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스파링에 덕기가 1라운드 KO라는 쾌거를 이뤘지만(폼도 좋았다.동영상이 없는게 아쉬움)
두번째 채민이 스파링때 '왜 저렇게 몸이 무거워보이지?..'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결과도 안좋고 주먹도 많이 안쓰고 4번째인 강혁진한테 휘둘러 다니고..--;;
관장님이 화가 조금 나 있는상태였는데
덕기 두번째 스파링때 몸무게차이가 8키로나 더 나가는 상대랑 하는데
똑같은 18온스 글러브 착용.
(--;;왜왜?두번이나 가서 물어봤지만 그냥 차란다.덴장.상대는 8개월수련에 8키로나 더나가고
덕기는 한달수련에 8키로나 적게나가는데 왜 똑같은 18온스냐구요.KO에 쫄았나부다.)
의아했지만 덕기한테 넌 악조건에서 잘해야 성장하는거라고 위로를 한후 내보냈는데
상대의 힘에 위압감을 느겼는지..아무래도 덕기는 중학생인데..
겁을 먹은듯했다.주먹이 뻗지를 못하고 밀착도 안하고..휴~
관장님은 화가 단단히 났다.
그리고..채민이 시합.아무도 준비를 해줄수가 없게 개회식끝나자마자 바로시작했다.
혼자 밴디지 감고 내가 옆에서 도와줬지만 관장님 왈 "발차기하면 수건던진다."
긴장속에 세컨도 안봐주신다고 했던 관장님도 오시고
채민이는 용케 주먹을 많이 사용하면서 심판전원일치로 우승했다.
(인기상이나 우수상정도 따논 당상이었는데..)
이렇게 하면 할수있는데 관장님이 화를 내야 말을 들을것인가.(채민아?)
그리고 마지막 세훈이 시합
가드가 쫌 많이 열려서 얼굴을 많이 가격당하는바람에 졌지만..세훈이도 수련기간 4개월에
비한다면 정말 잘했다.그래도 아쉽긴 했다.발차기도 거의 못하고 ^^;
그래도 세훈이는 몸이 좋으니까 봐준다.
뒤에 두 시합때문에 관장님은 화가 풀리셨고..우리들은 세호어머님이 사주신
간식을 먹고..그리고 또 서울와서 삼겹살을 먹었따.
(삼겹살집 사진좀 찍을걸...배고파서 먹느라 정신 없었다.ㅋ)
첫댓글 다들 수고했어^^
'그래두 세훈이는 몸이 좋으니까 봐준다.' 안습 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