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와팁] 남해 1박2일 혼여행 후기(노잼 스압주의)

[난추웠다가도덥다]

출처 : 여성시대 (난추웠다가도덥다)

여시들 하이
글재주가 좋지않지만 여시 통해 얻은 정보가 많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서
남해 혼여행 1박 2일 후기를 남겨보려고해🙂

요즘 푹 빠진 여행 유튜버 소풍족 남해편 영상을
많이 참고한 여행이야 아마 팬여시는 아하 할듯 ㅋㅋ

여행의 시작은 맥모닝 셋트(시작부터 넘 맛났음)
대전에서부터 세시간 걸려서 도착한 남해

남해전복물회

갑자기 또 밥.. 점심으론 도착해서
우리 소풍족 언니들이(사실 동생) 추천한
남해전복물회에서 전복물회 주문!

전복물회 별점 4.7/5 (만점주면 홍보같을까봐)

보다시피 양도 비주얼도 매우👍
맛도 참 좋았음
심지어 매우 친절하시고
후식으로 나오는 서비스 미역국이 존맛이야
소풍족에서 말한 그대로였음

근본

모든 재료가 다 국내산이더군
혼여행 넘 오랜만이라
혹시 사람들이 쳐다봐서 나 스트레스 받으면 어쩌나
생각한것도 사실이나 그런 경우 1도 없어~

다랭이 마을

밥먹고 바로 다랭이 마을로 왔어
워낙 자연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그럼에도 너무너무 멋지더라
날씨가 좋아서 더 굿이었어

다만 오르막 내리막이 쬐매 있고
그늘이 없어서 한여름엔 많이 덥겠다 싶었어

새우 혹은 고래

사진으론 전부 담기지 않아서 아쉬울뿐

고운동 커피

그 유명하다는 카페 톨은 수욜 휴무여서
(아마 화수목 휴무였던듯)
커피는 고운동커피에서 마셨어
좀 넘나 더웠음

나는야 문디

카페 톨 구경만이라도 하고파서
찾아가는데 여기 좀 미로같아...
시골할매막걸리인가 그 식당 기준으로
두바퀴 뺑뺑이 돌았어 ㅋㅋㅋ
못 찾는 사람 많은가봐 민박집에서 저런것도 붙여놓고

소풍족 발자취 따라잡기

그렇게 도착한 카페 톨
오히려 휴무날이라 사람이 없어서 더 좋았을지도?..
남해 자체가 수요일 휴무가 많다는 글 봤는데
정말 그렇더라(내가 찾아본 세곳이 수욜 휴무)

간택인줄 알았지만 원래 사람을 좋아하는 야옹이래

카페 톨에서 웬 새끼 고양이가 엄청 다가와줘서
한시간가량 얘하고 놀았어
정말 사랑스럽더라
찾아보니 모녀 길냥이인데
카페 톨에서 물과 양식을 주시곤 하나봐 ㅋㅋ

선택받은줄 알았쟈나

덕분에 심심하지 않았다

왜 이제야 왔을까

어딜 봐도 예쁜 다랭이마을 해안도로

B급상점

다랭이 마을 근처 소품샵 B급상점

선물용으로 컵세트 샀음
사실 좀 지쳐서 제대로 구경하지 못함.

남해게스트하우스 다락

지친 몸을 이끌고 도착한 남해게스트하우스 다락
해가 지면 찾기 어렵다고 해
저녁거리 사들고 18시쯤 도착함.

도미토리 4인실 1인3만원

생애 첫 게스트하우스 도미토리 예약.
수, 목 여행이어서 왠지 사람이 없을 것 같았는데
역시나 나 혼자 씀.
편해서 좋기도, 새로운 경험을 못해봐서 아쉽기도.

내가 묵은 자리(다른 베드 두곳은 창이 머리맡에 있어서 여기가 베스트)

남해게스트하우스다락 정말 추천해
샤워실에 머리카락 한올 없더라
정말 깨끗하게 신경써서 관리하신 티가 물씬 났어

1층 공용실

공용실에서 저녁먹고 잠시 예능 감상.
샤워실하고 화장실이 1층에 있고
정말정말 깨끗하고 좋았어
다만 룸은 2층이라 새벽에 매려울까봐
쬐끔 신경은 쓰임..(그런거 무서워해서)

5천원 추가로 섭취한 조식 굿.

