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한국교회는 촛대가 옮겨질 위험에 처해있다. 140여 년 전에 이 땅에 들어와 복음을 전했던 선교사들과 우리 믿음의 선조들이 남겨 준 신앙 유산들을 돌아보지 않은 결과다. 그들이 어떻게 전하고, 지켜온 것인지 알지 못한 결과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는 말이 있다. 지금 한국교회가 새겨들어야 할 말이다. 이 땅에 새겨진 하나님의 역사는 특별하다. 왜냐하면 우리와 같은 공간에서, 같은 문화풍토에서 믿음을 가졌던 분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나의 부모, 조부모, 증조부모, 고조부모의 이야기일 수 있기 때문이다. ‘불초(不肖)’라는 말이 있다. 부모를 닮지 못하고 못난 사람이 된 경우에 쓰는 말이다. 부모가 고생해서 생활비를 번다는 것을 알게 된 자녀는 돈은 헛되게 사용하지 않는다. 우리 선조들이 어떻게 신앙을 지켜왔는지 안다면 대충하지는 못할 것이다.
📜 목차
제 1 부 서울
버드나무 우거진 양화진 / 2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 / 8
정 동 / 66
배재학당 / 72
정동제일교회 / 88
시병원 / 101
보구여관 / 106
이화학당 / 110
중명전과 헐버트 / 122
구세군사관학교 / 127
새문안교회 / 140
상동교회 / 154
승동교회 / 167
연지동 언덕 / 184
연동교회 / 189
제 2 부 인천·강화도
나라의 관문 인천 / 206
한국기독교 100주년 기념탑 / 209
인천내리교회 / 214
여선교사합숙소 / 222
별명이 많은 강화도 / 230
교산교회 / 233
홍의교회 / 241
강화중앙교회 / 247
훈맹정음의 창시자 박두성 / 253
강화기독교역사관 / 258
제 3 부 경기도
최용신 기념관 / 262
효(孝)의 도시 수원 / 274
수원종로교회 / 279
수원동신교회 / 289
남양감리교회 / 294
화성시 발안·우정·장안 3.1만세운동 / 308
제암교회 / 312
수촌교회 / 322
제 4 부 강원도
매섭도록 아픈 분단의 땅 철원 / 330
철원제일감리교회 / 335
장흥교회 / 340
강원도 감영이 있던 원주 / 353
원주제일감리교회 / 355
한서 남궁억과 모곡예배당 / 364
고성 ‘화진포의 성’ / 380
해 뜨는 고장 양양 / 396
양양감리교회 / 399
산과 바다가 한 몸 동해·삼척 / 407
삼척제일교회 / 410
북평제일교회 / 417
천곡감리교회 / 421
제 5 부 충청도
고마나루 공주 / 432
언덕 위에 신비로운 집 양관 / 435
영명학교와 유관순 / 441
공주제일교회 / 447
무심천에 뜬 배 청주 / 463
신대교회 / 465
청주제일교회 / 473
탑동 양관 / 487
호두과자로 유명한 천안(天安) / 505
매봉교회 / 507
젓갈향 가득한 강경 / 523
옥녀봉 침례교회터 / 529
강경성결교회 / 532
병촌성결교회 / 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