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2년 12월 29일에 허벅지 지방흡입 받았던 소녀입니닷! 벌써 6개월이 넘었네요~
저는 친구 한명이랑 수능이 끝난 후 최고의 몸무게로 엔슬림에 갔어요.(병원이 많이크지 않아서 더 좋았어요)
전화 목소리만 들었던 캔디 실장님 뵙고 원장님 상담하고
수술전에 받으면 좋은 관리? 같은 것 받고 좀 많이 기다리다가 수술실들어가서 수술했던 것 같아요
다른 후기에서처럼 참 병원분들 좋으시더라구요. 양동윤 원장님은..실물이 훨씬 낳으셨어요ㅎ
그리고 소문대로 솔직하시고 재밌으셨어요 음 "근육형 허벅지고~ 이쪽 셀룰라이트는 많이는 개선 안될 것 같다,이부분은 많이 좋아질거고~~$%
출렁거리는,지방밖에 없을 것 같은 허벅지가 근육형이라니 놀랬었어요. 악덕한 지방덩어리들한테 깔려서 기도 못펴고 있었을
제 근육들이 불쌍했어요 .
아무튼 쪼물딱 쪼물딱 만져보기도 하시고 허벅지에 펜으로 그리시고 이것저것 설명해주시고
그리구 수술실 들어갔는데 빨간약을 몸에 덕지덕지 발랐어요.
빨간약 발라주시는 여자선생님?들어오시기전에
수술실에 어떤 남자 선생님과 저만 있었는데 전 티팬티만 입고 있었는데.
참을 수 없는 정적...........; 그 짧은시간은.. 다시 생각해도 오싹...ㅋ
하지만 어떤 후기에서 봤던 것 처럼 제 몸에, 아니 저한테 눈길도 안주셔서 좋았어요ㅋ
아무튼
마취하고 수술하고 눈떠보니 불꺼진 회복실에 누워있었어요 흠 술먹고 난 후 처럼
멍~하고 띵~하고 그렇더라구요
<수술전>
수술 전 날 찍어둔 사진인데 참.. 말 잘탈 것 같은 허벅지네요
허허..ㅋㅋ
<수술 다음날>
참, 지방에서 올라왔었는데 수술이 늦게 끝나 차도 없고 그랬는데 캔디실장님이 저랑 친구랑 하룻밤
묵을 곳 안내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_* 정말!! 그곳에서 하루자고 다음날 아침 사진이에요
좀 울퉁불퉁하고 땡땡한 느낌.. 친구가 부어있는데도 뭔가 예전과 라인이 다르다고 했었던 기억이나네요ㅋ
아 후관리 받으러 올라왔을때 한번은 캔디 실장님댁에서 민폐끼쳤는데 우결이랑 무한도전 보여주시고
과자주시고 아무튼 죄송하고 고마웠어요 실장님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 까먹어서 이것저것 닥치는대로 메모나 기록하는 습관이 있어서 옛날폰 뒤져밨더니
수술시기에 적어뒀던 메모가 몇개 있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보니 한번 주저앉아서 기억을 잃은적이 있는데 캔디 실장님께 연락드리니 워낙 많이 뽑아서 더 그럴 수 있다고 물많이마시라하시고 초조한 마음 달래주셨어요 !
음..병원 오래동안 안갔더니 어떤게 고주파고 저주파인지 기억도 잘안나네요. 저때 저주파가 왜 싫었지??
일주일정도는 엄청 붓고 멍도 많이들더라구요
*그리구 수술계획 중이신분들은 하구나서 물도 많이 드시고 산책도 많이 해주세요 꼭
저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수술했다고 보양 엄청하고 쉬어야해~ 하면서
누워만있었어요............지흡해도 이런식이면 살찌니까.. 수술후 관리가 더 중요한 것 같아요
<D+10>
이때까진 멍이 많지만 왜멍이안없어지지? 붓기도? 수술 제대로 안된거 아니야? 등의
걱정과 초조함을 그냥 다 놔버리고 뭐 없어지겠지 하고 허벅지를 많이 안보고 그냥 지내다 보니까
한달이면 멍이나 붓기가 거의 완전히 없어져 있었어요
중간중간에 사진 찍어뒀었는데 의외로 없네요!
<D+6개월~>
최근이에요 ! 저는 수술 당시에 하체뿐만아니라 전체적으로 엄청 살이쪄있었고
수술 후에도 학교 다니면서 식이조절이나 운동 같은 관리를 열심히 못해줘서 지금도 매우 통통한 편이라
아직 10KG는 더 빼야 목표 몸무게가 되요 ㅋㅋ
하지만 허벅지 수술후 허벅지 라인, 승마살 부분, 전체적으로 많이 좋아졌어요 정말!
살이 쪄도 상체ㅋㅋㅋㅋ가 많이찌고..허벅지는 예전처럼 승마살 뿔뚝 그렇게 되지는 않더라구요..
수술 후 참 느낀게 많아요 ! 멍이랑 붓기 빠지는거 기다리면서 인내심도 길렀고ㅋㅋ
수술 해도 많이 먹고 안 움직이니까 살찌는 것을 보면서 세상에 그냥 되는건 없구나~하는것도 느끼고 ㅋㅋ
그래서 이제는 수술 했으니까 운동 더 열심히하고 ,식이조절 잘 해야겠다 라고 생각이 많이 바꼈어요.
물론 그렇게 깨닫고 실천한진 얼마안됬어요 ㅋ
그래서 수술전보다 살은 조금 밖에 안빠졌고 노력해야겠지만. 그래도 허벅지 라인이 바뀌니까
예전엔 바지입고 거적떼기 같은 , 쌀포대마냥 크고 긴 티셔츠, 무조건 허벅지 중간쯤은 와야만하는 길이감ㅋㅋ
상의는 거의 길이보고 샀었는데 요즘은 그러진 않는다는거에요. 허벅지안쪽 쓸려서 땀띠 나던것도 없고
엉덩이랑 허벅지의 구분이 좀 생긴 것 같고, 다리도 예전보다 길어보이는 것 같고, 뒷쪽은 더 열심히 운동해야 겠지만 앞부분 보면 뭔가 근육이 보이는것 같기도하고
뭐 좋은 점 말할라면 너무 많네요ㅎㅎㅎㅎ
수술계획중이신 분들 음 지방흡입 후 운동 식이요법 열심히하시면 효과 많이 보실꺼에요..
저는 뒤늦게 실천 중이지만 꼭꼭 살 많이 빼서 나중에 1년~2년~아주 드라마틱한 후기를 올릴께요
이름이랑 얼굴 같이 아는 분은 캔디실장님, 딸기선생님, 원장님 뿐이지만 ㅋㅋ
엔슬림 병원 분들 다들 넘 감사해요 .^_^ 6개월때 가는거 못갔는데 곧 들를께요~:D
원문보기 : http://cafe.naver.com/obesityout/111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