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오마이뉴스에 올라온 독자의 글을 퍼왔습니다.
WTO반대 시위중 자결하신 고 이경해님을 추모하며, 현 우리의 농업에 대해 알 수 있는 글이라 생각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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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식량 자급율은 25% 선이다.
쌀 자급율이 근 100%에 가까운데도 식량자급율이 떨어지는 이유는
식생활을 변화로 쌀소비가 급격히 줄고 밀가루 육식 등이 는 까닭이다. 대부분 가축들 사료는 수입곡류로 만든 사료로 사육되고 있다.
즉 우리가 먹는 한우고기도 결국 외국산 옥수수등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세계식량 시장은 3개의 다국적 기업이 기업자체의 인공위성까지 보유하고 쥐고 흔들고 있다.
세계 곡류의 수급을 보면 현재로서는 그리 부족한편은 아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곡류를 거래할 경제적 능력을 가진 국가들간의 수급을 말한다.
이런 균형이 깨질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상 이변으로 최대 곡류생산지역의 흉작
거대 중국이 경제가 발달하면 할수록 그들의 식생활은 변화될것이고 밀등의 소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날 가능성
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된다느것은 다 알것이다.
주요 곡물인 밀등의 수요가 공급의 1%라도 넘는 순간부터
식량 안보라는 단어가 쓰이게 될것이다.
조금만 공급이 부족해도 가격은 하늘높이 오르는것은 상식이다.
핸트폰 하나, 자동차 하나 수출해서
밀가루 한되박 하고 바꿔올날이 올지도 모른다.
wto에 의해 농촌의 직접지원은 점점 불가능할지 모른다.
지금까지는 비료,농약,수매 등과 같은 직접 지원을 해왔었다.
이것이 불가능하다면 복지를 지원하면된다.
농민들의 의료비, 자녀 학비면제, 등등.................
지금 정확한 자료는 없지만 유럽의 경우
농민들의 소득의 40.-50%(복지지원비도 소득으로 보면)는 정부 보조라고 한다.
식량 작물은 안보적 차원에서 보호해야 한다.
당장 이익을 위해 농촌을 버리면 크게 후회하게된다.
농업을 죽여야 나라가 발전하는것으로 착각하는 사람이 너무나 많다. 농민단체들도 수입개방을 영원히 막자고는 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신토불이 ,우리 농산물이 좋다는 인식이 자리잡았고
정부가 조금만 지원해주면 경쟁해볼만하다는것이다.
우리국민도 농업에대해 깊은 관심을 가져야한다.
그렇지 않아도 대부분 농민은 고령층이다.
인위적으로 농촌인구를 축소하려 하지 않아도 파격적으로 줄어들어갈수밖에 없다.
벌써부터 일부 부유층, 일부회사 간부 들은
한마을, 한작목반등과 고가의 무농약, 무비료 재배 계약을 맺고
귀족 농산물을 만들어내고 있다.
계약조건은 수확량이 농약,비료사용시보다 1/10로 줄더라도
가격은 농약,비료사용시의 수확량만큼의 가격을 지불하는것이다.
농민들 입장에선 우선 농약,비료값이 절감되고, 농약,비료살포 인건비가 절감, 수확량이 절반 이하로 줄어드니 수확인건비가 절감된다.
농민들로서는 이런 조건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
한국의 농촌이 붕괴된다면 피해는 중산층이하 서민들만 본다.
농촌이 붕괴하면
농촌의 인구는 급속히 줄고 그중 살아남는 사람들이 택할 것은
귀족들을 위한 귀족만의 농산물 생산이다.
농촌인구가 줄어 농가당 대면적을 기계화로 경작해도 외국산의
가격을 따라가지는 못한다. 이것은 농민들이 더 잘알고 있다.
그래서 살아 남는 농민들이 택할길은 귀족 농산물 생산이다.
농약에 대하여..............................................
일부 사람들은 농민들은 자신이 먹을것은 농약을 않치고
팔것만 친다는 사람이 있다.
이것은 매우 잘못된 생각이다.
또 농산물에 묻어있을수 있는 잔류 농약에 대해
너무 호들갑을 떠는 사람들이 있다.
난 지금 직접 농사를 짖고 있지는 않지만 농약에 대해서
이 분야에 대해 잘 알고있다.
지금쓰이고 있는 농약들은 인체에 해가 덜한 물질들로 만들어지고 있다. 그래서 대부분 주원료는 해외에서 물질특허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농약값이 엄청 비싸다. 원 주원료 중 비싼것은 금가격과 비슷하다.