다음날 아침 조식을 원하는 시간에 만들어 주시고
다됐다는 문자에 내려가서 냠냠쩝쩝함.
베이글이 쫀득하다더니 정말 그렇더라
맛있었어 하나하나 정성이 느껴짐 ㅋㅋ
나 여기 정말 맘에 들었나봐
사실 숙소라는게 좋아도 나빠도
상상되는 범위안에 있자나
난 근디 여기 또 가고파서 남해 또 가고파 ㅋㅋ

책 챙겨가서 한자도 안읽음

아침에 햇살 받으며 일어난 일도 낭만스러웠어
(눈부셔서 반대방향으로 돌아서 더 잤지만)

아침먹고 퇴실 후 보리암으로 출발
다니는 해안도로가 정말 너무 이뻐서
차 두번 세웠다.

남해 금산

보리암가는 주차장이 1주차장에서
셔틀타고 2주차장까지 가는 방법과
아예 2주차장까지 차로 가는 방법이 있음.
난 경차라 전자를 택하고 싶었지만
평일, 그것도 수요일은 사람이 제일 없어서
아예 1주차장 직원분이 2로 바로 올라가라고 하심
편의점 직원분 말로는 16명쯤 모아야
셔버가(별다줄) 출발하는디
안모여진다고 그냥 가는게 좋을꺼라심.

근디 경차로 올라갈 순 있지만
어지간하면 경차가 아닌차고 가는게
마음은 편할껴 ㅋㅋ

금산 정상뷰

등산달글 사랑하는 사람이라
바다뷰 산들 넘나 궁금했었는데
기대만큼 정말 멋지더라

보리암과 바다

2주차장에서 정상 갔다가 다시 내려와서 보리암 감.
평소 산을 좀 다녀서 그런지 딱히 힘들진 않음.
다만 더웠음 ㅋㅋ

쌍홍문 가는 길. 쬐끔 지릴뻔

쌍홍문 가는길은 약간 험함.
운동화 아니면 조금 무서울꺼야

조금 콧구멍 같지만 쌍홍문

평소 보기 힘든 광경이라 좋았음
여기서 인생샷들 많이 찍더라구

자꾸 언급해서 되게 홍보같지만 홍보 아닌 소풍족 추천코스

등산 후 점심은 돈나라에서 돼지생갈비

되게 내 글 두서없음 느끼는중

혼고기 난생 첨이라 넘나 머쓱할까 걱정했지만
여기도 전혀 아무렇지 않음
약간 현지인분들 많이 가시는 식당인가봐
어르신들이 많았어
아무도 혼고기하는 나를 힐끔 보지 않으시고
정말 아무도 신경 안쓰셔서
괜한 걱정에 맛난 음식 못 먹고 가면
후회했을꺼야 ㅋㅋ

존맛 but 양은 적음

나 많이 먹는 편이 아니지만
2인분 하나도 남기지 않았은데
배가 차긴해도 많이 부르진 않음 ㅋㅋ
둘이가서 4인분 먹고 밥이랑 같이 먹으면서
냉면 먹으면 딱 좋을 양.
암튼 직원분들도 친절하셨고
혼고기 성공에 나름 뿌듯함 느끼며
기분좋게 퇴장~

월포해수욕장

상주은모래비치에 가고 싶었는데
동선이 너무 꼬여서 가까운 월포해수욕장에 왔어.
사람이 한명 지나갈까 말까한 조용한
해변에서 마루에 아무것도 안하고 누워있는데
아 이게 혼여행의 맛이지
동행 생각없이 혼자 하고싶은거 하는거. 싶었어

물도 정말 맑고 좋았음
책 챙겨갔지만 읽지 않았달까

아마도책방

독립서점 '아마도책방'.
내부 사진촬영 불가로 입간판만 찍음.
내부가 약간 좁고 뭐가 많진 않지만
딱 내 로망속 독립서점이었어
대형서점에서 잘 보이지 않는
독립출판물과 정성스런 큐레이션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구경하고
책 두권 사옴ㅎ
독립서점 탐방 정말 좋아하는데
여긴 손에 꼽을 수 있겠더라

