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띠긴 해도 막상 초이스 하기 힘든 빨강이 가므스레 한 피부에 어울릴듯 78학번 우리세대는 양장점 맞춤옷 세대라 아마도 그친구 망또도 맞춰 입었을 꺼예요 내 옷이 가봉이 끝나고 윈도 마네킹에 입혀 있을 때 묘한 우월감 (마네킹사이즈 였다고 은근 내비침 ㅎ) 우리가 마지막 세대 였을 겁니다 빨강 케이프 입으신 이젤님에게 어울리는 그분을 올해 꼭 만나세요 내가 다 통쾌 합니다 아주 잘했어요 ~~
저는 오래전부터 꼭 마음에 드는 옷을 보고 이 나이에 이옷을 어떻게 입나 라고 생각되어지면 지금 아니면 죽어도 못입는다 한번입고 버려도 좋다 라는 생각으로 사곤했는데 의외로 마음에 드니까 그런옷이 더 오래동안 많이 입혀지더군요 기분이 늘 좋거든요 은숙님 새해 건강하시고 더 활짝 우리곁을 꽃피워주세요
그당시 저는 랜드로바가 있는지도 몰랐던 시절이었는데 롱부추 라니 대단했네요 엄마가 너무 살이 안찐다고 대학때 살찌는 한약을 해 주셨는데... 빨강색 옷이 잘 어울린다는 소리는 가끔 들은거 같은데 하여간 이 나이에 이 망토가 어울리는지는 모르지만 새로운 기분 낼려구 장만 했는데 편하고 좋으네요
첫댓글 축하.. 축하.. 좀더 진작 사입어도 좋았을껄..
나이는 60대 들어갔을지라도
마음은 20대,
뒤에서 수작거는 20대 조심하시고,
건강하게 지내시길...
40년 동안 봐 왔는데
이것처럼 마음에 든게 없었다면 이유가 될까요?
ㅋㅋ
사실입니다
40년 만에 마음에 드는 옷이었습니다
@이젤 그 빨간 망토 코트를 펄럭이면
하얀 겨울 하늘을 날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옷인가 봅니다.
어떤 모습인지 궁금하기만 하네요..
@서글이 ㅋㅋ 그래 볼까요? 감사합니다
아릿 하면서도 참 예쁜 글에
박수 보냅니다.
밖에는 지금 한박눈이
소복소복 쌓이는 듯 합니다.
설레이는 새해
함께 행복 나눕니다.
그시절 시골에서 고등학교 마치면 대부분 방직공장에 취직해서 동생들 뒷바라지 해야했던
그런 아릿한 시절이었지요
엄마가 해준 밥먹고
자존심 머리 세우고 높은구두 신고 다니는 도시 친구들에 대한 약간의 열등감 이 있었을 겁니다
오늘 통쾌했습니다
사실 10년 전쯤 서울 압구정현대에서 등전체에 화려한 수가 놓인 비싼 명품 코트를 사서 잘 입었었죠
그런데 망토코트는 아니였거든요
함께 나누는 행복 감사합니다
와~
빨강색 망토코트를 입으신
이젤님을 상상해봅니다.
얼마전에 들은 얘긴데
빨간색 옷을 자주 입으라고 하더군요.
정열의 여인이 되신 이젤님이
가까이 사신다면 착복식을 졸라댈텐데...
한동안 안보이셔서 독거여인이 드디어 못견뎌 여왕벌 남편님과 합방하셨나 궁금했는데
새해 첫글로 빼꼼히 고개내민 베리님 보며 안심했지요
제가 빨강색 검정색 옷을 많이 입어서...
10년 입었던 빨간 코트가 좀 무겁게 느껴져 가벼운 옷감으로 셋팅다시 ~~
눈에 띠긴 해도 막상 초이스 하기 힘든 빨강이
가므스레 한 피부에 어울릴듯
78학번 우리세대는 양장점 맞춤옷
세대라 아마도 그친구 망또도
맞춰 입었을 꺼예요
내 옷이 가봉이 끝나고 윈도 마네킹에 입혀 있을 때 묘한 우월감 (마네킹사이즈 였다고 은근 내비침 ㅎ)
우리가 마지막 세대 였을 겁니다
빨강 케이프 입으신 이젤님에게
어울리는 그분을 올해 꼭 만나세요
내가 다 통쾌 합니다
아주 잘했어요 ~~
그렇게 맞춤옷이 유행했을지라도
가봉이 뭔지도 모르는
서문시장 단골이었던 슬픈디슬픈 처녀의 심정을
그대는 아시는지 ?
