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아산시 시·도의원 일동은 지난 29일 입장문을 통해 아산FC 구단에 대한 충남도 감사위원회와 아산시 감사위원회의 감사 실시를 요구했다. 입장문에서 민주당 시·도의원들은 공익성 논란 등 아산FC의 문제점들에 대해 도 감사위원회와 시 감사위원회가 감사를 실시해 도민과 시민 앞에 당당하고 깨끗한 구단으로 설 수 있도록 하라고 밝혔다. 도민과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하는 아산FC구단에는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의견을 수렴해 적극적 자세로 문제 해결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각각 폭력사건과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료헤이 선수와 이상민 선수 영입으로 촉발된 아산FC 논란은 충남도의회에서도 다뤄진다.
충남도의회 이선영 도의원(정의당)은 31일 열리는 제328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아산FC 논란에 대한 집행부의 책임을 묻고 대안을 요구할 예정이다. 이선영 의원은 "료헤이와 이상민 선수의 아산FC 영입은 부적절하다"며 "도민을 실망시키는 구단에 도비 지원이 적절한지를 따져 개선이 없을 시 예산지원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