살충제의 경우 곤충의 신경을 교란시켜 죽이는 물질로 만들어진다.
과거 쥐약을 먹으면 죽었지만 지금 쥐약은 사람이 먹어도 죽지 않듯 , 지금 농약은 인체에는 해가 없으면서 벌레와 병균만을 죽이는 방향으로 개발돼 왔고 지금 상당한 수준에 이르러있다.
지금 사람에게 가장 위험한 농약은 제초제중 모상표를 가진 한가지 제품이다. 소비자 단체에서 이 농약의 사용을 금지해줄것을 농림부에 요구했다가 자세한 사정을 알고 소비자 단체도 인정했다.
농촌 인력부족상 인정해준 것이다.
제초제가 소비자의 식품에 묻는것은 불가능하다.
제초제는 식물 전부를 죽이는 약이기 때문이다.
주로 잡초등을 죽이는데 쓰는데 작물과 가까운 거리에서 사용해도
날아가 작물을 망가뜨린다.
그래서 작물 근처에는 사용하지 못하고 밭뚝 등에 사용한다.
벌레를 죽이는 살충제 살균제 원액을 사람이 먹었을경우
발견하여 병원으로 데려가 위세척을 하면 살수있다.
종종 자살하려는 사람들이 이 농약을 먹고 시도했다
망신만 당하고 몇십년째 건강하게 살아있는 사람들이 엄청 많다.
원액을 먹었을때 위세척을 해도 몇년 못사는 약은 제초제뿐이다.
농약을 작물에 뿌릴때는
원액 농약을 물에 2000-3000배 희석해서 안개처럼 분무기로 뿌려 살포하는데 이것이 작물에 묻어 소비자에게 전달된다 해도
그 양은 엄청 미미하다.
물로 씻어도 아주 미량은 남아있을수 있다.
그러나 이량은 사람이 평생동안 몸에서 배출되지 않고
축적된다해도 얼마되지 않는다.
그런데 지금 농약은 인체에서 잘 분해되고 배출되게 개발돼 있다.
시골 출신분들은 농약을 쳐보셨거나 부모를 도와 거들어본 경험이 있을것이다. 바람이 잘못 불면 온 얼굴에 농약을 뒤집어쓰기 일쑤다. 또 옆에서 농약을 뿌려도 바람에 날려 농약냄새를 맡게된다.
또 원액을 물에 희석하는 과정에 피부에 직접 묻기도 한다.
이분들도 이 농산물을 먹는다.
도시사람들과 똑같이 농산물을 먹고있다.
농약 살포, 취급과정에서 이렇게 농산물을 먹음으로서 흡수되는 농약보다 몇수십배 더 많이 노출되고 있다.
그런데 농촌 분들이 도시에 계시는 분들보다
월등하게 수명이 짧거나 덜 건강한가?
농산물에 묻은 농약보다 도시의 오염된 공기가 훨씬더
건강을 해친다.
현재 농산물의 유통(채소,과일)을 보면 농협이 자체 박스를 만들어서 그 포장지에 생자자를 명기해 가락시장등에 올린다.
여기서 소상인들이 경매를 통해 구석구석의 야채가게 등등으로 분배되는 형태다. 이 과정에서 농가원은 수시.무작위로 농약잔류검사를 하게된다.
기준치를 초과해서 적발되면 해당 농협에서 올라오는 농산물은 몽땅 요주의 대상이 되고 해당 생산 농민은 시장에서 퇴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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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유기농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지금 농가들중 무농약 유기농을 하시는 분들이 더러있다.
그러나 사정이 굉장히 어렵다. 판로가 어렵다는 말이다.
무농약 비화학비료는 생산량이 절반으로 주는것을 의미한다.
또 유관상 품질이 좋지 않다.
특정 계층을 상대로 고가로 판매하기전에는 수지가 맞지 않는다.
전 농민이 무농약 유기농을 한다면
도시 가정의 생활비중 식비는 엄청나게 증가하게 될것이다.
첫댓글 많은 부분을 공감하지만 틀린 부분도 있긴 하네요 어쨌던 우리의 농업은 보호되고 살아남아야합니다.
농업... 보호되고 지켜져야 합니다.
음..............농사는 사람의 정성과노력과 대 자연의 은혜가 베풀어져야 비로소 풍성하게 거둬질겁니다...음..바빠서리..--" 다시 한번 보도록하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