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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일본 제네릭 가전시장, 야마젠이 평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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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5-08-28 | 국가 | 일본 | 작성자 | 김진희(도쿄무역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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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네릭 가전시장, 야마젠(YAMAZEN)이 평정 - 야마젠, 일본 선풍기시장의 30% 차지 - - 단순기능과 저가를 무기로 선풍기 외 다른 가전분야로 확대 중 -
□ 제네릭 가전의 등장 배경
○ 일본의 장기불황과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의 변화 - 20년 이상의 불황으로 유명 브랜드보다는 가격을 중시하는 경향이 뚜렷해짐. - 과거에는 제네릭 가전은 주로 인터넷 통신판매로 판매됐으나, 최근에는 일반 가전양판점에서도 판매됨. - 복잡한 기능보다는 단순한 기능을 선호하는 소비자 성향이 반영돼 제네릭 가전 약진, 대기업의 가전을 제치고 제네릭 가전은 호황을 구가
○ 공식 통계는 없으나 시장은 1조 엔을 넘을 것으로 관련 전문가들은 예측
□ 제네릭 가전의 선두주자, 야마젠
○ 야마젠은 1947년 창업한 공작기계 및 산업용 기기 전문상사 - 1978년 도매업에서 시작해 가전사업분야에 진입(2014년 매출 4358억 엔 중 가전사업 매출 746억 엔) - 공작기계를 중심으로 중국 기업에 도매하는 한편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 구축
야마젠의 매출 구조(2015년 3월) 주: ※는 상사사업 자료원: 닛케이산업신문
○ 공장을 보유하지 않고 중국에서 위탁생산 - 저렴한 인건비로 중국 우량기업에 위탁생산, 야마젠 본사 직원이 협력공장의 품질관리 - 현지 공장에 상주해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리콜 리스크를 억제
□ 야마젠의 마케팅 전략
○ 대기업 제품의 반값, 단순한 기능, 심플한 디자인을 마케팅 전략으로 제네릭 가전시장에서 선두를 달림. - 야마젠 선풍기는 풍량 3단계, 리모컨이 없는 것이 특징으로, 풍량 조절이 다양하게 가능하며, 탈취기능이 있는 대기업 선풍기 제품과 달리 심플한 기능 - 야마젠 관계자는 “복잡한 기능은 망가지기 쉽다. 사용하는 기능만을 탑재한다. 모든 사람이 수용하는 디자인이며 높은 기능을 보유하나 가격은 반”이라며 제네릭 가전의 장점을 어필함. 또한, “단순기능에 집중하면 제품공정을 40% 줄일 수 있다”고 함.
○ 가전 양판점에서는 유명 브랜드 상품보다 저가 제네릭 상품이 메인으로 - 일본 생활가전 쇼핑몰인 요도바시 카메라(전자상가 거리, 도쿄 아키하바라)를 방문해 야마젠 선풍기 상품의 전량 매진을 확인할 수 있었음. - 매장 가장 눈에 띄는 자리에 제네릭 가전의 선풍기가 나란히 진열돼 있었음. - 파나소닉 등 대기업 제품보다 잘 보이는 장소에 위치하고 있으며, 가장 첫 줄에 진열된 것은 1만 엔 이하의 저렴한 제품들임.
○ 야마젠, 상사의 장점을 발휘해 국내 판매망 구축 - 경쟁력 확보를 위해 각 지역에 홈센터를 설치, 생활가전 중심 도매사업에 진출 - 현재 시장점유율 30%를 차지하며, 일본에서도 가장 많은 ‘바람’을 파는 기업으로 떠오름. - 전문분야에 특화한 상품을 구비한 결과, 이 점이 대기업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상품 의뢰 쇄도
□ 고부가가치 상품 vs 제네릭 상품으로 시장 양극화
○ 도시바 등 일본 전기전자 대기업은 내수시장의 대폭 확대가 불투명한 가운데 고 부가가치 상품 전략으로 저가격 단일 기능 상품라인에서 철수
○ 대기업 브랜드, 더 이상 통하지 않아 - 가전 양판점 관계자는 “대기업 브랜드만으로는 시장에서 통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양극화된 시장에서는 대기업이 수요를 선도할 수 없다”고 확언 - “소비자 의식은 아직도 불황에 벋어나지 못하고 있어 심플하고 값싼 상품의 수요는 사라지지 않는다”고 단언
○ 각사 선풍기 가격 비교
자료원: 요도바시 카메라 홈페이지
□ 시사점
○ 20년 이상의 불황으로 대기업의 틈새를 메우고 있는 제네릭 가전업체 약진 - 제네릭 가전분야 선두주자는 야마젠으로, 선풍기를 중심으로 여타 가전분야로 상품 확대 - 가전에서 1000억 엔 매출을 목표로 영업 전개. 제네릭 가전의 강점은 대기업에 위협요인으로 대기업은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방향 전환 중
○ 브랜드보다 가격을 중시하는 소비자의 경향으로 당분간 제네릭 가전 약진 지속 전망 - 장기 불황으로 일본 소비자들은 브랜드보다 가격을 중시하는 경향이 뚜렷해 가전양판점에서는 제네릭 가전이 매장을 평정, 당분간 제네릭 가전의 약진은 지속될 전망
자료원: 닛케이산업신문, 각사 홈페이지, KOTRA 도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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