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금융시장(주간): 미국은 통화정책 전환 및 연착륙 기대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강화
주가 상승[+2.5%], 달러화 약세[-1.4%], 금리 하락[-31bp]
○ 주가: 미국 S&P500지수는 12월 FOMC가 비둘기파적이라는 평가 등으로 상승
유로 Stoxx600지수는 국채금리 하락 전망 등으로 0.9% 상승
○ 환율: 달러화지수는 내년 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 등으로 하락
유로화와 엔화 가치는 각각 1.2%, 2.0% 증가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통화긴축 종료 전망 강화 등으로 하락
독일은 미국 국채시장 영향 등으로 26bp 하락
※ 원/달러 환율(주간) 0.79% 하락, 한국 CDS 보합
금일의 포커스
n 미국 11월 근원 PCE 물가, 상승세 둔화 예상. 일본은행 금융정책회의에도 관심
○ 12/22일(금) 11월 근원 PCE 물가가 발표되며, 시장에서는 연간 상승률이 3.4%로 전월(3.5%) 대비
둔화될 것으로 예상. 월간 상승률은 보합(0.2%→0.2%) 전망.
11월 헤드라인 PCE 물가의 연간 및 월간 상승률도 전월비 둔화 및 보합 움직임을
나타낼 것으로 추정(각각 3.0%→2.8%, 0.0%→0.0%)
○ 이러한 예상이 정확하다면 11월 근원 및 헤드라인 PCE 물가는 연준의 통화정책 전환 신호 발신이
합리적 결정이었음을 뒷받침하는 동시에 향후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를 높일 것으로 판단.
한편 CME의 FedWatch Tool은 내년 6회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제시(3, 5, 6, 7, 11, 12월 각 0.25%p)
○ 12/19(화) 예정된 일본은행 금융정책회의에도 관심이 높은 상황.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금리정책 포기 여부에 주목.
우에다 총재는 안정적인 인플레이션을 기대할 수 있는 강력한 근거를 확인할 때까지
기존 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밝혔기에 이번에 구체적인 출구전략을 제시할 가능성은 낮은 편
○ 다만 우에다 총재는 최근의 임금상승 혹은 인플레이션 등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출구전략을 준비하고 있다는 신호를 발신할 것으로 예상.
시장에서는 내년 4월 이전 일본은행이 마이너스 금리정책을 중단할 것으로 예상하며,
그보다 앞서 투자자들이 이를 대비하도록 신호를 내비칠 것으로 전망(Bloomberg Economics)
글로벌 동향 및 이슈
n IMF 총재, 여타 중앙은행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환을 따르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
○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연준이 내년 통화정책 전환 신호를 나타냈지만,
여타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싸움을 늦추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
다만 미국 경제 여건을 고려한다면 연준의 정책 전환 신호는 적절했다고 평가
n 미국 시카고 연은 총재, 연준은 통화정책 초점을 물가에서 고용으로 변경 가능
○ 굴스비 총재는 노동시장이 냉각되기 시작했고 높은 수준의 정책금리가 유지되고 있는데,
과거 실업률이 상승하기 시작하면 가파르게 진행된 경우가 많았다고 언급.
한편 인플레이션은 목표(연율 2%)에 근접할 것이라고 부연
n 미국 의회예산국, 내년 경제성장률 1.5%를 기록할 전망. 실업률은 4.4% 예상
○ 금년 성장률 전망을 크게 높였지만(0.9%→2.5%), 내년 성장률은 1.5%를 나타내 둔화될 것으로 예상.
다만 '25년은 2.2%로 반등할 것으로 기대.
실업률은 내년 4/4분기 4.4%에 이르고 해당 수준이 '25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추정.
한편 내년 PCE 물가 상승률은 목표(2.0%)에 근접할 것으로 기대
n ECB 나겔 위원, 금리는 정점 부근에 위치. 그러나 금리인하는 시기상조
○ 독일 중앙은행 총재인 나겔 위원은 인플레이션이 매우 높기에 금리인하는 너무 이르다고 발언.
다만 지난 10번의 금리인상으로 더 이상 금리를 높이기는 어렵다고 부연.
한편 ECB의 홀츠먼 위원은 금리가 정점에 위치하고 있다는 의견을 밝혔고,
뮐러 위원은 내년 하반기에 금리인하 가능하다고 언급
n 독일 중앙은행, 내년 미약한 경기회복 예상. 연구기관들도 내년 성장률 전망 하향
○ 금년 경제가 역성장(-0.1%)을 기록하지만, 내년은 소폭의 반등(0.4%) 전망.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비 둔화(6.1%→2.7%)될 것으로 기대.
한편 Ifo, RWI, DIW 등의 주요 연구기관들은 고금리와 구매력 약화를 이유로
내년 성장률 전망을 모두 하향 조정(각각 1.4%→0.9%, 1.1%→0.8%, 1.2%→0.6%)
n 세계 주요 해운사, 예멘 반군 공격으로 홍해 지역 운항 중단. 일부는 물류 대란 우려
○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홍해를 통과하는 민간 선박을 공격했으며,
이에 세계 최대 해운사 MSC 및 또 다른 대형 해운사인 머스크와 하파그로이드도 해당 지역 운항을 중단.
이에 일부에서는 홍해 지역 물류비 급증 가능성을 경고.
