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6 ---
치매란 지적 수준이 정상적으로 발달한 사람의 뇌가 손상으로 인하여 지적 능력이
상실되는 경우로서, 병이 진행되면서 기본적인 일상생활 능력 및 운동 장애까지
초래되는 대표적인 신경정신계 질환이다. 치매의 발병은 65세 이상에서 약 5~7%,
80세 이상에서는 약 20~30%가 발병 된다고 보고되었다. 현재까지 치매는 고령자에게
많이 발병한다. 그러나 지능, 기억능력, 지남력(시간, 장소, 사람을 인식하고 식별하는
능력), 주의집중력, 학습 능력, 언어 이해 및 구사 능력, 문제 해결 능력, 판단력,
사회생활 능력 등 치매는 노화와 관련된 정상적인 건망증과는 달리 인지 기능 전체가
손상되어 영향을 받는다. 또한 이에 덧붙여, 성격의 변화 및 감정 조절과 행동 조절
능력의 장애도 함께 발생하게 된다. 즉, 한 인간의 광범위한 기능에서 변화가 일어난다.
이는 정상적인 노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단순한 기억력 저하 및 건망증과는 반드시
구분되어야 한다. 치매는 쉬운 말로 후천적으로 '바보'가 되는 것이다. 우리는 흔히
치매를 하나의 질병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즉, 치매는 하나의 질병이고 그 치료법도
동일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치매는 단일 질병이 아니라, 매우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증후군이다. 따라서 그 원인에 따라 치료법도 다양하며,
그 경과도 다양하다. 치매 환자들이 흔히 앓고 있는 동반된 신체적 질환으로는 고혈압,
뇌졸중(중풍), 관절염, 관절염, 당뇨, 청각 장애, 위장, 심장, 간, 비뇨기계 질환 등이
있으며 그 이외에 알코올 중독과 안질환, 치과 질환이 있다. 치매는 그 원인에 따라
진행되거나 진행되지 않는 것이 있고, 증상이 나을 수 있는 것과 계속 악화되는 것이
있다. 원인에 따라 전체 치매의 약15~20%정도는 완치될 수 있다. 완치시킬 수 있는
치매증으로는 윌슨씨 병, 알코올 중독, 갑상선 질환, 비타민 B6결핍 등의 대사성 혹은
결핍성 질환, 중금속 및 유기인 독극물 중독, 정상압뇌수두종, 뇌종양, 두뇌 외상,
정신장애(우울증, 정신분열, 정신질환 등), 자가 면역질환(중추 신경계, 루푸스,
다발성 경화증 등)이 있다. 그러나 퇴행성 질환(알쯔하이머병, 파킨슨병, 헌팅턴병)과
혈관성 치매 그리고 후천성 면역 결핍증과 동반한 치매는 완치가 어렵다.
치매는 필연적으로 나이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65세 이상의 노인들 중 5%는
심한 치매를 가지고 있고, 15%는 경한 치매를 가지고 있다. 나이가 증가할수록
그 비율은 점전 높아지며 80세 이상 고령자들은 70대 노인들보다 치매 빈도가
5배나 높다.
다음은 치매7----
한자 복습
閏 (윤달 윤) 餘 (남을 여) 成 (이룰 성) 歲 (해 세)
일년 이십사절기 나머지 시각을 모아 윤달로 하여 해를 이루었다.
閏(윤)자는 소전(小篆)에는 門(문)과 玉(옥)으로 썼다.
<설문해자>에서는 나머지의 달은 즉, 윤달은 5년에 날을 고하는
제사에 천자가 종묘 안에 거하는데 윤달에는 문안에서 거한다.
즉, 왕이 문안에 거한다는 뜻이라고 했다.
(餘分之月, 五歲再閏, 告朔之禮, 天子居宗廟, 閏月居門中, 王在門中) 門(문)과
王(왕)은 모두 뜻을 나타냈다.
윤달, 윤년, 정통이 아닌 임금의 자리 등의 뜻으로 쓰인다.
餘(여)자는 소전(小篆)에는 食(식)과 余(여)로 되어있다.
<설문해자>에서는 넉넉하게 먹다는 뜻이다.
(饒也) 음식이 넉넉하여 여유롭다는 뜻이다.
여기에서 '남다, 넉넉하다, 여유가 있다,
나머지, 잉여(剩餘), 그 이상(以上), 뒤, 결말, 필경, 결국, 말미, 여가, 그 이외의 것,
남김없이' 등의 뜻이 파생하였다.
成(성)자는 갑골문(甲骨文)을 보면, 도끼를 그린(戌 술)과 '口, '로 되어있다.
금문(金文)은 대개 '戌(술)'과 ' '로 되어있다.
'뜻한 바를 어떠한 상태나 결과가 되게 하다'는 뜻을 나타내는 글자이다.
갑골문(甲骨文)의 '口(구)'자가 본래(本來) 丁(정)자를 쓴 것인지는 알 수 없고, '
'모양을 더한 것도 父(부)자가 손으로 들고있는 '
'모양과 같은 뜻인지는 확인하지 못하였다.
뜻한 바를 이루다는 데서 '정하여지다, 성숙하다, 끝나다,
갖추어지다, 흥기(興起)하다, 진보하다, 어른이 되다, 평정하다,
고르게 하다' 등의 뜻이 파생하였다.
歲(세)자는 갑골문(甲骨文)을 보면, 戚(겨레, 도끼 척)으로 써서
통용(通用)되었다. 다만 步(보) 혹은, 月(월)이 더해진 자형(字形)도 보인다.
금문(金文)은 갑골문(甲骨文)과 같고, 소전은 步(보)와 戌(술)로 썼다.
자형(字形)으로 보아서는 '도끼를 들고 이동하다'
혹은, 月(월)이 세월을 뜻하여
'도끼를 들고 보낸 세월'이라는 뜻을 나타낸 것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서 '나이, 일생, 시일'등의 뜻이 파생된 것으로 추측한다.
步(보)가 뜻을 나타내고, 戌(술)이 소리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