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치료받은 방법이랑 저의 상태에 대해 말씀드릴께요.. ^^;
모두 다 정확히 명칭을 알지는 못하지만.. 아는대로만 쓸게요.
방법을 더 궁금히 여기실 것 같기에.. 먼저 적습니다.
처음 간 날 상담하고, 아토피 검사(아토피 여부와 알러지 반응)를 해요.
피를 뽑았던 걸루 기억..
글구 그 날 치료를 받는데, 원적외선 스탠드 아래에서 식염수?? 그런 걸루 온 몸(아토피 증상 나타나는 곳)을 닦아(?) 줘요.
그게 첫 날이구요.
그 다음부터는 첫날 했던 과정 후 한약 적신 거즈를 몸에 붙이구요.
간접 뜸을 해요.
글구 상처 심한 곳에는 약을 발라주고.
글구 필요한 사람에게는 레이저 치료두 해줘요.
그냥 레이저 밑에서 눈 꼭 감구 누워있는거. ^^
치료는 이 정도구요.
한약은 열흘치씩 받구요.
면역강화제라구 해서... 익수영진고 란 약을 또 먹거든요.
단지에 들어있는 쓰지 않은 약이예요. 아침 저녁 공복에 복용하는..
글구, 또 가끔씩 물에 타먹는 가루약을 주는데.. 전 이거 먹으면 설사를 해서 ㅡ.ㅡ; 몇 번 먹구 안먹어서 잘 몰겠어요. (장이 약한 사람한테 가끔 나타나는 현상이래요.)
글구..손에 붙이는 침을 가끔 놔줘요.
아프지 않은.... 아주 쪼끄만 침. ㅋ
치료는 이 정도인것 같구요.
매일매일 가서 치료받으면 좋은데..
그러지 못하는 상황이면 집에서 치료할 수 있게끔 가르쳐줘요.
심한 상태로 오는 사람은 입원시키구요.
치료의 빈도가 더 잦아요.
글구.... 일단 스테로이드를 끊는 걸루 하는데, 심한 사람은 차차 끊어가게 하더라구요.
이 정도면 됐나...??
저의 상황은요..
5살 쯤부터 아토피 앓기 시작해서, 지금까지(23살) 줄곧 그랬었어요.
중간에 한약두 많이 먹구, 올리브유도 바르고, 알로에도 바르구, 온천두 가보고 등등 여러가지 했었어요.
피부과는 한 번도 안갔지만, 세레스톤지랑 크로바겐 에이 라는 스테로이드 연고를 계속 썼었구요.
중간에 얼마나 많이 아팠구 뭐 그런 과정 다 생략하구요.
이 병원가기 바로 직전 상황을 쓰면요.
얼굴 여기저기 상처에, 코 밑에는 완전 헐었었구,눈썹 이마 등등에 각질.
눈 밑은 시꺼맸구요.
손이 가장 심해서 너덜너덜하다는 표현도 적당할 정도였었구요. 갈라지고 피나고 딱딱해지구..
옆구리, 팔, 배 등등은 긁다가 생긴 상처와 시꺼멓게 변해버린 흔적들.
글구... 다리 접히는 곳마다 까맸었어요.
목두 상처 심했구..
치료 시작하면서 스테로이드를 끊었는데.. 그것땜에 얼굴이 확 뒤집어졌었구요.
그렇게 일주일을 보내구선, 일주일 후부터 얼굴이 조금씩 나아지기 시작했어요.
한 달 정도 지나니깐 얼굴에 있던 열감이 다 없어졌구요.
두 달째 되던 달에 보습제를 바로 바르지 않아도 매끈매끈하다고 느낄 정도의 얼굴..
글구 손은.. 치료 한 달 정도 되면서 막 괜찮아졌구, 딱딱하게 굳었던 부분은 바세린 발라주라구 해서 바세린 바르니깐 그것두 많이 없어졌어요.
손 난게 정말 행복하고 다행이었죠.
어딜 가든 손을 숨기고, 알바도 못하구 그랬었으니깐요.
옆구리랑 등은 보습제 열심히 바르라고 해서.. 정말 열심히 열심히 발랐어요.
그래서 두 달 정도 지나니깐 아무 일 없었다는 식으로..ㅋ 깨끗해 졌구요.
다리 접히는 부분은 상처는 없었지만, 까만 것때문에 고민이 많았었는데 레이저 치료 받구 보습제 바르면서 거의 하얘졌어요.
이건 차차 괜찮아져서 언제 딱 좋아졌다..그런건 없어요.
그래서 지금은.. 목 뒤에 약간의 상처가 남았고, 팔 접히는 부분만 간지러움 느끼고 있구요.
다른 데는 거의 간지럽지두 않아요.
글구 얼굴이 아주 새까맸었는데.. ㅋ 치료 받구 나니깐 많이 뽀얘졌다구 해요. ^^
고등학교 때 결막염이랑 비염이 있었는데, 그런 것들두 싹 없어졌어요.
아.. 귀 속도 간지러워서 맨날 긁적이다가 중이염 생기구 그랬었는데 귀 속도 괜찮아지니깐 중이염 따위도 이제 없구요.
피부도 피부지만... 일단 맨날 여기저기 아파서 골골대던게 없어져서 살만해요. 흣..
오늘은 병원 가서 팔만 치료 받았구요.
이것도 조금만 더 지나면 괜찮아질 것 같아요.
궁금하신거 다 해결되셨나요?? ^^;;;
병원 찾고 계신다면.. 정말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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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성베드로 한방병원.... 궁금해하시는 분들 위해...
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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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2.12 00:5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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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비용은얼마정도들었나요?
아....비용은 저 밑에 있는 글의 꼬리말에 달아놔서 생략했구나 ㅡ.ㅡ; 음...비용은요.. 한약 열흘치에 16만원. 익수영진고 31만원. 하루치료비 4100원. 처음 검사비가..십여만원. 뭐..정도예요.
토요일은 몇시까지 하나요??
3시요
드시는것중에 면역강화제의 역활이 먼지좀 알수있을까요?
면역강화제니깐 면역력을 높여주겠죠. ㅋ.. 이것저것 찾아보면 익수영진고란게.. 허한 기운을 보해준다는 말이 있거든요. 예찬론자들과 아닌 사람들간의 의견차가 있긴하지만.. 약한 기운 보해준다는 건 맞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