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식탁 2 양수는 태아의 체온유지, 충격완화, 소화/배설기관 발육, 그리고 분만시 윤활기능을 한다. 임신중기에 2리터까지 증가하며 양수가 터지면 출산이 시작되므로 즉시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해수와 비슷한 성분으로 체온과 유사한 온도를 유지하며 기관발육을 위해 태아가 양수를 먹고 배설하기를 반복한다. 25 사랑한다는 말을 하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런 행위다. 아버지들은 첫 번째보다 더 중요한 것을 더 잘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그것은 오히려 둘다 잘하는 경우보다 더 감격시키곤 한다. 41
뉴욕에 살던 그녀는 둘째가 두달후에 출생할 예정이어서 그전에 큰 딸에게 올랜도의 디즈니를 구경시켜주기로 했다. 그런데 이륙을 하자 진통이 시작되어 기내출산을 하게 되었다. 승객중 내과의사가 10년전의 경험을 가지고 그녀를 도왔고 기장은 워싱턴에 긴급착륙허가를 받았다. 아이를 낳았지만 탯줄을 감고있었고 숨을 쉬지 못했다. 역시 승객인 진료보조사 부부가 투입되어 빨대를 찾았다. 승무원은 팩주스의 빨대를 제공했고 의사가 흉부마사지를 지속하는 동안 그들은 아기 목에 빨대를 꽂고 액체를 제거하여 결국 5분만에 울음을 터트렸다. 승객이 제공한 구둣줄로 탯줄을 묶었고 승객들은 울음소리에 환호를 했다. 구급팀은 착륙즉시 병원에 이송했고 아기는 공항의 이름을 미들네임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44
그녀는 아이둘을 키우면서 해산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날은 2월임에도 불구하고 날씨가 엄청나게 나빴고 결국 눈이 펑펑내리기 시작했다. 그녀는 남편에게 전화를 했고 그는 악천후이기는 하지만 기차가 운행중이라며 꼭 귀가해서 아이들과 그녀를 돌보겠다고 약속했다. 눈은 1미터까지 쌓였고 아이들은 신나했지만, 그녀는 아이들에게 미소를 보낼 수없었다. 남편은 역에 도착했다고 전화를 했지만, 그런 악천후에 시동이 걸릴지 혹은 도로제설이 가능할지는 의문이었다. 새벽이 되도록 그녀는 자지 못하고 있었는데 눈밭에 개 한마리가 보였다. 가까이 다가온 개를 다시 보니 20키로를 걸어온 남편이었다. 98
태아와 엄마중 한명만 구할 수있다면 누구를 선택해야 할까? 천주교에서는 확고하게 아이를 선택한다. 원죄가 있기에 구원을 받으려면 세례가 필요하기 때문이란다. 한편 미성년자는 부모의 결정에 따라야 한다. 정신적 그리고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못한 상태기에 그렇다. 태아는 모체에서 영양과 산소를 공급받는다. 그래서 신체적으로도 종속된다. 엄마가 죽으면 태아도 죽는다. 엄마가 암수술을 받아야 한다면 태아가 위험해진다. 수술이 지연될 수록 태아의 생존확률은 높아지지만 엄마는 줄어든다. 결국 선택은 엄마가 해야한다. 태아는 선택할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125
입양단체에 등록하는 일반적인 방법이 여의치않은 경우는 입양변호사를 통하는 방법도 있다. 지역신문에 광고를 내고 자동응답기를 설치하고 기다리면 몇 주후에는 전화가 오기시작한다. 미리 준비한 질문목록으로 통화를 하고 집에 초대를 하여 계약을 하고 임부복과 진료비 등 경제적인 지원을 한다. 하지만 출산이 임박하거나 아이를 줄 시기가 되면 산모는 변심하는 경우가 많다. 모정이라는 것이 원초적이자 강력한 본능이기에 그렇다. 그래도 현실의 벽은 너무 높아서 종교 등의 이유로 다시 포기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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