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게님들 잘 지내시죠?
이제 가을이네요!
저희는 태국으로 자유여행 다녀왔습니다.
굴비씨와 저는 여행 케미가 잘 맞아서 완벽한 여행이었어요!
히히-
저의 유일한 인터넷 친구님들 비스게님들에게 후기 몇개만 남기러 왔지요!
1. 공항가는 길
공항버스를 타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어떤 기다란 차에서 남자분이 내리셨어요. 인천에 손님을 모시러 가야하는데 그냥 가기 아쉬우니 공항버스 가격으로 타고 가지 않겠냐고 제안하셨어요. 대박사건.
차는 무려 체어맨W.
저 그렇게 기다란 차 처음 타봤어요. 기사님 이야기로는 보통 외국에서 거래처 손님이 오거나 그럴 때 회사에서 많이 보내준다고 하더라고요. 뮤직비디오에서나 보던 차를 타고 공항으로 갔어요!
여행의 시작이 아주 좋았습니다. 히히-
2. 비행기 - 에어아시아
에어아시아를 이용했어요. 한 줄에 3석씩 있었는데 운이
좋게도 저희 옆에는 사람이 없었어요! 그래서 둘이서 3자리를 차지하고 갔죠. 앞 뒤가 좁은편이었지만 저는 체구가 작아서 괜찮았고, 굴비씨가 조금 불편하다면 불편했을거예요.
5시간정도 비행이라 그리 필요하지 않지만 저에게는
되게 중요한 기내식! 맛있었어요!
3. 태국의 교통
자유여행이라서 그곳에 있는 교통편을 모두 이용해보기로 했습니다. 자유여행에 여유따위는 있어서는 안됩니다. 하루에 4시간씩 자면서 신나게 돌아다녔습니다.
지하철, 지상철, 배, 시내버스, 고속버스, 오토바이, 썽바우, 툭툭이, 리조트 셔틀까지. 거의 다 이용한 것 같아요.
인상적인 점 : 지하철 지하철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들이 되게 빠르더라고요. 진짜 되게 빨라서 놀랐어요. 그리고 방콕에서 탄 지하철, 지상철이 우리 나라보다 잘 되어있다고 느꼈는데요. 그곳에 도로에 비해서 차가 너무 많아서요. 러시아워가 따로 없어요. 계속 러시아워니까요.
툭툭이타고(둘이 실카찍은 저거) 호텔로 돌아오고 있었는데, 고가도로 중간에서 움직이지 않는데- 갑자기 비가 미친듯이 쏟아 졌어요. 덕분에 화장하고 나갔는데 눈화장이 모두 번지며 툭툭이에서 내렸을 때는 다크서클 턱까지 있었어요.
4. 태국 음식
저희는 외국에 나가서 굳이 한식을 찾아서 먹을 필요는 없는 자들이라서(아무거나 잘먹는 다는 뜻) ㅋㅋ 한국에서 작은 컵라면 4개만 챙겨갔어요. 술마실 때 먹으려고요. ㅋㅋㅋ
태국음식 참 맛있던데요? 맥주도 맛있고- 무지 먹었어요. 애주가인 저희 부부에게는 물가도 저렴하고 좋았어요.
5. 맛사지
사진을 남기지 못했는데요. 방콕에서 전신한번, 파타야에서 발한번 받았는데- 저는 둘다 좋았는데, 굴비씨는 맛사지가 조금 약해서 그리 만족하지 않았데요. 돌아다니는 시간이 아까워서 맛사지를 더 못받은건 좀 아쉽습니다.
6. 수영장
이걸 가져감. ㅋㅋㅋㅋㅋㅋㅋ
아무런 이유없이 그냥 태국에서 이 사진이 찍고 싶어서요.
수영을 정말 열심히 했어요.
저 열대우림 같은 곳은 방콕에서 묶었던 호텔에 수영장이고요.
맨 밑에 넓은 곳은 파타야에 리조트 수영장이예요.
수영을 못하던 굴비씨가 열심히 연습한 결과 태국 조오련이 되었다는 후문.
7. 요트
파타야에서 하루는 요트를 탔어요.
바다수영도 하고 해변에서 놀고, 스노쿨링 하고 즐거웠어요.
8. 향락의 끝
저희 부부도 입성. 향락의 끝이라는 워킹스트릿-
낮에가서 그림사고 사진 한번 찍고요. 밤에 신나서 놀러갔죠. 패키지로 여행을 한 사람들이 말하길, 태국 트렌스젠더들은 진짜 지존 예쁘다. ----- 그러나 저희가 본 그들은 길에서 보는 사람들이 다라서 그런지...... 그렇게 막 지존급으로 예쁜 사람은 한두명이었고요. 음...... 지석진이 머리가 길더라고요......
