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즐기는 겨울 축제
서울라이트 DDP 초대형 미디어아트 / 사진=DDP
겨울이 깊어지는 12월, 서울의 밤은 화려한 빛과 감동적인 미디어아트로 다시 태어납니다. 이번 겨울, 서울에서는 특별한 야간 빛 축제가 연이어 열리며, 도시를 환상적인 분위기로 물들입니다.
고요한 겨울밤을 따스한 빛과 예술로 가득 채우는 이 축제들은 각각의 개성과 스토리를 품고 있어 한 번의 방문으로도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합니다. 연말에 열리는 서울의 대표적인 겨울 빛 축제를 소개합니다.
서울라이트 광화문
광화문 미디어아트 / 사진=대한민국 구석구석
서울라이트 광화문은 단순한 빛 축제를 넘어, 서울의 역사적 상징인 광화문을 배경으로 빛과 소리가 조화를 이루는 예술적 경험을 선사합니다.
올해는 2024년 12월 13일부터 2025년 1월 5일까지 열리며, 대규모 미디어아트 프로젝트 <루미너스 액시스(Luminous Axis)>가 축제의 중심을 차지합니다. 광화문은 오랜 시간 서울의 중심에서 역사를 담아낸 장소입니다.
이번 축제는 이 역사적 맥락을 기반으로 서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예술적으로 표현합니다. 화려한 빛의 흐름은 광화문광장을 중심으로, 도시 외곽으로 퍼져 나가며, 방문객들에게 도시의 경계가 빛으로 확장되는 느낌을 선사합니다.
서울라이트 DDP
서울라이트 DDP 미디어 파사드 / 사진=DDP
서울라이트 DDP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외벽을 거대한 캔버스로 활용하는 초대형 미디어아트 프로젝트입니다. 올해는 2024년 12월 19일부터 12월 31일까지 단 13일 동안 열리며, 짧지만, 강렬한 빛의 향연을 선사합니다.
특히 올해는 DDP 개관 10주년을 기념하며, ‘5 Cheers. : 희망의 응원 릴레이’라는 주제로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DDP 외벽은 그 자체로도 독창적인 건축물이지만, 서울라이트 DDP 기간 동안에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변신합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전경 / 사진=서울문화포털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서울의 겨울 명소로 사랑받는 장소입니다. 2024년 12월 20일부터 2025년 2월 9일까지 운영되는 이 스케이트장은 저렴한 이용료와 뛰어난 접근성 덕분에 가족 나들이, 데이트 코스로 인기가 높습니다.
투명한 얼음 위를 미끄러지며 즐기는 스케이팅은 한겨울 서울의 낭만을 배가시킵니다. 이곳은 어린이용 스케이트장과 일반 스케이트장으로 나뉘어 있어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가 안전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풍경 / 사진=한국관광공사 이범수
스케이트장에는 스케이트 대여소, 야외 휴게소, 물품 보관소 등의 편의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연말연시에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커플들에게 완벽한 데이트 장소이며 스케이트를 즐긴 후, 따뜻한 음료 한 잔을 들고 인근의 명동 거리나 남산타워로 이어지는 데이트 코스를 추천합니다.
제야의 종 타종행사
제야의 종 / 사진=나무위키
서울의 대표적인 연말 행사 중 하나인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새해를 축하하는 특별한 순간을 제공합니다.
올해는 2024년 12월 31일(화) 밤 11시 35분부터 보신각에서 열리며, 단순히 종소리를 듣는 것을 넘어 음악과 빛, 시민 참여가 어우러진 공감각적 축제로 구성됩니다.
제야의 종은 한국 전통문화와 현대적 연출이 어우러진 특별한 행사입니다. 매년 새해를 맞이하며 울리는 33번의 종소리는 희망과 화합의 메시지를 담아 울려 퍼집니다.
서울 화려한 불곷놀이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올해도 사회에 귀감이 된 시민 대표들이 선정되어 타종에 참여하며, 그들의 스토리를 통해 새해를 향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보신각 주변에서는 타종행사 전후로 다양한 축하공연이 열립니다. 보신각 광장 앞은 많은 인파로 붐비기 때문에, 인근의 남산타워나 한강변에서 타종행사와 동시에 터지는 불꽃놀이를 관람하며 새해를 맞이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첫댓글
서울은
환경은 바람직 하지 않치만
볼거리
즐길거리는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