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모스빵도 추억의 빵 중 하나 같아요
학창시절 친구들과 함께 모여서
커다란빵 하나를 나눠서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왠지 푸짐하고 우리들 인심같은 것이 느껴져서 훨씬 더 정겹지 않나요?
푸짐함속에 숨겨진 달콤함.........
맨빵으로도 충분하게 맛있는데
그안에 달콤한 쨈이 숨겨진 보물처럼 기쁨을 줘요.
우리 함께 만들어 봐요.
재료: 강력 400g 설탕 52g 소금 8g 이스트 12g 버터 50g 물 180g 계란1개
소보로: 물엿 50g 소금 2g 설탕 150g 버터 125g 땅콩버터 50g 계란 1/2개 BP 6g 중력 350g
1. 강력분에 분량의 이스트를 넣고 잘 섞어 줍니다. (이스트 코팅)-- 이 작업은 설탕이나 소금등 다른 물질로 인한 발효의 방해를 막기 위함이예요.
2. 버터를 제외한 모든 재료를 모두 넣고 반죽을 시작합니다.
3. 어느정도 덩어리로 뭉쳐지면 버터를 넣고 다시 반죽합니다.
4. 발효빵은 반죽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빨래하듯이 열심히 반죽하세요. ^^*
팔힘이 무지 요구 되어요. 팔근육을 원하시는 분은 열심히 열심히.......ㅋ
5. 반죽상태를 확인하시기 위해서는 반죽을 조금 떼어서 늘여 보세요. 껌처럼 투명한 막을 형성하며 잘 늘어나면 반죽이 완성된 것이예요
전 혼자서 늘리며 사진 찍으려고 하니 잘 되지 않더라구요.
6. 매끈한 반죽을 볼에 넣고 발효 시작합니다. (볼위에 랩이나 면보를 덮고 하셔야 해요)
***전 빠른 발효를 위해서 작은볼에 따끈한 물을 놓고 그 위에 볼을 올려 놓았어요
그러면 그 수증기로 인해 빠르게 발효가 됩니다.
발효되는 동안 소보로를 만들어야 하는데 사진을 찍지 못했어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소보로 만드는 법을 따로 올리도록 할게요
땅콩버터와 버터를 넣고 잘 섞으신 후 설탕과 소금을 넣고 휘핑해 주세요.
그리고 물엿을 넣고 다시 잘 섞어 줍니다.
거기에 계란을 넣고 섞어주세요. 설탕은 완전히 녹지 않아도 괜찮아요.
그리고 가루류를 두세번 체친 후 반죽하 듯 섞지 마시고
살살 비벼 주 듯...(망울망울 망울이 생기게 느낌으로...)
이러면 완성이랍니다. 설명한 것처럼 아주 쉬워요.
그리고 사용하실때까지 냉동실에 보관..........
7. 잘 발효가 되었네요. 200g씩 떼어서 가스를 빼주고 둥글리기를 해 줍니다.
8. 10~15분정도 중간 발효를 해 줍니다
9. 또다시 가스를 빼주고 타원형으로 밀어 주세요.
10. 타원형으로 밀어놓은 반죽에 물을 바른 후 가장자리 조금 남기고 소보로를 뿌려 주세요.
11.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23~25분간 갈색빛이 나도록 구워줍니다.
12. 충분하게 식힌 후 원하시는 쨈을 발라주시고 두개를 함께 붙이시면 맘모스빵이 완성이랍니다
어때요. 아주아주 풍성한 맘모스빵 완성이랍니다.
이웃 몇분이서 드시기에도 충분한 양이예요.
차 한 잔 드시면서 이야기꽃 피워보시면
그곳이 고향이고 삶의 즐거움이라 생각해요.
발효가 너무 잘돼서 자르기가 조금 불편했어요
가끔 짜증나고 우울할 땐
달콤함이 숨어있는 맘모스빵..... 너무 괜찮답니다. ㅎ
우리 이시간 함께 이야기꽃을 피워보시지 않으시렵니까?
첫댓글 아주 맛있어 보이네요. 저도 한번 따라해 볼랍니다.^^
네~~ *^^*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손수 만들어 먹을 수 있다면 더욱 꿀맛일겁니다.
라일락님의 맘모스빵 맛을 잊을 수가 없어요 따라는 해 볼랍니다 하곤 언제나 할런지 ...
ㅎㅎㅎ 언제든 드시고 싶으시면 말씀만 하세요. 언능 만들어서 달려 갈게요. *^^*
한번 해보고 싶은데 과연 성공할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좋지요 함 날짜 잡아 같이 만들오 볼까요~~~~ ㅎㅎㅎ
잘 모르시는 부분은 언제든 설명해 드릴 수 있어요.
여러번의 실패를 거듭하다보면 꼭 성공 할 수 있답니다.
자신만의 노하우가 생기니까요.
맛있는 맘모스향이 예까지 전해집니다빠리네 집에가서 사다가 먹어야 겠네요넘먹고싶어서유
치즈케익도 무스케익도 좋아하지만요. 그래도 오랜전 추억의 빵이 요즘 새록새록 더 좋아지네요.
맛 보여 드릴 수 없음이 너무 아쉬워요.
제과제빵을 전공한 제가다럽네요 전 손으로 반죽할 엄두가 아니나는뎅 제과도 아닌 제빵을 손반죽하시다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제과제빵을 전공하셨군요. 전 아이들 간식 만들어 주기 위해 학원을 다녔는데
그 후론 거의 빵과 과자를 사는일은 흔치 않아요.
집에서 방부제 없는 빵과자를 아이들에게 먹일 수 있어 너무 좋답니다.
손반죽이 힘들긴 하지만 만들어지고 난 후의 기쁨은 제과 보다는 훨씬 더 크지요.
오늘 같은날 한 번 만들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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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 기도 안하셔도 돼요.
설명을 자세히 올렸으니 꼭 따라 해 보시고 궁금 사항 있으시면 언제든 질문 하세요.
오븐에서 막 구워진 빵을 먹을 수 있는 행복은 굽는 사람만이 느낄 수 있어요.
꼭 한 번 시도 해 보세요
저도 맘모스빵 무지 좋아해요. 특히 곰보(소보로였군요)가 많이 붙어있는 것을 좋아하죠. 저한테두 한쪽 던져주시렵니까? ㅎㅎㅎ
모두 함께 하는 정모때 나오시면 빵을 한 번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꼭 한 번 맛 보실 수 있게 해 드리고 싶네요
집에서 직접 만들면 좋은 재료에 가족의 건강도 지키고 아주 좋은 일이지요.
저도 아이들 키울때 빵도 도너츠도 직접 만들었지요.
지금은 부부만 남으니...아이들과 함께 했던 그시절이 더 행복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엄마의 많은 추억 남겨주십시요.
아무래도 파는 것 보다는 모양새는 좋지 않아도
방부제 없이 손수 아이들에게 만들어 줄 수 있다는 것이....
그리고 이웃들과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어찌보면 즐거운 일 이예요.
아이들이 커버리니까 내가 해야 할 일들이 너무 없어져 버려서 우울하기만 해요.
어떤일에 몰입하면 그나마 어두운 일들은 잊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답니다.
두 분이 추억을 떠올리시니
저도 이 빵을 어릴적 추억을 떠올리며 만들지 않았나 싶네요.
추억의 맘모스빵.....그립네요...ㅎㅎ
와우 정말 대단하십니다. 가르쳐주신대로 따라 해보려는데 잘 될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