유명한 클럽 인썸니아도 들어가고, xx도 보고, xx도 보았지만 사진은 찍으면 안된다고 했고, 말로도 남기지 않을래요...... ㅋㅋㅋㅋㅋ
9. 왓아룬, 왓포 (사원)
왓포사원에 다녀왔어요.
웅장하더라고요.
여기서 외국인 최고 많이 봄.
아 맞다.
태국에 한국인이 별로 많지 않았어요.
인도 부자들이 많더라고요.
왓포가까이에 있는 식당 테라스에서 바라본 왓아룬이예요.
뷰가 좋아서 맥주 한잔 더 마심. 물론 안좋아도 더 마심.
10. 그 동안에 보리
가까운 분에게 맡겨놓았는데, 보리를 데려온 뒤 이렇게 오래 떨어져 본 적이 없어서- 가기 전에도 가고 나서도 내내 걱정을 했어요. 태국에 있는 개들을 마주할 때마다(많음) 보리 생각에 혼이 났습니다. 크흡.
11. 다시 일상
저희와 함께하니 또 이렇게 좋아해요.
얼마나 보고싶었는지 몰라요. ㅠㅠ
제가 없는 동안 불편했을 동료들에게 주려고 잡채 40인분을 똬악!!! ㅋㅋㅋㅋㅋ 모두 맛있게 먹어줬어요. 히히-
여러모로 행복하고 완벽한 여행이었어요.
다녀왔습니다!!!!!!!!!! -끝
아내와 단둘이 소박하게 카페에서 두시간만 커피마시고 왔으면 소원이 없겠네요...부럽네요~~
저는 아이들이 커서 와이프와 1시간 헬스 하는 게 너무 좋아요.
혹시...........프로필사진에......어린이 다섯분....모두 자녀분들이세요?....너무 짱이예요..
@쭈꾸미양 (´▽`) 네^^ 5공주 입니다^^
@jaejae 아ㅠㅠ 얼마전에 사진 올려주셨던 ㅠㅠㅠㅠㅠㅠㅠㅠ 막내 너무 짱 울트라 귀여워요. ㅠㅠㅠㅠ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이제 또 열심히 일일! 열심히 일해야죠! ㅎㅎ
저도 예전에 가족과 함께 태국 자유여행 갔었는데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부러워요~!
오- 태국 정말 너무 좋았어요. 또 가고 싶은 여행지예요-
엇 저도 이달 말에 멜버른가면서 경유지로 태국 방콕 2박정도 갈거 같은데 가서 뭐해야할까요? 처음이라...
방콕은 도시라서요. 사실 딱히 무엇을 할까 하기에는 좀 어려운 것 같고요. 그냥 그 거리를 돌아다니고, 쇼핑도 하고요. 로드브랜드가 싸니까요.
맛사지도 받으러 다니고요. 히히- 음식은 모두 맛있었어요!
저도 겨울에 가족들이랑 태국가볼까 싶은데 ㅎㅎ 멋진추억 만들고 오셨네요 ~
원래 겨울에 가는게 가장 좋다고 그랬는데요. 좀 아쉽긴 해요.
그런데 여기보다 거기가 덜 더웠어요. 정말.
많이 느꼈어요. 와...우리나라 이제 정말 덥구나...
오,저는 13일 밤비행기로 갑니다 파타야쪽으로 휴식 기준으로 갑니다 아들래미 수발도 들어야하고 벌써 걱정이네요
으악!!!!!!!! 내일이네요!!!!!!!
파타야 리조트들 수영장은 정말 놀기 좋은 것 같아요.
배타러 나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아드님이 계시니깐.......워킹스트릿은 참으셔요.....☆
어차피 여행은 마나님과 아들랑구 위주라 저는 수행원일 뿐이랍니다ㅜㅜ 제가 원하는곳은 한군데만 간답니다ㅜㅜ 그 83층짜리인가 하는 빌딩에 밥 먹으러요ㅜㅜ
@하늘향기 아 루프탑바 같은게 가시나봐요?ㅎㅎ 저는 거기는 못갔어요. 미리 예약해야 한다는데 몰랐거든요. 왓포에서 왓아룬 야경보면서 피자와 맥주한잔 하는 것도 참 좋데요. 저는 밤이 아니라 낮이라서 저 배경을 보며 먹은거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