(茶)대접과 비슷하다
에티오피아 커피 농장이 무너지면 전 세계인의 일상도 유지될 수 없다.
에티오피아는 향이 좋은 고급 커피 품종인 아라비카(Arabica)의 원산지이다.
전 세계에서 소비되는 커피의 60~70%가 아라비카 품종이다.
“에티오피아에서 커피가 사라지는 것은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의 와인 생산지를 잃는 것과
같은 일”이라고 말했다.
세계 커피 생산량 1, 2위인 브라질과 베트남도 온난화로 위험하다는 연구 결과 나왔다.
2050년까지 동남아시아에서 커피 재배에 적합한 농지가 70%까지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7.06.27.조선일보)
▲커피는 신진대사에 아무 역할을 못하기 때문에 술 깨는데 도움이 안된다.
블랙커피도 도움이 안 된다
(2017.10.26.조선일보)
▲“절대 고독”의 시인 김현승(1913~1975)은 커피를 좋아했다.
김현승은 커피를 사발로 마신 걸로 유명했다.
그에게 가을은 “술보다 차 끓이기 좋은 시절”이었다
“가을이 외롭지 않게 차를 마신다”고 노래했다.
11월 긴 밤을 “차를 끓이며 외로움도 향기인 양 마음에 젖는다”고 썼다
자신의 호마저 “다형(茶兄)”이라 했다.
커피는 “악마처럼 검고, 지옥처럼 뜨거우며, 천사처럼 순수하고 사랑처럼 달콤하다”
프랑스 외교관 탈레랑(Talleyrand·1754~1838)말이다.
(2017.10.26. 조선일보)
▲공복에 커피와 담배 복통 올 수도 있다
커피의 카페인과 지방산은 위장을 자극한다.
카페인은 위산의 역류를 유발하고 지방산은 산도 자체가 위장에 자극적이다.
카페인이 없는 커피도 빈속에 마시면 지방산이 작용해 위산과 함께 소화관을 손상시킬
수 있다.
자생한방병원 염승철 의무원장
(2018.06.05 동아일보)
▲커피가 만성 간 질환 환자의 간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공식 가이드라인이 나왔다.
지방간B형간염 등의 만성간질환 환자가 하루 3잔 이상이 도움된다.
실험실에서 입증한 것은 아니다.
아마도 항산화 효과가 있어 염증이나 간의 섬유화(딱딱해지는 현상)를 막아주는 것으로
보인다.
커피가 해롭다는 주장도 적지 않은데?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커피의 발암성이 이슈가 된 적이 있다.
로스팅 과정서 발암물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데, 미량이어서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본다.
대한간암학회회장 박중원 국립암센터 교수
국립암센터 원장 이은숙
(2018.06.15. 중앙일보)
▲하루 3잔 이상 커피, 뇌 “솔방울샘” 쪼그라트려
수면은 뇌 속 솔방울샘(송과체)이 담당한다.
여기서 수면호르몬인 멜라토닌이 분비돼 수면을 유도한다.
최근 하루 3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면 이 솔방울샘이 쪼그라들어 수면장애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김 교수팀은 경기도 성남 지역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노인 162명을 대상으로,
하루 커피 섭취량과 수면의 질의 관계를 분석했다.
하루 평균 3잔 이상의 커피를 20년 넘게 마신 그룹의 경우 수면의 질이 저하되는 것으로
관찰됐다.
이는 커피 속 카페인의 각성 작용 때문이다.
하루 평균 3잔 이상의 커피를 20년간 마시면 수면의 질이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 연구는 국제 저널인 ‘SLEEP’지 7월호에 게재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 연구팀
(2018.10.08. 조선일보)
▲스타벅스가 한국 진출 20주년을 맞았다.
국내 첫 진출 당시 스타벅스는 “밥보다 비싼 커피”로 불렸다.
1호점이 하필 이화여대 앞에 생긴 탓에 공격 대상이 되기도 했다.
“된장녀”란 신조어가 등장했다
그 특징 중 하나로 스타벅스 선호가 늘 끼어 있었다.
20년이 흘렀다.
스타벅스에 비싼 체인이란 인상은 희미하다
그만큼 대중에 가까워졌다.
(2019.08.02. 조선일보)
▲스타벅스 로고 변화
〈그림1〉 1971년 스타벅스의 첫 로고 이 여성의 정체는 '세이렌'이다
〈그림2〉 1987년 로고의 색깔이 갈색에서 짙은 녹색으로 바뀌었다.
세이렌은 현대적인 감성으로 바뀌었다
〈그림3〉 세이렌의 표정를 매혹적인 이미지로 강조됐다
(2020.01.15. 조선일보)
▲커피 많이 마시면 “관절이 약해진다”
하루 6잔 이하로 적당량 커피를 마시는 것은 안전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습관적으로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은 골관절염 위험을 23%,
관절 관련 질환 위험을 22%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체중 위험도 28% 높였다.
커피가 관절염 위험을 높이는 이유는 “카페인” 때문으로 추측된다.
카페인은 이뇨작용으로 칼슘과 철분 흡수를 방해한다.
혈중 칼슘 농도가 떨어지면 인체는 뼈를 분해·흡수해서라도 칼슘 농도를 높이려 한다.
이로 인해 뼈와 관절 건강이 악화하는 것이다.
영국 바이오뱅크를 통해 33만3214명의 유전자 데이터를 수집해 연구를 진행했다.
유전자 접근법을 통해 커피 소비가 질병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 연구팀
(2020.05.14.조선일보)
▲하루에 커피를 2~3잔 마시는 사람은 복부지방이 더 적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에서 커피 속에는 체중을 조절할 수 있는 성분이 들어있을 것”이라며
“비만 및 만성질환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커피 성분을 이용한 다이어트 전략을 세울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앵글리아 러스킨대 스미스 리 박사 연구팀
(2020.05.15. 조선일보)
▲커피를 마시면 안 좋은 사람 4가지 유형
1. 역류성 식도염 환자
2. 빈혈 환자
3. 당뇨병 환자
4. 심혈관 질환 환자
KB경영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성인 1인은 연간 353잔의 커피를 마신다.
세계 평균 132잔의 약 2. 7배 수준이다.
한의학박사 김소형 원장
(2020.05.18.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