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색동백꽃 -♬Infinite Love (무한한 사랑) / Ernesto Cortazar & photo by 모모수계
어둔 마음속에 뜬 별 하나 / 이정하
너를 처음 보았을때
저만치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너를 바라보는 기쁨만으로도
나는 혼자 설레였다.
다음에 또 너를 보았을때
가까워질 수 없는 거리를 깨닫곤
한숨 지었다.
너를 볼수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생각했는데
어느새 내 마음엔
자꾸만 욕심이 생겨나고 있었던 거다.
그런다고 뭐 달라질 게 있으랴,
내가 그대를 그리워하고 그리워하다
당장 숨을 거둔다 해도
너는 그자리에서 그대로
냉랭하게 나를 내려다볼 밖에,
내 어둔 마음에 뜬 별 하나,
너는 내게 가장 큰 희망이지만
가장 큰 아품이기도 했다.
5
"동백(산다목,山茶木)"
주로 바닷가에서 자라는 상록 활엽 소교목으로
동백은 "冬柏"이라고 표기 하는데 한자어이지만
중국에서는 해홍화(海紅花)라고 부르며
동백이란 말은 우리나라에서만 사용한다.
이 꽃은 겨울에 꽃이 핀다 하여 동백(冬柏)이란 이름이 붙었다.
꽃말 : 그 누구보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자랑, 겸손한 마음
width=760>
첫댓글
동백꽃과 아름다운 시향에
마중을 드립니다
아우게 님
아름다운 시를 읽고 느끼기만 하지
지어 본 적이 없어 시인들의 마음 속에 들어 가 보고 싶은 생각을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