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와이프 다리 진료받은 병원에서
인바디를 해봤다
근육
무기질
단백질
기초대사량은 다 표준이었다
이젠 근육량 이런게 절대 많지는 않다
다만 지방 관련만 많다
즉 나는 기름진 남자라는 이야기다
웃기는건 내가 볼 때 그 기름은
절대 고기를 많이 섭취해서가 아니고
과일 빵 등등을 통한 당분을 많이 섭취해서 일 것이다
어제 키 179
몸무게 82.5였는데
완전 과체중이라면서 최소 6킬로를 빼라는거였다
그깟 6킬로 뺄수는 있는데
꼬라지가 완전 할배가 되어버릴 것이다
그리고 비만의 역습도 있었지 않나
표준체중 보다는 과체중이 오래 산다고 했었다
오늘 아침 와이프는 다리 때문에 2바퀴만 걷고 운동기구를 했다
나는 6바퀴돌고
이 공원에서 가장 시원한 벤치에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았다
마른 영감 퉁퉁한 영감
퉁퉁한 영감
마른 영감
아무래도 퉁퉁한 영감들이 장딴지도 굵고 건강해보였다만
인바디에 올라가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엄마랑 두아들이 웃으면서 지나가는 모습을 보니
어릴때 엄마랑 같이 했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더라
한때는 엄마가 해준 음식이 제일 맛있었고
엄마가 있는 집이 제일 아늑했고
엄마가 죽으면 나도 따라 죽으려구도 했는데
그 엄마는 지금은 아무리 불러도 대답이 없다
정말 잘해드린건 하나도 생각 안 나고
못해드린건만 생각나서 참으로 죄스럽다
아침에 갑자기 또 울컥한다
첫댓글 울지마라 아가 야..
엄마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
맞아요 우리 엄마는 늘 건강하고 재미나게 여행하면서 살아라 했어요 힘들면 아래를 보고 살아라라구도 하셨구요
혹시 왕꽃선녀님이세요? ㅋㅋ
죽을 때까지
불러도 안아깝습니다.
엄 ~마~~~
저는 고도비만이라고
어제 판정 받앗습니다.
탄수화물 중독증
저두 탄수화물 과다섭취입니다 고기섭취량은 아마도 부족할겁니다
더 늦기전에 식단을 바꿔야 할건데 그게 쉽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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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전혀 살쪄보이지 않습니다 여기서 6킬로 빼면 바로 쭈굴이 영감되어 버립니다 빼서 건강하게 살수있다면 꼴은 포기해야죠
엄마는 가끔 생각이 납니다
늘 못해드린 가슴아픈 기억입니다^^
아이구 이젠 눈물까지...
다양한 패션을 구사하시는데
안하던 짓을하니 내가 오히려
당황스러워 댓글을 못달겠네 ㅎ
비록 촌에 살아서 촌빨은 날리지만 패션은 다양해야지요
사는게 너무 단순한데 시간은 너무 빠르게 흘러가니 어쩔수없이 허무주의자가 됩니다
너무 매력없음을 스스로 용서하지 못함이 비극입니다^^
탄수화물 과섭취가
만병의 근원 이지요~
알고는 있는데
우리모두
알고 실행 못함이
더 한심하니....
모여서 극기훈련이라도 할까요 저탄고단 식단을 위하여^^
표준체중보다는 과체중이 낫다에 한푭니다
제주위 친구들봐도 날씬이들은 에너지가 없고
퉁퉁과친구는 에너지가 넘쳐나더라는--
통통하고 피부가 딴딴한 사람들이 주로 동안이고 나이들어도 귀엽죠?
마르면 날카롭고 신경질적으로 보여요
더 진도 나가면 없어보이고 희수님은 어떻게 젊음을 관리하셨을까요^^
@몸부림
엉망진창. 지맘대루
아 침대옆에 체중계는 필쑤!
운동안하는자 먹지마라죠 ㅎㅎ
@희수 지나친 겸손은 못가진자에겐 교만으로 느껴집니다
- 몸빵 몸부림늠 드림 -
희수님과 애니님은 자유방 대표모델이십니다
애니님의 빠른 컴백을 기원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ㅋㅋ 맞아요 마누라가 같이 있음 눈치도 보이지만 엄마랑 같이 있는거처럼 든든하죠 먹을거 달라할때 구박만 안하면 정말 좋은엄마일건데^^
과체중에 한표~~
말라빠진 영감 보기 싫더라~
아들 성화에
요즘 운동 쫴끔 ~~ㅋ~실내에서 하는데
체중은 날로 업....
아들 왈~
근육량이 늘고 있는 거라고....
믿어야 할지 원~~~ㅎㅎ
제3자의 눈이 항상 정확합니다
여름엔 시원할때만 야외활동하고 가을엔 좋은 운동화신고 산과 들로 나가셔서 미모와 몸매를 만방에 휘날리소서^^
@몸부림 좋은 운동화가 읎써서 몬나가유~~
몸매 너무되면
파리떼 꼬여서
뱃살 두둑히 찌우는 중이라오~~ㅋㅋ
S라인으루 평생 살아서 지겨워유~
이젠 D라인으루 살아 볼께유~~~토하세요!!~~
장딴지 튼실한 과체중(O)
내장비만형 과체중(X)
허걱~~ 정말 예리한 지적입니다 슬프게도 나날이 날씬해져가는 나의 다리가 매우 슬픕니다 다리중흥에 힘써야 합니다 땡큐!! ^^
그래도 건강하게 사시는 것 같아요
내일은 형님하고 아버님 추모공원 갑니다
젊은시절 술담배 많이 했고 중년에는 그늠의 산에 또 길에 너무 빠져서 건강을 잃었어요 이럴줄 알았으면 샌님처럼 조용히 살것을 하고 후회합니다 ㅋㅋ
미국에 사는 형님께서는 동생이 든든하고 또 미안하겠어요 그래두 미국사는 친형있음 좋겠어요^^
저도 건강검진하니
인바디에서 과지방입니다.
탄수화물 과다인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