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비가 오지기 니리내요.
꼬치밭에 꼬치대공 따로 가야대는데 클랏네,,,클랏서,,
작년 맨치로 비가 쪼꼼만 니릿서만 좋갯는대
올해는 우예가꼬, 비가 이끼 니리나,,물이 모질래는 나라한테 좀 니리던동.
어지는 비가 안니리서 사과밭에 농약치다가 배따지가 고파서
수미한테 한술뜰거 좀 달라니깨 국시를 펄펄끼리 온기라.
안그래도 온전신에 땀띠가 나가꼬, 꼼지락 거릴때마다 따꼼따꼼하능기
따구와 죽갯고, 나빤대기는 깜디맨치로 홀랑 태와서 싸도라 댕기는대
이기 누구 사람 잡알라카나,,열은 열로 다스리야 댄다카내요,, 지기뿔라,,
그래도 어지는 농약칠때 호수 잡아조가꼬, 미안시롭고, 고마와서
입에 크래용같은거 좀 사발라라고 삼만원 줄라는대
엇저녁에 부억에서 홀랑벗고 씻더라고요.
그래서 드러갈라는대 실타능기라,,쑥시롭다민서,,챙피시롭다고요.
그래도 드러가서 등미러 줄라는대 내 손톺애 때가 꼬질꼬질 하다민서
물을 막 내한투로 언치능기라,,그래도 어지는 안싸왓서요.
아까는 분자네 아버지가 자가용 사싯다카민서
놀로 오라고 어띠기 육실라게 전화를 하시던동,,,
한시도 가마이 안나두네,,절믄아 하나 잇능거 잡아요 잡아,,
지겨와서 쪼차갓거등요.
저도 차 잇서요,,1톤 봉고요,,
쑥스룹내요,,,남사시롭구로,,,,,,,,
분자네 아버지는 찌래기만 찌단하시민서 삐쩍 마르시가꼬,
운전석에 안잔깨 딱 맞두만, 뚱땅한 분자네 엄마가 차에 탄깨
차가 땅빠닥으로 학 니리 안대요,,,
그거보고 동네사람들이 어띠기 웃엇던동,,,,
그래도 주디를 힘가지끈 벌리 재키고 있는 돼지머리에
남들은 2000원식 끼앗는대, 저는 이장이라고,
만원 끼앗서요,,,그거보고 우리마누라가 눈까리를 내한투로
학 홀키내,,,,,
인재 고만 쓸라고요,,
꼬치밭에 가야대요,,,
콤퓨터 브라운관 개속 치다보고 잇으만
우리 마누라가 머라머라 지끄리서 듣기 실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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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와 개그마당
21살 전국 최연소 이장님의 일기
둘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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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452
05.06.30 03:32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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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읽기가 거실림.. 끝까지 다 안읽엇음,,,
ㅋㅋㅋ 저도 처음 몇줄 읽다가 맨 밑으로 내려왔다는 ^^;;
중간에 야한얘기 있어요 빨리 보셈! (이러면 다 읽겠지...)
ㅋㅋㅋㅋ윗분..괄호내용 보기전에 화면 위로 올릴뻔했음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님들이나 나나 생각들이 왜들 그렇게 같은지... ㅋㅋ
강원도 사투리? 지기뿔라~는 경상도껀데 ㅎㅎ
경상도분이시네요 ^^* 이 일기가 진짜라면 ^^ㅋ 이거 쓰신 분의 일과가 마구 눈에 들어오는 느낌이었습니다 ^^* 멋지시네요 ^^
올초에 새벽 라디오 무슨 프로그램에서 초등학생이 최연소 이장이 되었다고 인터뷰하는거 들었는데.. 아닌가?
100%해석가능 -_-;;
저도 해석가능..ㅋㅋㅋㅋ
내도ㅡ.해석 가능.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넘 잼나네영 스크랩 해갈깨용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해석가능은 물론이고.. 비슷한 생활 하고 있음...(제가 일하는 곳은 장애인들이 농사짓고 있거든요..) --;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