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심성보(30)가 당뇨병 앞에 끝내 무릎을 꿇었다.
LG는 8일 심성보에 대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공시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LG를 제외한 7개구단 가운데 심성보를 원하는 팀은 웨이버공시일로부터 7일 이내인 15일까지 계약양도 신청을 하면 데려갈 수 있다.
그러나 한 구단도 영입의사를 보이지 않으면 심성보는 자유계약선수로 풀려 올시즌에는 다른 팀에 입단할 수 없다.
심성보는 지난 95년 쌍방울에 입단함과 동시에 중심타자로 활약했지만 98년부터 당뇨병을 앓으면서 내리막길을 탔다. 2000년 SK를 거쳐 2001년 LG로 이적했지만 당뇨병의 벽을 쉽게 넘지는 못했다. 올시즌에는 2경기에 나와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줄곧 2군에만 있었다.
심성보는 "당뇨를 조절만 하면 뛸 수 있는데 아쉽다. 하지만 한번 더 기회가 온다면 다시 해보고 싶다"며 재기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대전〓안승호 기자
--- 심성보선수 한화에서 영입하믄 어떨까요??
심성보선수말대로 당뇨만 조절만 하믄 된다니까.. 대타요원으로 쓰믄 어떨런지..가끔씩 대타로 나와 안타 하나씩 쳐주던 모습 기억나는데..
한화에서 데려오면 유용하게 쓸수 있을것 같은데요..
첫댓글 심 선수 안됐군요... LG에서 2년간의 작지만 큰 활약이 멋졌는데
그러나 우리팀 정때문에 선수와 계약하기보다 좀더 실질적인 관점에서 선수단 운영을 해야겠죠. 설사 심 성보를 영입한다 하더라도 "그가 전력에 확실히 보탬된다"는 확신을 가지고 영입해야 합니다.
절대로 안됩니다.절대로 전력에 마이너스요소입니다.
심성보선수 너무 안타깝네요ㅠ_ㅠ 전력을 따져보기 이전에 선수 개인에 대한 안타까움이 너무 큽니다. 힘들게 투병하면서도 야구를 버리지 않던 모습이 감동스럽기까지 했었는데 말이죠...
솔직히 정규시즌에는 큰 도움을 줄것같지는 않지만 한화가 포스트시즌가면 심 선수가 결정타 한번정도는 쳐주는 선순데...지금 3위 정도의 안정권에만 있어도 영입해! 소리지르고 싶지만...잘 모르겠네요^^
심성보선수 충남당진군 합덕초등학교 출신이죠 지금도 합덕의 자랑입니다. 충분한 자질이 있는 선수고요
천안북일고 출신이기도 하죠!! 쌍방울시절 20홈런도 넘겼었던 선순데.... 그놈의 병이 뭐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