얼마나 이뻐보였으면
40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은지 말입니다
그러했을 지라도
지금은 다시 새롭게 꿋꿋하게~~
어울리는 신사분 환영입니다
갑장님도 새해 복 많이...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한나님도 금년 한해 행복하고 아름답게~~쭉쭉~~
청운의
푸른 꿈과 소망을 아룬 것을 먼저 감축드립니다
이왕이면 다홍 치마라고
빨강색 망토코트 착복식은 없나요
하시고자 하는 일마다 뜻대로 이루시고
건강하시고 다복하시길 소망합니다
네 그렇네요 청운의 푸름꿈은 화가 였을터인데
화가가 되어도 입어보지 못한 것을
60 나이에 들어서 하게 되다니..
어울릴 나이는 지나지 않았는지...?
그랬구나
에고 난
서울가서 고개도
못들고 다녔어요
완전 주눅 들어
사랑도 못해보고
내게
서울은 아팠어요
이젤님 글에
추억이 흘러내리네요
지금 그 모습 그대로
한 번 보고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내가
꼭 안아 줄텐데ᆢᆢ
예쁜 글 잘 읽었습니다ㆍ
그 당시 시골서 자라 도회지로 나갔던 청춘들은 다 그랬을겁니다
워낙 도시 농촌 빈부차가 심한데다
양장점 패션이냐 장터 패션이냐 의 차이 였으니까요...
오래 입었던 빨강색 코트가 무거워 느껴지니
왠지 아쉽길래 다시 장만 했는데
빨강 코트 입고 나서면 왠지 더 자신감이 생기기도 하더군요
감사합니다
금년한해 운수 대통하시길
망또 입은 이미지를 그려보니
아담하게 인형처럼 예쁠것
같습니다.
번개에 선을 보이던지~~~ㅎ
캔디야 울지마 하던 시절에
왜 그 못난이 인형과 울보인형이 유행했을까요?
그 못난이 인형중 하나가 빨강망토 입힌거와 같을지도 모릅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러셨군요
말은 통했으되
안동건건이 니껴 소리 나올까봐 입도 못떼고
안내양에게 목적지를 물어 보지도 못하고 두번씪 탓다는...
뭐 그랬씁니다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그래요 잘했어요.
하고 싶은건 하고 살아요.
이제부터가 벌면 버는대로 쓸때라고.
누가 60대에도 노후에 쓸꺼라고 주미니에 꽁꽁 싸매기만 하다가
80이 넘어서는 써보지도 못하고 가더라고...
사실 나이드니 쓸데도 없더라구요. ㅎㅎ
2018년은 이젤님의 해라고 정하고
빨강 망토입고 훨훨 날아다니기 바래요. ^*^
저는 오래전부터
꼭 마음에 드는 옷을 보고 이 나이에 이옷을 어떻게 입나 라고 생각되어지면
지금 아니면 죽어도 못입는다 한번입고 버려도 좋다
라는 생각으로 사곤했는데
의외로 마음에 드니까 그런옷이 더 오래동안 많이 입혀지더군요
기분이 늘 좋거든요
은숙님 새해 건강하시고 더 활짝 우리곁을 꽃피워주세요
78년도는 제가 여고1학년 이네요~^-^
하얀칼라 후레아치마~
왜 지난일들은 시간이 갈수록 선명한지요....
빨강망토~~~저도 좋아해요~
의외로 케이프는 가격대가 만만치않아서
늘 망설여지는데
이젤님~~잘 사셨어요~~
예쁜모습~~그려봅니다~
이번에 시골 내려 갔더니 제가 여고학년때 저희 다섯식구 가족사진 찍었던것을
아버지가 아주 크게 확대를 해 놓으셨드라구요
당시 몰랐는데 아버지 모습이
지금 아이돌 처럼 날렵하고 멋쟁이 였다는것을
이제사 알게 되어 참 놀라웠답니다
그 사진속에 양갈래 머리 하얀칼라... 솜털 보송한 저의 과거를 보았답니다
새로웠지요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랬꾼요
진즉에 알았다면 국군장병 아저씨 구봉님께 위문편지라도 드렸을껄...
