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1일부로 갓 입사한 우리 막내 신입
회사생활이 처음이라 어리바리 어느정도 까는건 이해함..
회사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스펙이 법대출신이라함..
저도 이 회사에 취직이 된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경력덕분에 바로 주임을 달았음 그리고 신입이는 바로 나의 밑 ㅋㅋ
신입이 회사생활이 처음이기에 과장님이 신입교육을 나에게 부탁함 ㅋㅋ....
자............ 이제........................암걸리는 어리바리 신입사원씨 >_< 이야기를 해볼까여 ㅎㅎㅎㅎㅎㅎㅎ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
첫번째!!! 우선 월요일의 이야기임 제가 입사하자마자 폭풍일이 몰려와서 어리바리 신입이에게 문구류 심부름을 시킴
사오라고 친절히 포스트잇에 품목을 적어 주었음
신입이가 오고 사온물건을 확인하던중 품목이 2개나 빠져있다는걸 알았음 ㅋㅋ 그리고 영수증을 보는순간!!!!!!
커터칼 6천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당6처넌짜리 커터칼 ㅋㅋㅋㅋㅋㅋ 하..........
그래.. 어리까는 신입이니까 ㅎ.. 착한내가 이해함.. 그래도 사무실에서 6처넌짜리 커터칼은 이해가 안가 물었지만.. ㅋㅋㅋ
세상에 오백원 천원짜리 하는 커터칼이 어딨냐고 이해를못함 ㅋ............ 결국 내가 다시사옴.. ㅋㅋ 급한내가 사와야지 어케..
영수증 다시 보여줬더니 놀람 ㅋㅋ 이런게있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하.. 어느별에서왔니?
두번째!!! 제품에 붙일 스티커가 시안이 나와서 칼과 자를 주면서 떼기 쉽게 칼집만 살짝 내놓으라고 시켰음
결과물 ㅋㅋㅋㅋㅋㅋ 스티커 앞면이 아니라 뒷면에 칼집이 나져있었음 ㅋㅋㅋ 내가 또 얼이나가서 이유를 물어주니
신입 曰 앞면에서 칼질하면 완전히 뜯어지자나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 그래서 뒷면으로 칼질했다 ㅎㅎ... 한면에 있는 스티커 12개를 한방에 붙일려나봄ㅋㅋㅋㅋㅋ 다시 내가 손수 보여주면서 알려줌 ㅎ..
세번째!!!!!!!! 이놈은 정말 기본도 안되있다 싶어서... 현금출납장에 수기로 쓴 9월달 목록들이 있어서 엑셀파일에 자동계산되게 옮겨쓰는 작업을 시킴 ㅋㅋㅋ
컴활 자격증도 있길래 이건 당연히 가능할줄 알았음.. 혹시나 해서 그냥 수입 지출칸에만 적으면되 ㅎㅎ 수식넣어서 알아서 계산되니까 ^-^... 라고 친절히 말해쥼
그래도 뭔가 불안해서 한 3분뒤 신입이 컴퓨터 화면을 보았음 ㅋㅋㅋㅋ 수식있다고 분명 말했는데 그위로 계산기 뚜드기면서 쓰고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계속보다간 암걸릴것 같아서 시범을 보여줌.. 몇일치 보여주고.. 내자리로 돌아갔음 ㅋㅋㅋ 그리고 한 10분뒤.. 절부르더니 하는말 ㅋㅋㅋㅋ
"이거 수식 지워졌는데 어떻게해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뒷목..
네번째!!!!!!!!! 그제 점심시간에 제가 커피를 쐈음 사무실직원들에게 ㅋㅋ 그래서 어제 어리바리 신입이가 커피를 산다고함
그래서 ㅇㅋㅇㅋ 이러고 우리는 신입이가 사오는 커피를 마시기위해 기다렸음 ㅋㅋ 커피가 나왔고..
커피를 맛있게 마시고있는 그순간!!! 신입이가 나에게 영수증과 카드를 내밀음 저는 ??? 뭔가 하면서 봤는데..
아까 밥값 계산하라고 법인카드를 사장님이 주셨었음 ㅋㅋㅋ 그걸로 이놈이 커피를 산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심 멘붕와서 ㅋㅋㅋ 너무슨생각으로 법인카드로 샀냐고 하니까 ㅋㅋㅋ 아니 회사에서 대주는거 아니냐고 커피값 ㅋㅋㅋㅋ
제가 다시 물었음 그럼 아까 니가사온다고 한말은 뭐냐고 그랬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사러가는것만 제가 가는거고 회사에서 사주는거 아니에요? 이러고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살려줘여... 저자식이 그만두던지 내가 그만두던지 해야할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신입때는 안저런것 같은대..
지금도 그냥 재 옆 컴퓨터에서 어리바리 까는거 보면.. 진짜 숨통이막힘 ㅋㅋㅋㅋ
이렇게라고 하소연해야 좀 풀릴것같음 ㅋㅋㅋ 글이 길어도 이해좀...
이놈 군대는 어떻게 갔다왔대 ㅋㅋㅋ 진심 이해가 안됨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힐고 기여워
...............ㅎ............ 힐꼬 기여어>_<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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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백골부대? 다녀왔다던데 ㅋㅋ 모르겠음 ㅋㅋㅋ 진심 ㅋㅋㅋ 지안한테 이야기 하니까 ㅋㅋ 무슨 백골부대 옆에가서 냄세만 맡고온거 아니냐고 ㅋㅋㅋ
흠. 일은 그렇다쳐도 커피가 가장 심각했네요..
차근차근 가르쳐 줘 BoA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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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함수도 넣어져있는 서식이었어요.. 후.. 그리고 지워지면 옆에 같은서식있어서 땡기면 되는 형식이었는데.. ㅎㅎ.. 긴장해서 못한건지.... 좀답답했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