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증권 미래산업팀
★ 디케이락(105740.KQ): 에너지 인프라 투자 확대 관련 트럼프 수혜주 ★
원문링크: https://bit.ly/46qxzSz
1. 트럼프 2.0, 국내 산업재 업체 수혜 예상
- 트럼프 2.0의 주요 정책인 에너지 인프라 확대에 따라 북미 석유가스 개발 관련 산업재 업체들의 수혜 강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 미국 인플레이션 완화 및 경제 성장을 위한 정책으로 자국 에너지 자립 정책을 공약으로 지속 내세우고 있기 때문
- 더구나, 지연되었던 LNG 프로젝트 승인과 LNG 수출 확대 기대감도 높아지는 상황으로, 에너지 섹터 산업재 업체들의 매출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 미국 에너지 관리청(EIA)에 따르면 2017-21년 트럼프 임기 당시, 원유 생산량은 최고치를 갱신했으며, 미국 LNG 수출량은 2016년 대비 약 5배 증가한 것을 경험한 바 있음
- 트럼프-해리스 대선 구도에서 현재 트럼프가 약 2%p 수준으로 소폭 앞서 있는 상황으로, 트럼프 당선이 현실화 된다면, 북미 에너지 섹터 매출 비중이 높은 국내 산업재 업체들에게 우호적인 환경이 마련될 수 있다고 판단
2. 북미 수출 비중 30% 상회, 메이저 업체 향 매출 확대 전망
- 디케이락은 석유가스 시추 밸브 및 피팅 매출 비중이 60%를 넘어서는 산업재 업체, 2023년 기준 수출 비중은 약 74%이며, 이 중 북미 향 매출 비중은 약 37%
- 21년 176억원 > 22년 275억원 > 23년 313억원으로 증가 추세에 있는 만큼, 동사의 해외 매출 성장 대부분은 북미 시장이 견인, 따라서 트럼프 당선은 미국 오일 리그 카운트 및 오일 가스 메이저 업체의 CAPEX 확대의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전망으로, 수출물량의 대부분이 미국 향인 디케이락의 매출 성장에 크게 일조할 것으로 예상
- 디케이락은 엑슨모빌, 다우 케미칼, 마라톤 페트롤리엄 등 주요 미국 메이저 업체를 고객사로 기 확보한 상태, 또한 북미 권역에 약 2천여개의 대리점을 보유한 최대 산업재 판매 업체 퍼거슨(Ferguson) 사와의 계약을 통해 북미 MRO(maintenance/repair/overhaul) 유지보수 시장 확대를 도모할 전망으로, 미국 지역 매출 성장의 기반이 마련되었다는 판단
3. 아람코 중심의 중동 지역 매출 확대 및 동해 가스전 시추 모멘텀 지속
- 2024년 매출액 1,300억원(+16.6%, YoY), 영업이익 130억원(+8.4%, YoY)을 전망, 올해 상반기 주요 매출 지역인 미국 대선 불확실성으로 신규 유전 투자가 줄어들며, 상반기 실적 기대감은 낮겠으나, 하반기 고객사 재고 소진에 따른 매출 성장을 기대
- 이 외에도 하반기 1) 자회사 디케이락 이탈리아 법인을 통한 중동 유전 장비 업체인 ITAG 사와의 프로세스 밸브 공급 협약, 2) 이에 따른 사우디 아람코 향 벤더사 등록 기대감, 3) 동해 '대왕고래' 심해 가스전 사업 구체화(해외 투자자 유치 및 첫 시추공 지정)에 따른 산업재 수혜 부각, 4) 반도체용 피팅 밸브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의 다수 모멘텀을 보유한 만큼 중장기적 트레이딩 접근이 유효하다는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