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경찰서 외사경찰이 광주이주 고려인동포들의 마을공동체 ‘광주고려인마을’ 지킴이로 나서 안전한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28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광산경찰서 외사계와 강력팀으로 구성된 마약TF팀은 지난 4월부터 6월30일까지 월곡동 외사안전구역에서 불법체류 외국인 대마 판매 조직원 및 대마 흡연 혐의자 22명을 검거했다.
TF는 이들 가운데 조직적으로 대마를 판매한 2명을 구속했고 불법체류 외국인은 국외 추방을 위해 출입국사무소로 인계했다.
이번 외국인 대마 사범 집중 검거는 광주 광산구 월곡동 고려인마을(외사안전구역)을 담당하는 외사안전협력관의 범죄정보 수집을 통해 시작됐다.
지난 몇년사이 역사마을1번지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고려인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자 광산경찰서는 안전하고 방문하고 싶은 관광지 만들기에 나서 지난해 9월 고려인마을을 경찰청 외사안전구역으로 지정했다.
이후 배치된 경찰(외사안전협력관) 1명은 고려인마을 자율방범대와 손을 맞잡고 범죄 예방 활동과 정보수집에 전념해 왔다.
이런 노력이 지속되자 범죄와 연루된 불법체류자 다수가 타 지역으로 도주했다. 이는 외사안전구역 지정 후 광산경찰서와 고려인마을이 손을 맞잡고 범죄예방을 위한 노력의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광산경찰서는 안전한 ‘고려인마을’을 만들기에 나서 마을 지도자들과 매일 순찰 활동을 강화하며, 고려인마을 특화거리내 외국인 음식점 등 다중 이용업소에 대한 계도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광산경찰서는 마을 거주 청소년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범죄 예방 교육을 진행해 더욱 안전하고 다시찾고 싶은 고려인마을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해 나간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에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광산경찰서 외사계의 특별한 관심과 범죄예방 활동으로 인해 안전한 고려인마을이 만들어지고 있다” 며 “광주정착 고려인동포들도 범죄없는 마을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고려방송: 엄엘리사(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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