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ㅡㅡ;;
참 즈~질입니다.
사진도 즈~질 빵도 즈~질!!!!
맛은 아주 끝내주는디. 믿으십시요....진짜로!!!
정말 맛은 좋았어요.
저희 언니가 시댁에 가져갔더니 사먹는 빵보다 훨 맛있다고 마구마구 칭찬을 해 줬다니까요.
이 비율도 끝내주게 맛나더이다..흐흐
집에 도착해서 처음 구운 빵이라 오븐을 파악 못 했더니 곰새 빵이 타버렸어요 ㅡㅡ;;
호일을 바로 덮어 줬지만 이미..
속살에 집중해 주시와요.
한국에서 처음 만진 뽀얀 한국산 밀가루....^^
아주 감격이었답니다.
아무것도 바르지 말고 그냥 요로케 다 뜯어서 드세요^^
사진 찍으려고 카메라를 들이대니 아직 적응 못한 가족들은 군침을 삼키며
"언제 먹어?" 그러면서 아주 간절한 눈빛으로 쳐다보더라구요
그래서 사진이 다 즈~질입니다. ^^;
"이제 먹어도 돼."그랬더니
아주 빵이 뜨거운데도 찢고 뺒고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었어요
"아부지 맛있어요?"
"맛있네..."
흐흐
재료
강력분 500g(우리밀)
설탕 60g
소금 10g(꽃소금)
버터 60g
이스트 8g
우유 280~300cc
견과류 등 기호껏
반죽을 하다가 마지막에 견과류나 건포도를 넣어서 조금 더 치대주세요.
저는 건블랙베리를 넣었는데요. 아무거나 넣으셔도 무방합니다.
랩을 덮고 구멍을 3개쯤 뚫어서 1차발효를 합니다.
보기에도 크기의 차이가 확연하지요?
마구마구 주먹으로 패서 기절을 시켜 주시구요. 세 개로 나눠서 둥글게 말아서 벤치타임 15분쯤 해 주세요.
밀대가 없는 관계로 저희 일용할 양식(?)으로...ㅋㅋㅋㅋ
성형 후에 1잔 해 주었습니다. ㅋㅋ
맥주밀대로 쓱쓱 밀어서 돌돌말아 꼭꼭 꼬집어 주기!
겉에 물을 바르고 견과류를 붙여 주세요.
그리고 2차발효.
180도의 예열한 오븐에 30분정도 충분히 구워줍니다.
헉스~
얼마나 곰방 타는지 위에 열선 열 무지하게 세더이다.
괜찮아유~
맛만 좋으면 장땡!!!!!!!!!!!
밀가루 500그람이면 어마어마한 양이건만.
이날 하나는 그 자리에서 아주 초토화 되었구요.
하나는 언니가 시댁으로...
또 하나는 고모네 집에서 고모네 가족들과 냠냠.
한국에 와서 다 함께 나눠먹을 수 있음에 참으로 감사하고 또 감사했답니다.
홈베이킹을 배우길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빵은 그냥 찢어먹기 위한 빵이에요
그래서 설탕도 소금도 양을 좀 넣은 편이에요
줄이지 마시고 요대로 넣으시면 드실 때 잼이고 크림치즈고 필요 없습니다.
요대로 한번 만들어 보세요.
모두 함께 둘러 앉아서 찢어 먹으면서 수다 떨기에 딱입니다. ^^
아빠 맛있어?
-응-
엄마 맛있어?
-먹을만 하네-
동생 맛있어?
-..........-
이게 저희 가족들의 최고의 찬사라지요.
줄어드는 빵을 보면 다 압니다.
어쩜 이리 쿨한지...;;
가족들을 위해 우리밀로 건강한 빵 한번 구워 보지 않으시렵니까?
이왕이면 몸에 좋은 견과류도 팍팍 넣어서요~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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