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 용두산(129.5m) 생태공원 힐링산책로 트레킹 #1
2026. 4.5(일) 맑음, 6명
<트레킹코스 및 구간별 소요시간 : 7.4km, 약 3시간 15분 소요>
가곡강변 공영주차장/15:00-용평2교/15:07-천경사/15:15~15:35-수변산책로(밀양강 잔도)-생태통로/15:46-구단방우/15:56-암새들/16:10-
금시당.백곡재/16:35~16:43-금시당 삼거리/17:11-벤치쉼터 체육시설/17:16-육각정자 체육시설/17:18-벤치쉼터 체육시설/17:19-
팔각정 전망대/17:21-사각정자/17:30-용두산 달팽이 전망대/17:33~17:40-달팽이 산책로-생태통로/17:56-용궁사/17:58
2026.4.5(일) 창원 천주산 용지봉(663.5m), 밀양 남동마을 홍도화 감상 및 종남산(638.8m) 진달래 산행후
오늘의 마지막 일정인 밀양 용두산 생태공원 산책로 트레킹은
15:00 밀양 가곡강변 공영주차장을 기점으로 용평2교에서 트레킹을 시작한다.
15:07 용평2교
수변산책로(잔도) 표시
용평2교와 산성산(387m)
<트레킹 입구의 용두산 생태공원 힐링산책로 안내도>
한 여자분이 빨래를 하다가 산이 강을타고 내려오는데 여인이 놀라서 산을 방망이로 때렸다고 합니다.
용이 되려고 하던 산은 놀라서 그자리에 멈춰버렸고 용이 되지 못한 산은 용두산이 되었다고 하는 전설을 가진
"용두산(龍頭山, 129.5m)은 건너편에서 보면 용이 밀양강물을 마시는 용머리를 닮았다고 합니다.
오늘의 트레킹 코스는 수변산책로(잔도) 입구에서 출발하여 천경사 경유-밀양강 잔도-금시당 방향 수변산책로-금시당.백곡재를 지나
금시당 삼거리-달팽이 전망대-용궁사로 이어지는 코스로 진행한다.
용두산 생태공원은 용궁사와 천경사 인근 생태 통로, 수변 산책로, 달팽이 산책로, 달팽이 전망대로 되어 있다.
이 길은 밀양 아리랑길중 가장 아름답다는 3길 출발점으로 철교에서 금시당을 지나 추화산성까지 5.6km이다.
밀양강 잔도와 천경사 갈림길, 잔도는 300m 길이의 무장애산책로이다.
15:12 천경사 0.1km 방향으로 천경사를 먼저 다녀오기로 한다.
천경사 입구까지 좌측의 100m의 가파른 데크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15:15 천경사 입구
부도 선운당
천경사(天鏡寺)는 경상남도 밀양시 가곡동 용두산 산자락에 자리한 작은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에 속해 있다.
하늘의 거울이라는 이름처럼 자연과 불심이 어우러지는 독특한 도량으로 산세와 강이 어우러지는 영남 내륙의 전형적인 사찰 풍경을 보여준다.
천경사는 원래 용두산 부근의 작은 암자였으나 1988년 수암스님이 그 터를 인수해 중건하며 지금의 형태로 발전했다.
신흥사찰이지만 명상과 수행의 도량으로 유명하며 특히 주지 수원스님이 베트남의 각전(覺全)스님과 함께
연꽃마을 사람들(연꽃공동체)을 설립해 라이따이한 및 베트남 저소득층 자녀를 돕는 복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자비행 실천으로 천경사는 지역 불교의 국제적 교류 중심지로도 알려졌다.
천경사는 벼랑끝에 터를 잡은 독특한 구조, 법당이 비탈면에 의지한 채 서 있다.
천경사의 백미는 동판으로 점을 찍어 조성한 석굴법당이다.
대웅전에서 아래로 내려가면 암반이 아닌 황토토굴을 개조한 길이 약 30미터의 석굴법당이 있는데 내부에는 불교적 상징이 점묘로 새겨져 있다.
석가모니의 일대기와 아미타불의 극락세계가 점들로 표현되어 있어 일반 사찰의 불화 형식과는 전혀 다른 독창성을 보여준다.
석굴법당 안은 예불과 참선이 함께 이루어지는 수행공간이며 현실 속에서 극락정토를 구현한 수행의 장으로 간주된다.
석굴법당 입구에는 지장전이 위치해 있으며 그 안에는 지장보살상이 봉안되어 있다.
용두산 천경사 용두석굴
밀양 천경사의 석굴법당은 사찰의 상징적 공간으로 대웅전 아래쪽 비탈면의 황토지반을 변형하여 만든 독특한 인공 토굴법당이다.
천경사 전체가 ‘자연과 수행의 일체’를 주제로 조성되었기 때문에 이 석굴법당 역시 자연과 인공의 조화를 의도적으로 담고 있다.
천경사의 석굴법당은 천연 암반이 아닌 황토를 파서 형성한 인공 석굴로 약 30미터 길이의 굴 속에 불심의 공간을 만들어 놓았다.