원래 ㅅㅍㅈ언니들이 간 스테이 위드 북 갈랬는데
수,목 휴무였거든
그래서 들른 아마도 책방이었는데
참 좋은 선택이었어

초록스토어

소품샵 초록스토어
바게트호텔인가?
그런 세계관이 있나본데
머글인 나로써는 넘나 바게트호텔 얘기가 많아서
약간 갸우뚱함 ㅋㅋㅋ

근디 여기 사장님도 꾸며놓으신 갬성 지수가
어마어마하신 분이시더라
소품 하나하나 귀엽고 앙증맞고
사고싶게끔 되어있음 ㅋㅋ

선물용으로 컵이랑 양말, 포스터 삼

여시들 미안하게도
갑자기 끝이야 ㅋㅋㅋㅋㅋ
초록스토어를 끝으로 귀가했거든.

암튼 남해여행 정말 강추다
내가 들른 식당들 전부 보통 이상은 되고
풍경은 정말 말해뭐해였어
여름은 넘나 더울듯하니 피하는걸 추천하고,
게스트하우스다락 여긴 꼭 가봤으면 해
단독룸은 8~10만원쯤 했던듯?!
난 분명 다시 가게될듯해 ㅋㅋ
여시나 블로그에 남해 검색하면
뜨는 글들이 있는데 대부분 글 내용하고
실제 느낀 만족도하고 거의 흡사했어
아! 다만 힙스러운 곳 좋아하는 여시들은
조금 심심할수도 있겠다 싶더라
(물론 힙하지만 약간 조용한 힙이야)

특히 혼여행 초보인 여시들 절대 고민하지 말고 가봐!
그럼 근 길 아니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안녕!🖐

[피자치킨햄버거]

와 여행 완전 좋아보인다,,,, 숙소 완전 깔끔해보여! 나도 소풍족 유툽 보고 목포 갔다왔었는데 남해갈때도 참고해야겠당 ! ㅋㅋㅋ

[둥둥둥넘]

나도 갔다왔는데 여시글 보니깐 또 생각난다 ㅋㅋ 재밌게봤어

[나의 겨울]

나도 엄마랑 남해 갔었는데 너무 좋았음~!! 글 잘 봤어!!ㅎㅎ 남해에서 유자카스테라도 많이 먹곸ㅋㅋ

[콩알킁알]

남해 너무 좋더라ㅜ 몇번이고 또 가고싶어

[맛없는마카롱은없지]

여샤 운전해서간고지? 차없이 가기힘들겠지?

[안심등심]

ㅈㄴㄱㄷ 남해는 차 없이 가긴 힘들거야ㅠㅠ!!

[난추웠다가도덥다]

ㄱㅆ 맞어 대중교통 알아보지도 않았지만 차없인 힘들겠더라구 지나가는 버스가 잘 안다니는것도 같은데 뭣보다 가게들이 좀 일찍 닫는편이더라

[맛없는마카롱은없지]

댓글고마우!

[옷소매붉은끝돈]

진짜 알차게 잘 놀다왔네 ! 나도 남해갈때 참고해야겠다

[하이하잉잉하]

제목ㅇㅔ 노잼 빼줘 넘나 유잼

[난추웠다가도덥다]

❤️❤️❤️❤️❤️❤️❤️

[원금회복소취]

와 너무좋다 !!!!!! 가보고싶어 고마워 여샤

[사무랜덤화산업기사]

뭔가 혼자 여행가고싶었는데 겨울에 가면 김밥패딩 필요하겠지?... 와.. 근데 지금 우리집에서 거리가 350키로가 넘..네... ^^... 후... 마음 크게 먹고 가봐야겠다

[냠냠2345]

와 다랭이마을 한번도 안가봤는데 넘 예쁘다ㅠㅠㅠ담에 남해가면 가봐야지 고마워~~!

[멈머밍]

물회맛있겠다ㅠ 숙소도아늑해보영

[숙호]

남해가 고향인 여시인데 즐거웠다니 너무 뿌듯하다 ! 💙

[김천사님♥]

여시 먼가 여유가 느껴져서 좋다ㅋㅋ 근데 보리암 2주차장 경차 가지고 올라가기 많이 힘들어?ㅠㅠ나 모닝인데 많이 힘들까.....?

