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하기>
두릅 3개, 밥 200g, 식초 1큰술, 설탕 ½큰술, 소금 ¼작은술, 초고추장 약간
<만들기>
1. 손질한 두릅을 끓는 물에 데친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2. 데친 두릅을 껍질·줄기·잎사귀별로 구분해 자른다.
3. 뜨거운 밥에 식초·설탕·소금을 넣고 섞어 초밥을 만든다.
4. 초밥을 한입 크기로 뭉쳐 모양을 내고 위에 ②를 얹고 초고추장을 찍는다.
tip:
- 초고추장 외에 고추냉이를 푼 간장, 핫소스, 칠리소스 등을 곁들이면 색다른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두릅
‘봄 두릅은 금(金)이고 가을 두릅은 은(銀)’이란 말이 있다. 이맘때 꼭 챙겨 먹어야 할 농산물이 바로 두릅이다. 이달 장바구니에 두릅을 챙겨 넣으려는데 어떤 두릅을 골라야 할지 모르겠다고? 두릅은 크게 참두릅·개두릅·땅두릅으로 나뉜다.
흔히 두릅이라고 하면 두릅나무에서 자라는 어린 순을 말한다. 다른 것과 구분되도록 참두릅이라고 부른다. 두릅나무는 우리나라 양지바른 산자락 어디서나 잘 자라며 4~5월에 새순을 피워 올린다. 두릅의 대표 효능은 심신 안정이다. 특유의 쌉싸래한 향기를 내는 정유 성분이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긴장을 자주 느끼는 수험생이 먹으면 머리가 맑아진다. 활력을 찾는 데도 좋아 만성 피로를 느끼는 직장인에게도 효과적이다. 인삼에 든 사포닌 성분도 함유하고 있어 혈당 조절과 혈관계 질환을 예방한다.
개두릅은 음나무 순이다. 두릅나무와 사촌 격인 음나무에 두릅과 닮은 순이 난다고 해서 ‘두릅’이라 부르고 여기에 ‘~보다 못하다’는 뜻의 ‘개’라는 접두사를 붙었다. 이래 봬도 맛과 효능은 참두릅보다 낫다는 평이 많다. 예부터 개두릅은 간 기능을 회복시키고 해독하는 성분이 탁월해 간질환을 치료하는 데 쓰였다고 한다. 개두릅은 키가 20m 이상 자라는 음나무에서 나는 새싹으로, 하우스 재배가 어려워 가격도 비싸다. 쌉싸래한 향이 매우 강해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땅두릅은 목본식물 새순인 참두릅·개두릅과 달리 초본식물이다. 땅에서 자라는 풀이라는 얘기. 쓴맛이 개두릅보다는 약하고 참두릅보다는 조금 강하다. 땅에서 자라서인지 흙 내음이 나기도 한다. 농촌진흥청 한식세계화연구단에 따르면 땅두릅은 칼륨·칼슘·마그네슘과 같은 무기질이 풍부하다. 식이섬유가 많아 장 건강에도 유익하다. 땅두릅은 다른 두릅보다 일찍 생산된다. 재배 방식이나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땅두릅은 보통 4월 초순, 참두릅·개두릅은 4월 중순~말경에 나온다.
첫댓글 초밥용 식촛물소스 슈퍼에 가면 있어요. 1600원이던가?
사다놓은게 있으니 이거 한번 해봐야겠네요.
두릅이 벌써 나왔어요?
유익한 정보네요.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