금년 한해도 봉다리 커피의 사랑과 함께
더 멋질 글과 삶이 이어지기를 기대하며
복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우와~~로즈가든~~
거목~포그니~넘 그리워요~^^
별다방님 대구 분이셨군요
로즈가든 해바라기 음악실...잘 아는데
국세텅뒷골목은 잘 모르겠네요
같은 시절의 공감대 좋습니다
@별다방 저도 1979년까지는 봉덕동에~~
오랫만에 듣는 동네이름이네요
예쁜 옷입으신 모습이 상상 되어집니다.. 뵌적은 없지만 웬지 잘 어울리실듯합니다..^^~
잘 어울렸으면 하는데
오늘도 기분좋게 입고 나왔네요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당시 저는 랜드로바가 있는지도 몰랐던 시절이었는데
롱부추 라니 대단했네요
엄마가 너무 살이 안찐다고 대학때 살찌는 한약을 해 주셨는데...
빨강색 옷이 잘 어울린다는 소리는 가끔 들은거 같은데
하여간 이 나이에 이 망토가 어울리는지는 모르지만
새로운 기분 낼려구 장만 했는데 편하고 좋으네요
오늘 입고 나오셨다니 인증샷~
첨 봤을 때 빨간 가죽옷도 멋졌더랬어요^^
빨강옷을 입을때는 머리스타일이나 다른 옷들이 너무 화려해도 안되고
너무 초라해도 안되고.. 그렇더군요
다행이 머리숱이 많아서 어깨밑의 퍼머웨이브 머리가 받혀주니 이 옷도 어울리는듯 합니다
건강하세요 복많이 받으시고
계란 한판이 몇개인지..
얼마전까지도 잘 몰랐는데ㅎ
암튼
생각도 마음도 참 고우십니다
빨간색 망토 코트 입으신
모습은 또 얼마나 예쁘실꼬!!ㅎ
어제부터
백화점 세일한다고 난리법석
저도 오늘 퇴근길에는 멋진 신사복
한번 보러 가야겠습니다
옛날에 우리 초등떄는 10개 한두루미 산수 더하기 뺴기 할때 많이 나왔었는데
요즘 달걀한판은 세월따라 올라서..... 그렇답니다
손주가 100 점맞아 오니
이놈아 나는 만점 맞았다 라고 했다는 할아버지 이야기 처럼...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 핑크바니님 감사합니다
제가 살면서 가장 억울했던게
화가는 사치와 화려함으로 인식되어 있어서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오해를 받는것이 억울했는데
그것도 하나의 컨셉이라 생각하며
요즘은 약간의 그 화려함을 즐깁니다
댓글 감사해요
금년한해 넘치게 복받으세요
이럴때는 이미지 샷을 하나 올려주시는게
독자를 위한 서비스입니다. ㅎㅎ
빨강망또의 코트?
솔직히 망또인지 코트인지 둘다 믹스한건지
감은 잘 안오지만
이 옷을 입으실 땐
립스틱은 빨강색을 하셔야 할 듯...입니다.
코트인데 망또로 만들어 졌다는거죠
다다닥님 번대기 앞에서 주름 잡으실래요?
감히 화가에게 색을 논하시다니.... ㅋㅋ
오늘은 검정색 폭스카라에 어울리는 모자까지 하나 쓰고 왔다는...
인증샷...아껴둬야지..
새해에는 좋은일 많이 생기기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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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큰 욕심 부리지 않고
옷한가지에 감사하며 사는게 가장 좋은일 아닌가 싶네요
늘 행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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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나 어머나
혜홀님
그렇잖아도 왜 안보이실까
궁금하고 염려도 되었어요
여행다녀 오셨나 봅니다
반갑네요
저를 그리 이쁘게 봐주셨다니
너무나 감사합니다
금년 한해도 혜홀님의 씨실날실 엮은 고운글 기대합니다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셔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멋부린다는 개념 보다는
내 마음에 드는거 갖고싶다는
결국 그말이 그말이긴 한데요
전시회 자주 열면 저 굶어 죽어요
나는 안사지만 누군가는 사겠지...
다들 그런마음^^
제가 오늘 쬐끔 까칠모드네
이웃남님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