홍해 입구는 전세계 해상 컨테이너 물량의 30%, 상품무역의 12% 비중을 차지
n 전 인민은행 위원, 경기부양을 위해서는 정부의 지출 확대가 중요
○ 위용딩 전 인민은행 위원은 현 상황에서 통화정책 완화가
경제 안정에 충분한 효과를 발휘하지 못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정부의 지출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
다만 일부 정부 관계자들은 과도한 정부 지출 확대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
주요 경제지표 n ○ ECB 슈나벨 이사 발언, 독일 12월 Ifo 경기기대지수, 독일중앙은행 월간 보고서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n 미국 통화정책의 전환(Pivot), 투자지형의 변화를 유도할 가능성
블룸버그 (Wall Street’s Risks as Rates DescendtheMatterhorn)
○ 12월 FOMC에서 연준은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결과를 발표.
이에 시장에서는 연준이 통화정책 전환을 위한 움직임을 강화하면서
통화정책 완화 측면에서 다른 중앙은행들보다 앞서 있다는 평가가 증가
○ 연준의 조기 금리인하가 현실화 될 경우, 금융시장에서는 달러화 약세와 암호화폐 및 금의 강세 등이 예상.
또한 ′88년 금리인하 이후 주가가 폭락한 사례를 감안할 경우
최근 증시 및 채권시장의 강세는 과도할 수 있음에 주의가 필요
○ 주택시장과 노동시장에서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
고금리로 위축되어 있던 주택경기는 유동성이 늘면서 반등할 것으로 예상.
다만 노동시장의 경우에는 임금 상승 가능성이 제기
n 미국 제조업의 생산성 향상, 경기둔화 회피에 기여할 전망
블룸버그 (Biden’s Manufacturing Revival Could Actually Happen)
○ 바이든 정부는 그 동안 다양한 투자 인센티브를 제공했으며, 이에 신규공장 건설이 늘어나는 등
투자가 전반적으로 확대. 하지만 실제 제조업 생산량은 `21년 4/4분기 정점 이후 `23년 2/4분기까지 감소.
`23년 3/4분기에 소폭 늘었으나, 향후에도 반등세가 이어질 것인지 여부는 불확실한 상황
○ 다만 연준 파월 의장이 언급한 공급 제약 요인의 완화는 생산성 향상에 일조.
이는 수요 약화에도 이익 축소 없이 가격 인하가 가능함을 시사.
이러한 제조업체의 역량 강화는 경기둔화 회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
n 미국 은행권, 저금리 전망에 따른 실적 개선 효과는 시장 기대 하회할 소지
WSJ (Banks StruggledWith Higher Rates, but They MightCometoMiss Them)
○ 내년에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은행이 보유한 자산의 미실현 손실 감소 및
전반적인 자본 여건 개선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
○ 다만 저금리로 인한 순이자마진 하락 및 이에 따른 수익성 악화 가능성이 존재.
또한 금리인하 직후 3~6개월 정도는 예금 금리가 바로 하향 조정되지 않기에
예금 관련 비용도 당분간 감소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
이에 은행의 이익 및 자본 여건의 개선은 ′25년부터 시작될 가능성
n 향후 세계경제 전망, 예측성 약화 등으로 이분법적 추정은 곤란
Financial Times (The economic year ahead will not be binary)
○ 통상적으로 경제 전망을 성장 혹은 침체, 금리상승이나 하락 등 이분법적으로 구분.
실제로 최근 12월 FOMC 이후 금리인하 기대가 높아졌고,
이는 연착륙 전망과 더불어 주식 매매 증가에도 영향
○ 그러나 내년 세계경제 전망은 이처럼 단순한 이분법적 추정이 어려울 전망.
이는▲팬데믹 여파로 인한 기존 모델기반 경기 예측의 어려움
▲지정학적 갈등에 따른 탈동조화 확산 및 이로 인한 재정정책과 무역관계 역학의 변화
▲기업과 소비자에게 영향을 주는 금리 차익거래 지속 등에 기인
○ 일부에서는 이러한 변화들을 감안한다면 높은 인플레이션
혹은 경기침체가 여전히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JPMorgan).
각국 중앙은행의 정책 결정 환경이 이전과 같이 동기화될 수 없는 상황 등도 경계할 필요
n 유가 하락, 연준의 통화정책 완화 유도 및 신흥국 자산 가격 상승을 유발
블룸버그 (Oil BoonWill Add Extra Zipto Rally in Emerging-Market Assets)
n COP28 합의, 각국의 경제여건 등으로 실제 이행 여부는 불투명
블룸버그 (Democracy and Climate Politics Are SettoCollide NextYear)
첫댓글 n 세계 주요 해운사, 예멘 반군 공격으로 홍해 지역 운항 중단. 일부는 물류 대란 우려
○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홍해를 통과하는 민간 선박을 공격했으며,
이에 세계 최대 해운사 MSC 및 또 다른 대형 해운사인 머스크와 하파그로이드도 해당 지역 운항을 중단.
이에 일부에서는 홍해 지역 물류비 급증 가능성을 경고.
홍해 입구는 전세계 해상 컨테이너 물량의 30%, 상품무역의 12% 비중을 차지
유가하락 영향으로 물가가 하락하고 안정적으로 보이지만...
지정학적 불안으로 2차 물가상승이 올 수도 있겠네요.
그러면, 금리 인하기는 늧줘 지던가?
폴 볼커 시대처럼 2차 금리 인상기 가 시작될 수도 있죠.
섣부른 판단과 행동은 시기 상조 같습니다.
▲팬데믹 여파로 인한 기존 모델기반 경기 예측의 어려움
▲지정학적 갈등에 따른 탈동조화 확산 및 이로 인한 재정정책과 무역관계 역학의 변화
▲기업과 소비자에게 영향을 주는 금리 차익거래 지속 등에 기인
○ 일부에서는 이러한 변화들을 감안한다면 높은 인플레이션
혹은 경기침체가 여전히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JPMorgan).
각국 중앙은행의 정책 결정 환경이 이전과 같이 동기화될 수 없는 상황 등도 경계.
감사합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