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만30세 된 여성입니다.
여기 멀리 뱅쿠버에 늦은나이게 영어연수하러 왔다가 온김에 스키도 같이 배우고 가자싶어서 지난 1월11일 스키장 갔다가 스키리프트에서 내리다가 살짝 미끄러졌는데 왼쪽무릎이 틀어지면서 일어서지를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실려서 응급실 갔는데 의사말이 ACL(전방십자인대)파열이라고 하더군요. 근데 MRI를 안찍어서 완전파열인지 부분파열인지는 모르겠데요. 의사는 한국가서 수술을 권유하더군요.
이제 6주째 접어들었어요. 수술하기전에 다리근육을 강하게 만들어야 된다고 계속 물리치료 받고해서 4주째 부터는 혼자 걸을수 있어요.
근데 걸어보니까 옛날 내다리가 아니더라구요. 왼쪽무릎이 심하게 흔들리는 걸로 봐서 완전파열인거 같아요.
이번주 금요일 한국 들어가는데 저희집은 평촌이거든요.
집근처에 한림대성심병원이라고 있던데 무릎전문 의사님이 계시긴 계시던데 이기병 선생님이라고...근데 그분이 십자인대재건술까지 하시는지는 안나와있더라구요.
빨리 병원 정해서 수술받아야 되는데 어느병원이 위치적으로나 또 수술성공율이 높은지 알고싶습니다.
그동안 6주동안 혼자서 얼마나 힘들었는지 몰라요. 부모님께 말씀도 못드리고 병원비도 엄청 비싸고 2번 진료비만 거의 백만원 나가더라구요. 의사 얼굴 한 5분정도 밖에 안봤는데 말이죠.
지금 너무 무섭고 두렵고 그러네요. 이렇게 크게 다쳐본적이 없었거든요. 도움 부탁드려요. --;;
멀리타지에서 겁쟁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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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십자인대 파열입니다. 어느병원으로 가야하나요?
이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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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2.20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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