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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산이나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흙도 가능한가? 아니면, 꼭 구입한 토양만 써야 하는가?
A) 일반 가정에서 용토(흙)를 이용하고 있는 현황을 조사해 보면, 실제로 인공배양토를 구입하여 분갈이 하는 가정이 별로 없었다. 원예에 관심이 많아 직접 분갈이를 하는 주부들의 경우, 주로 화단의 흙, 산흙, 밭흙을 이용하여 분갈이를 하였다. 이러한 자연의 흙들은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고 더러는 거름기가 풍부한 흙을 구할수도 있지만 무게가 인공배양토에 비해 많이 나가 큰 화분의 경우는 옮길 수 없을 정도의 하중이 발생되는 결점이 있다. 화원에서 판매하는 흙은 피트모스, 펄라이트, 버미큘라이트, 부엽, 밭흙 등이 골고루 섞여져 판매되며 가볍고 다양한 성분이 혼합되어 있으며 가격도 저렴하므로 쉽게 이용할 수 있다.
Q) 분갈이 시 흙의 양은?
A) 화분 높이의 80~90% 정도 흙을 채우면 좋다. 흙이 너무 많으면 물주기(관수) 시에 흙이 흘러넘쳐 주위를 지저분하게 만들며, 너무 적은 흙은 뿌리가 충분히 지지할 수 있는 토대를 줄이므로 식물에게 바람직한 환경을조성할 수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