룻 4: 1. 기업 무를 자를 만남
1. 기업 무름 ( 4: 1-6 )
1 보아스가 성문으로 올라가서 거기 앉아 있더니 마침 보아스가 말하던 기업 무를 자가 지나가는지라. 보아스가 그에게 이르되, 아무개여 이리로 와서 앉으라. 하니 그가 와서 앉으매 2 보아스가 그 성읍 장로 열 명을 청하여 이르되, 당신들은 여기 앉으라. 하니 그들이 앉으매 3 보아스가 그 기업 무를 자에게 이르되, 모압지방에서 돌아온 나오미가 우리 형제 엘리멜렉의 소유지를 팔려 하므로 4 내가 여기 앉은 이들과 내 백성의 장로들 앞에서 그것을 사라고 네게 말하여 알게 하려 하였노라. 만일 네가 무르려면 무르려니와 만일 네가 무르지 아니하려거든 내게 고하여 알게 하라. 네 다음은 나요, 그 외에는 무를 자가 없느니라. 하니 그가 이르되, 내가 무르리라. 하는지라. 5 보아스가 이르되, 네가 나오미의 손에서 그 밭을 사는 날에 곧 죽은 자의 아내 모압 여인 룻에게서 사서 그 죽은 자의 기업을 그의 이름으로 세워야 할지니라. 하니 6 그 기업 무를 자가 이르되, 나는 내 기업에 손해가 있을까? 하여 나를 위하여 무르지 못하노니, 내가 무를 것을 네가 무르라. 나는 무르지 못하겠노라. 하는지라.
룻 4: 1. 기업 무를 자를 만남 - 보아스가 성문으로 올라가서 거기 앉아 있더니 마침 보아스가 말하던 기업 무를 자가 지나가는지라. 보아스가 그에게 이르되, 아무개여 이리로 와서 앉으라. 하니 그가 와서 앉으매 ( 보아스가 성문에 올라가서 거기 앉았더니 마침 보아스의 말하던 기업 무를 자가 지나는지라. 보아스가 그에게 이르되, 아무여 이리로 와서 앉으라. 그가 와서 앉으매 )
옛 시대에 성문 앞은 사람들이 모여 대화하고 토론하며 중요한 일을 결정하고 공적인 재판을 처리하기도 하는 곳이었다.
* 왕상 22: 10 - 이스라엘의 왕과 유다의 여호사밧 왕이 왕복을 입고 사마리아 성문 어귀 광장에서 각기 왕좌에 앉아 있고 모든 선지자가 그들의 앞에서 예언을 하고 있는데
1] 보아스가 성문으로 올라가서 거기 앉아 있더니
(1) 보아스가
타작마당에서 일찍 나온 보아스는 룻과의 고엘을 해결하기 위해 본인이 직접 해결을 찾아 나셨다.
(2) 성문에 올라가 앉음
고대의 성문 어귀에는 대체로 넓은 장소가 있다. 이곳에서 사람들은 친구를 만나거나 새로운 소식을 교환했다.
* 창 19: 1 - 저녁 때에 그 두 천사가 소돔에 이르니 마침 롯이 소돔 성문에 앉아 있다가 그들을 보고 일어나 영접하고 땅에 엎드려 절하며
* 창 23: 10 – 에브론이 헷 족속 중에 앉아 있더니 그가 헷 족속 곧 성문에 들어온 모든 자가 듣는 데서 아브라함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 창 34: 20 - 하몰과 그의 아들 세겜이 그들의 성읍 문에 이르러 그들의 성읍 사람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 삼하 15: 2 - 압살롬이 일찍이 일어나 성문 길 곁에 서서 어떤 사람이든지 송사가 있어 왕에게 재판을 청하러 올 때에 그 사람을 불러 이르되, 너는 어느 성읍 사람이냐? 하니 그 사람의 대답이 종은 이스라엘 아무 지파에 속하였나이다. 하면
* 느 8: 1 – 이스라엘 자손이 자기들의 성읍에 거주하였더니 일곱째 달에 이르러 모든 백성이 일제히 수문 앞 광장에 모여 학사 에스라에게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명령하신 모세의 율법책을 가져오기를 청하매
* 시 69: 12 - 성문에 앉은 자가 나를 비난하며 독주에 취한 무리가 나를 두고 노래하나이다.
이곳은 성읍의 대표들, 특히 장로들이 백성들을 만나고 율법상의 판결을 내리던 곳으로 이용했다.
* 신 21: 19 - 그의 부모가 그를 끌고 성문에 이르러 그 성읍 장로들에게 나아가서
* 수 20: 4 - 이 성읍들 중의 하나에 도피하는 자는 그 성읍에 들어가는 문 어귀에 서서 그 성읍의 장로들의 귀에 자기의 사건을 말할 것이요. 그들은 그를 성읍에 받아들여 한 곳을 주어 자기들 중에 거주하게 하고
때에 따라서는 왕이 직접 백성들의 송사를 맡아 다스리기도 했다.
* 삼하 19: 8 - 왕이 일어나 성문에 앉으매 어떤 사람이 모든 백성에게 말하되, 왕이 문에 앉아 계신다. 하니 모든 백성이 왕 앞으로 나아오니라.
* 왕상 22: 10 - 이스라엘의 왕과 유다의 여호사밧 왕이 왕복을 입고 사마리아 성문 어귀 광장에서 각기 왕좌에 앉아 있고 모든 선지자가 그들의 앞에서 예언을 하고 있는데
* 렘 38: 7 - 왕궁 내시 구스인 에벳멜렉이 그들이 예레미야를 구덩이에 던져 넣었음을 들으니라. 그 때에 왕이 베냐민문에 앉았더니
* 대하 32: 6 - 군대 지휘관들을 세워 백성을 거느리게 하고, 성문 광장에서 자기 앞에 무리를 모으고 말로 위로하여 이르되
제사장들과 선지자들도 가르치고 훈계하며 예언했다.
