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동면(喬桐面)
인천광역시 강화군 북서부 해상에 있는 도서면(島嶼面).
인천광역시 강화군 북서부 해상에 있는 면. 면 전체가 하나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강화도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면으로 동서길이는 10㎞, 남북길이는 6㎞, 해안선길이는 35.97㎞, 최고점은 259 260m이다. 교동면의 북부 해안선은 휴전선의 남방 한계선이 된다. 따라서 서북쪽은 휴전선 너머로 황해도 연백군(현 황해남도 연안군·배천군)과 마주보고 있다.
최고봉인 화개산(260m)을 비롯하여 봉황산(75m)·수정산(100m)·율두산(89m) 등이 솟아 있을 뿐, 낮은 평지가 대부분이다. 기반암은 주로 화강암과 결정편암이며, 고구리(古龜里)·인사리(仁士里)·양갑리(兩甲里)·삼선리(三仙里)·무학리(舞鶴里) 일대에는 넓은 충적평야가 발달되어 있다.
해안선은 비교적 단조로우며, 호두곶·말탄각·율두산곶 등이 돌출해 있고, 갯벌이 넓게 분포하여 어항 발달에는 불리하다.
면의 중앙부와 동북해안은 간척지로 경지화되었다. 경작지 면적도 강화군 내에서 가장 넓고, 호당 경지면적도 군내에서 가장 높다. 예로부터 간척이 많이 이루어져서 대부분의 평야가 거의 간척지이다. 주요 농산물로 쌀·보리·고구마·고추·옥수수·콩·감자를 생산하며, 근해에서는 도미·농어·숭어·흰새우·낙지 등이 잡히고, 개펄에서 굴이 채취된다.
본도는 인천광역시 서해안에 놓여 있으며 동남은 양사면, 삼산면, 서도면과 마주하고 있다.
유적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향교인 교동향교를 비롯하여 교동읍성, 화개사 등이 있다. 2014년 7월 교동도와 강화도를 잇는 연륙교 교동대교의 개통으로 교통은 편리해졌으나, 교동도 전체가 민간인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되면서 민간인의 자유로운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행정구역은 대룡리·읍내리·상룡리·봉소리·고구리·동산리·삼선리·인사리·지석리·무학리·난정리·서한리·양갑리 등 13개리가 있다(법정리 기준, 행정리 기준 17개리). 면사무소 소재지는 교동면 교동동로 485-13이다. 면적 47.17㎢, 해안선길이 35.97㎞, 인구 2,940(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