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카페 회원님이 올리신 사진 보니 오늘 시합 후 링에 올라왔네요. 아마 어느정도 확정된거겠죠?
오늘자로 WBO, WBC 슈퍼밴텀급 챔피언이 된 나오야.
즉, 다음 시합은 슈퍼밴텀급 4대기구 통합타이틀전. 현재 프로복싱은 메이저 기구가 4개 입니다.
나오야는 이미 아랫체급인 밴텀급에서 4대기구 챔피언을 차지한 적이 있으니 다음 시합을 이긴다면 2체급 연속 4대기구 통합챔피언. 이거 해낸 사람이 제 기억엔 이 세상에 아직까지 없습니다. 만약 우식이 퓨리랑 싸워서 이겼다면 크루저, 헤비 이렇게 2체급 4대기구 통합타이틀을 차지하게 됐을거지만 이건 이미 날아간거 같고, 만약 이번에 크로포드 VS 스펜스전에서 크로포드가 이긴다면 슈퍼라이트, 웰터 2체급 4대기구 통합타이틀을 갖게 되겠죠.
그리고 김칫국일 수도 있지만 만약 여기서 승리한다면 아마 나오야는
오늘 체육관 선배 시미즈 사토시를 5라운드만에 박살내버린 2타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WBO 페더급 챔피언 로베이시 라미레즈에게 도전하지 않을까.. 싶군요. 스토리도 있으니...
나오야 오늘 모습보니 다음 시합은 이길거 같은데 만약 그 다음에 라미레즈와 붙게 된다면 정말 모르겠습니다.
첫댓글 부럽네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