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유닛' 랜디 존슨(40·애리조나)이 '퍼펙트'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사를 다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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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은 19일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와의 원정경기에서 9이닝 동안 27타자를 맞아 단 한차례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고 삼진 13개를 잡는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애리조나의 2-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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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게임은 안타·볼넷·실책 등으로 주자를 한명도 베이스에 내보내지 않는 그야말로 '무결점 피칭'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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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은 90년 시애틀 소속으로 노히트노런을 기록했으나 퍼펙트는 첫번째다. 메이저리그 120년 역사상 17번째 대기록. 한국프로야구에서는 단 한번도 기록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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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존슨의 기록은 역대 최고령이어서 그 가치가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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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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