* 왕하 7: 1 - 엘리사가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일 이맘때에 사마리아 성문에서 고운 밀가루 한 스아를 한 세겔로 매매하고, 보리 두 스아를 한 세겔로 매매하리라. 하셨느니라.
* 느 8: 1, 3 - 1 이스라엘 자손이 자기들의 성읍에 거주하였더니 일곱째 달에 이르러 모든 백성이 일제히 수문 앞 광장에 모여 학사 에스라에게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명령하신 모세의 율법책을 가져오기를 청하매 3 수문 앞 광장에서 새벽부터 정오까지 남자나 여자나 알아들을 만한 모든 사람 앞에서 읽으매 뭇 백성이 그 율법책에 귀를 기울였는데
* 렘 17: 19-20 – 19 여호와께서 내게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는 가서 유다 왕들이 출입하는 평민의 문과 예루살렘 모든 문에 서서 20 무리에게 이르기를 이 문으로 들어오는 유다 왕들과 유다 모든 백성과 예루살렘 모든 주민인 너희는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 렘 36: 10 - 바룩이 여호와의 성전 위뜰. 곧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새 문 어귀 곁에 있는 사반의 아들 서기관 그마랴의 방에서 그 책에 기록된 예레미야의 말을 모든 백성에게 낭독하니라.
장로와 함께 성문에 앉는 것은 큰 명예로 여겨졌다.
* 잠 31: 23 - 그의 남편은 그 땅의 장로들과 함께 성문에 앉으며 사람들의 인정을 받으며
또한 성읍의 유력한 자만이 성문 어귀에 있는 의자에 앉을 수 있었다. 아울러 성문에서 압제하는 일은 곧 재판의 부패를 의미하였다.
* 욥 31: 21 - 만일 나를 도와 주는 자가 성문에 있음을 보고, 내가 주먹을 들어 고아를 향해 휘둘렀다면?
* 잠 22: 22 - 약한 자를 그가 약하다고 탈취하지 말며 곤고한 자를 성문에서 압제하지 말라.
이처럼 성문은 성읍 백성들에게 있어서 사회적, 정치적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더불어 성문이 성읍의 시장터라는 사실을 근거하여 볼 때, 이곳은 매우 중요한 장소였던 것 같다.
* 왕하 7: 1 - 엘리사가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일 이맘때에 사마리아 성문에서 고운 밀가루 한 스아를 한 세겔로 매매하고, 보리 두 스아를 한 세겔로 매매하리라. 하셨느니라.
보아스가 성문에 올라간 것은 성읍의 장로들에게 율법의 판결을 받기 위함이 틀림없다.
보아스는 이 성읍의 유력자이므로 성문의 높은 곳에 앉을 수도 있다. 여기서 '올라가서'라는 표현은 성문에 있는 높은 장소에 올라갔다기 보다(Pulpit Commentary) 장로들이 모여 판결하는 장소로 나아감을 의미한다. (Keil).
왜냐하면 히브리인들은 어떤 중요한 지역을 중심으로 나아갈 때, 위치와는 상관없이 올라간다는 표현을 관용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 왕하 17: 3 - 앗수르의 왕 살만에셀이 올라오니 호세아가 그에게 종이 되어 조공을 드리더니
* 왕하 24: 1 – 여호야김 시대에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이 올라오매 여호야김이 삼 년간 섬기다가 돌아서 그를 배반하였더니
* 스 7: 13 - 조서를 내리노니 우리 나라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과 그들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 중에 예루살렘으로 올라갈 뜻이 있는 자는 누구든지 너와 함께 갈지어다.
* 사 36: 1 – 히스기야 왕 십사년에 앗수르 왕 산헤립이 올라와서 유다의 모든 견고한 성을 쳐서 취하니라.
2] 마침 보아스가 말하던 기업 무를 자가 지나가는지라.
성문에 있으면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 보아스가 말했던 기업 무를 자를 만나기 위해서다. 그를 만나면 이곳에 나와 있는 성읍의 장로들 앞에서 고엘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마침 당사자가 성문 앞을 지나가는 것을 보았다.
3] 보아스가 그에게 이르되, 아무개여 이리로 와서 앉으라. 하니 그가 와서 앉으매
(1) 아무개여,
여기서 '아무개여'에 해당하는 '펠로니 알모니'(히)는 문자적 번역이 힘들다.
영어로는 'such a one'으로 번역된다. 그러나 이 말은 보아스가 그렇게 불렀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분명 보아스는 그 사람을 지명하여 그 이름으로 불렀을 것이다. 본서의 저자가 첫 기업 무를 자의 이름을 기록하지 않은 것은
① 룻의 남편이 될 뻔한 그자의 이름을 기록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고 판단하여 의도적으로 그렇게 하였을 것이다.
② 그자의 이름을 밝힐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여 그처럼 했으리라.
(2) 이리로 와서 앉으라.
보아스도 이곳 성문 어귀에 앉았다가 원하는 사람을 찾았고, 그에게 정중하게 '와서 앉으라.'고 권했다.
이 말은 곧 어떤 문제를 놓고 정식 재판을 받자는 일종의 재판 청구의 말이었다.
(3) 그가 와서 앉으매
엘리멜렉의 가까운 친족이 와서 보아스의 곁에 앉았다.
첫댓글 설교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지혜가 깊은 사람은 자기에게 무슨 이익이 있음으로 해서 누구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는군요,
누구를 사랑한다는 그 자체 속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랍니다.
어머니에 조건 없는 사랑, 우리 그런 마음으로 오늘도 조건 없이 누구를 사랑하는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