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를 주간근무에서 저녁근무로 급변경하고
자전거 타고 안국역,, 3호선 전철 타고 삼송역, 버스 기다리다 에라이 모르겠다...택시 타고
간 곳 농협대학교다
학생들 운동회?? 대학생들도 운동회가 있나?
축구장에 모두 모여 먹고, 경기하면서 놀더라
아주 예쁜 학생이 지나가면서 인사를 하네
언제 봤다고? 기분이 넘 좋아 학교인상이 급상승 모드가 되더라
설마 내 머리 하얗다고 교수? 아님 촌놈 출신이라고....촌놈 냄새가 나나?
하기사 뼛속까지 촌놈인지라
하여튼
"농"자가
들어가서 그런지 아님
학생들 인사성 때문인지 농협대학교가 멋지다는 첫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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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대학 교내 테니스코트에서 국제여자첼린지테니스가 열리는 곳으로 올라갔다
4면 코트에서 바로 동시에 진행 되더군
한꺼번에 8명 죽죽 빵빵 여자선수를 보려면 눈탱이가 돌아 갈 지경
셔터 눌러 몇 방 사진 찍고
그 멀리까지 가서 90분만 감상하고 돌아왔다
마침 올 때는 버스가 시간에 맞게 와서, 버스 타고 전철 타고 자전거
타고 바로 출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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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농협대학을 한 바퀴 돌아봤는데....
입구에서부터
2면 하드코트 테니스장, 야구장, 축구장, 앞 4면 하드코트
뒤에 4면 클레이코트 시합이 열리는 또 큰 테니스장, 내려오면서
본관 건물 및 또 다른 건물 한 동
그 우측으로 또 대운동장......양쪽으로 그 유명하다는 사설 골프장인
한양CC와 뉴코리아CC가 대학을 둘러 싸고 있다
완전히 체육대학 같은 느낌이 들었다
다시 고등학생이면 농협대학을 오고 싶다...실력이 될지 모르지만...
지금이라도 경비라도 어떻게 비집고 들어가봐.....
나도 농업인 아들인데....사실, 진짜로
농사 짓는 아들 딸이 학교입학 해야 하는데....현실이 그런지 모르겠고
농업이라고 농사만 짓나...팔고 장사 하려면 금융, 경제 뭐 이런 것들이 더 필요해서....
최소한 이런 대학은 진정한 농사꾼 자식들만 입학하고 100프로 취직하는
세상이 되었으면....
아무튼 정말 좋은 느낌 대학이었다
숲 속에 궁궐 같은, 우리 시골스러운 느낌이었다...
언제가 다시 한번 오직 자전거로 꼭 와야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은 내일....기대하시라
첫댓글 그열정 대단허이...농협대학교 좋은곳 같다
일류 대학교!~니말따나 농자가 들러가니까..
우린촌놈 아이가..ㅎㅎ
농자지천하지대본 아이가
농협대학교...이른도 처음이지만 국제테니스를 할 만한 장소도 있다는게 부러운 대학이네..
사진 굿 ~~
언제가 우리 시골 고향에 잔디 코트만들어, 국제대회 한 번 열어보자
예쁜 여학생 인사 받고 이미지 좋아졌다에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데~ㅎㅎㅎ
사진 잘 박았네 예쁘게~ㅋㅋ
에그
안 이쁜학생이었으면 어떻게 될까?
삼송리면...구파발에서 벽제가는쪽인듯한데...
자다가 저? 여자선수 허벅지에 눌리면 숨 못쉴거같아 ㄷㄷㄷ
못말려~~~~
그래도 죽어 봤으면 좋겠다....밑에 깔려도 복상사인가? 복하사?????
첨 들어본 대학!!!
첨들어본다고....우리 시골 자체가 농업대학이다 우리 어메는 평생농업대학원 박사과정 70년째 인데 뭘....
단지 농사 가르칠 자식들이 없어서 교수를 못할 뿐
와~~~~~~쨩 다리!~~~와~~~~~~~쨩 응응!~~말근육에 힢업!~~~~~~~~~~테니스는 뒷전렌즈 당겨!~~~
내가 테니스 보러 그 멀리 자전거,전철, 택시, 버스 타고 가겠나...ㅎㅎㅎㅎㅎㅎㅎ
다음주 인천국제여자챌린저경기 갈 예정이다......혹시 인천친구들 시간되면 코트로 와라
설마 자전거 타고??
@정금순 주말이면 자전거, 주중이면 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