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완판녀 장다이
중국을 세계의 공장 또는 세계의 굴뚝이라고 부르던 시대는 벌써 오래 전의 이야기입니다. 중국 경제의 주축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졌고 중국 경제의 표준은 이미 접속의 경제로 탈바꿈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중국에서 온라인 경제가 호황을 누리자 왕홍의 영향력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왕홍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1인 홈쇼핑 회사라고 보시면 됩니다. 홈쇼핑 회사에 소속된 쇼포스트가 아니라 개인이 사용해본 제품을 인터넷을 통하여 판매를 하는 사람이라고 보면 됩니다.
현재 중국 소비시장은 왕홍을 빼고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로 왕홍은 매출에서 뿐만이 아니라 인기에 있어서도 연예인에 버금가는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이 사용해 본 경험을 위주로 제품을 소개하며 기업과 소비자를 이어주는 매개체 역할을 하는 덕분에 중국에서는 ‘왕홍경제’라는 용어까지 생겨날 정도입니다.
따라서 기업들도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기용해 홍보하는 것보다 왕홍 마케팅을 더 선호하는 추세입니다. 그러다 보니 중국에서 왕홍은 연예인이나 다름없는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들 중에는 중국의 국민 여배우 판빙빙보다 수입이 두배 반이나 많아 연일 화제 되고 있는 된 장다이라는 왕홍이 있습니다.
장다이의 2019년 매출은 5천억원입니다. 개인이 혼자 판매한 금액이 5천억원이니 어떤 기업보다도 더 큰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렇게 경쟁력이 있다보니 장다이가 소속되어 있는 회사가 순전히 그녀 때문에 미국 나스닥에 2019년에 상장이 되었습니다.
그녀가 2019년 한국에 초대되어 화장품 판매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녀가 준비한 제품이 85만개였는데 이것을 43초 만에 완판하였습니다. 85만개를 단 43초만에 완판을 하였습니다. 초당 2만개를 판매한 것이며 그녀가 인터넷에서 판매를 시작하자 동시접속인원이 5백만명을 넘었습니다.
신세계 백화점에 5백만명이 모이지도 못하지만 모인다고 43초만에 85만개의 제품이 팔려 나가겠습니까? 이게 인터넷 경제의 힘이고 접속 경제의 잠재력이며 왕홍이라는 크리에이터의 파워인 것입니다.
한 인터뷰에서 기자가 장다이에게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느냐고 질문을 하였습니다. 장다이가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대답합니다.
저는 물건을 소개할 때마다 저의 인생을 겁니다!
우리는 우리가 진행하는 사업에 인생을 걸고 있는지 반문해 봅니다?
우리는 전도하고 목회하는데 목숨을 걸고 인생을 거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코로나만 탓하고 환경만을 탓하고 있지 않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장다이처럼 이게 잘못되면 내 인생이 끝이다 라는 생각으로 해 나가야 합니다. 사실 홈쇼핑 회사의 쇼 호스트들은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없습니다. 사장이 좋아할 만큼만 하면 됩니다. 어쩌면 그들은 인생을 걸고 목숨을 거는 게 아니라 자기가 지킬 자리만을 걸고 있는 것일지 모릅니다.
근데 그녀는 매번 인생을 겁니다. 본인이 실제로 써 본 것 이외에는 절대 홍보 안 합니다. 거짓말 한 번에 인생이 끝이 납니다. 인터넷으로 판매도중 고객 중 한명이라도 가격을 비교해 보니 다른데 더 싼 곳이 있다고 대화창에 올리는 순간 85만개의 제품은 반품이 됩니다. 화장품 성분에 나쁜 것 하나라도 들어 있으면 85만개 모두 폐기해야 합니다. 이러니까 매번 인생을 걸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도 인생을 걸어야 합니다. 그래야 승리를 할 수 있습니다. 인생을 거는 자는 성공자가 아니라 승리자가 되는 것입니다. 성공은 열심히 해도 이룰 수 있지만 승리는 인생을 걸고 목숨을 거는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입니다.
그런 그녀가 금년 4월 성적 추문에 휩싸였습니다. 그녀가 인생을 걸고 판매한 상품은 성공을 했는데 자신의 삶에는 정작 목숨을 걸지 못한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일에 목숨을 걸고 인생을 걸어야 합니다. 그래야 승리자가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또 하나 목숨 걸고 지켜야 할 것 중의 하나가 육신의 정욕일 것입니다. 많은 주의 종들이 그것에 걸려 넘어진 것을 보면서도 계속 재발되는 것은 이만큼 했으면 되었다는 자기 만족의 결과입니다. 인생을 걸다 만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장다이처럼 완판녀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사업에서도 완판을 이루지만 예수님을 전도하는데도 완판을 이루기를 기대합니다. 거기에 인생을 걸고 목숨을 걸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육신의 정욕을 지키는 일에도 목숨을 걸고 완주해 내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요일2:16)
PS:본 내용은 10월6일(화) 19:30과 10월8일(목) 10:00에 진행되는 “정해진 미래 그리고 신인류의 등장”이라는 주제의 세미나에서도 다루게 될 것입니다. 세미나에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아래를 접속하시기 바랍니다.
https://blog.naver.com/haycee/222097581015
김형철 장로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