[난추웠다가도덥다]

ㄱㅆ 여샤 나도 모닝인데 가긴 가 어떻게든 ㅋㅋ 다만 차가 무리하고 있다는게 느껴져서 차선책이 있다면 다른차를 타고 가는게 나을꺼같애 ㅋㅋ 너무 걱정할 수준은 아니지만 이왕이면!

[김천사님♥]

차가 힘들어 하는게 느껴지는구나?ㅋㅋ나 가끔 긴 오르막에서 차가 힘이 딸려서 못 나가면 나도모르게 상체가 앞으로 바짝 쏠려서 몸이 먼저가려고 하는데 그런 느낌인가?ㅋㅋ암튼 정보 고마워!!나중에 기회되면 꼭 도전해봐야지ㅋㅋ

[거기서 거기 뿅]

와 남해 다녀온곳 평일이라 그런가 사람도 별로 없고 좋구만...! :>

[느가만든쿠키]

사진만봐도 힐링이다ㅠㅠ 나중에 꼭 가봐야겠어

[퇴사고파ㅠ]

대박 ㅠㅠ

[꿀떡]

와 게하 너무 좋아보인다😍

[쿼카쓰]

여시 카페톨에 있던 야옹이 얘인가?
지난주에 남해 갔다가 저 고양이에게 간택당해 계속 놀아주다 와서 생각났는데 ㅠㅠ
진짜 남해 너~무 예쁘더라 💚
나는 보리암 못갔었는데 최고다 보리암

[난추웠다가도덥다]

오 색깔은 딱 얜데 새끼에 한쪽눈 다친 야옹이 맞아?! ㅋㅋ 길냥이인데 톨에서 사는 느낌인가봐 나 얘덕에 넘 행복했자나ㅜㅜ

[쿼카쓰]

맞아맞아 한쪽 눈 다쳤어 🥲
안그래도 카페톨 직원분이 밥도 챙겨준다더라고 귀여운 애옹쓰 흑흑

[일회용 인공눈물]

오 나도 운전해서 남해 혼여 가고싶었는뎅 잘봐써!!! 근데 혹시 초보운전이어도 괜찮을까??

구불구불 조금 무섭군요... 알려줘서 고마워!!

[라이호우오]

ㅈㄴㄱㄷ 남해 길이 꽤나 구불한편이야 다랭이마을 가는길도 구불구불..그대신 해안도로라서 경치는 너무너무 예뻐!!

[가오니귀여워우주뿌셔]

와 존잼이야ㅜㅜㅜㅜㅜㅜㅜㅜ그리고 고래구름 너무 귀여웡

[라이호우오]

나도 남해여행 너무 즐겁게 다녀왔는데 여시덕에 생각난다잉😍😍 날좋은날 참 잘다녀왔네 사진 너무 이뻐~ 글 잘보구가♡

[밀키스 제로]

금산 보리암 바다뷰 너무 좋지 나도 간만에 생각난다ㅠㅠ 잘 봤어 여샤

[복숭아의 마지막]

와 너무 좋다 나도 다녀올까봐ㅠㅠㅠ 너무힐링
제목에 노잼이라더니 대유잼

[500억만요..제발요]

너무 즐거웠겠당

[아보카도 코 워시]

와ㅠㅠ 루트 그대로 가고싶다...

[좋은희]

나도 지금남해와서 소풍족 손민수중인데 !ㅋㅋ여시 알차게 잘다녀왔다.. ㅋㅋㅋ
돈나라까쥐...!

[플초옛수]

멋있다ㅜ 그대로 가고싶어!

[뜬금이]

여시 진짜 야무진 여행한거같아 🥰🥰 글만봐도 힐링돼

[길빵하지마세여]

대리힐링 고마워 ㅠ 서울살아서 남해 가려면 진짜 맘먹고가야해서 아쉽다 ㅠㅠ 나도 보리암 너무 좋았어

[멋쟁이 도마도]

와 나도 혼자 여행 가고 싶다!!!! 너무 좋아보여~~

[보리밥열무무침]

8월말에 여름휴가 가려고 찾아왔어 정보 고마워 ~!

[이루리이루리]

와 너무이쁘당

[dkssyd]

글 잘봤어~ 고마워

[T끼리는대화잘통하는디]

비급상점 주차하긴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