통로를 따라 안쪽으로 들어가면 예불 및 참선 공간이 펼쳐지는데 벽면에는 송곳으로 점을 찍어 구성한 동판 부조가 설치되어 있다.
이는 석가모니의 생애와 아미타불의 극락세계를 점묘 방식으로 재현한 석굴법당이다.
석굴법당의 공간 구획은 단순히 참배용이 아니라 실제 수행과 참선이 가능한 실질적인 참선 도량으로 설계되어 있다.
벽면의 질감과 자연의 황토빛이 어우러져 수행자의 호흡을 가라앉히는 역할을 하며
내부 조명은 최소한으로 조절되어 명상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스님들과 신도들은 이곳에서 예불을 올린 후 참선과 묵념을 이어가며 수행을 마무리한다.
이러한 구조 덕분에 천경사의 석굴법당은 ‘현실 속 극락정토’로 불린다.
<세분의 독성>
벽면의 점묘 부조 외에도 석굴 천정의 곡면은 일체의 장식화 없이 단순 곡선을 유지하며 법당 중앙의 불단으로 시선을 집중시키는 공간미를 형성한다.
결과적으로, 밀양 천경사의 석굴법당과 예불공간은 ‘도량의 공간이 곧 수행’이라는 불교적 공간 정신이 구현된 사례로
한국 사찰 중에서도 드물게 자연 토굴과 수행공간을 밀접히 결합한 현대 석굴도량의 대표적 예라 할 수 있다.
석굴 중앙의 불단에는 아미타불을 본존으로 모시고 좌우에는 관음보살과 지장보살이 협시불로 봉안되어 있다.
불단 앞쪽에는 나한상들이 둘러 앉아 있으며 이는 부처의 설법을 듣는 제자 상징으로 구성되었다.
이러한 삼존불 배치는 ‘극락정토’를 모형화한 구성을 이루며 사찰이 추구하는 깨달음의 세계를 상징한다.
석굴 안의 천장은 용의 비늘을 형상화한 부조로 장식되어 있으며 이는 용두산의 지형과 조응하면서 천상의 공간을 함축한다.
이러한 배치는 불교의 삼세도(과거·현재·미래)를 상징하며 수행자들의 윤회에서 깨달음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형상화한 것이다.
천경사 대웅전
대웅전은 석조 기반위에 세워졌으며 내부에는 불상 뒤로 어떤 그림 탱화도 없이 자연 바위가 노출되어 있다.
자연 그 자체가 법당 뒤편의 불화 역할을 담당하는 셈이다.
벽면이 자연암반으로 드러난 이 구조는 불교의 자연법계(自然法界) 사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대웅전 경내 좌우에는 관음보살상, 대세지보살상, 미륵반가상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특히 대웅전의 관음보살상은 탱화 대신 바위 절벽을 그대로 배경으로 삼아 마치 바위 자체가 보살의 품안처럼 느껴진다.
대웅전 바로 앞에서 종을 칠수 있다. 이곳에서는 사성제(四聖諦=생..노..병..사)를 의미하는 총 4번의 종을 치면 된다.
사성제(四聖諦=생.노.병.사)는 불교 교의의 핵심으로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은지 얼마 안 되어
인도 베나레스(옛 이름은 바라나시) 근처의 녹야원에서 행한 최초의 설법 내용이다.
천경사에서는 병풍처럼 둘러싼 용두산의 숲과 그 아래로 유유히 흐르는 밀양강이 한눈에 들어온다.
새소리가 청아하게 들리고, 바람이 대숲 사이로 스며드는 장면은 마치 선경을 연상케 한다.
법당 앞마당은 넓지는 않지만 자연과 건물이 경계 없이 이어져 있어 방문자는 마치 산속 깊은 곳에서 자연의 흐름에 흡수되는 듯한 체험을 하게 된다.
이처럼 밀양 천경사는 단순한 불교사찰이 아니라 자연과 인공의 경계를 허물고 ‘자연 자체가 도량이자 수행의 장’이라는 철학을 실천하는 공간이다.
또한 수행뿐 아니라 사회복지와 자비 실천의 현장으로서, 한국 불교 현대사의 새로운 모델 중 하나로 평가된다.
돌담 위의 세워진 삼성각
삼성각 내부에는 칠성여래를 중심으로 독성과 산신이 모셔져 있다.
가운데 약사여래불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문수보살과 미륵보살이 자리하고 있다.
천경사 입구에는 일주문 대신 누각형 건물이 세워져 있어 그 자체로 사찰의 문 역할을 한다.
오층석탑인 지장탑
지장탑 앞에도 8번의 타종을 칠수가 있는데 완전한 행복과 해탈극락의 의미가 있다고 한다.
탑에는 각 층마다 소불상(小佛像)이 새겨져 있다.
1층의 탑신 중앙에는 지장보살상이 상륜부에는 지장보살이 보주와 육환장을 들고 있는 상이 올려져 있다.
이러한 조각 구성은 ‘중생 구제’라는 보살의 원력을 상징한다.
천경사 입구의 오층 석탑
천경사의 대나무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