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스 토레이라는 어머니의 죽음 이후 가족과 더 가까이 있기 위해서 유럽을 떠나 보카 주니어스로 이적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ESPN 아르헨티나와의 인터뷰에서 토레이라는 어머니가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싸우다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토레이라는 보카에서 뛰는게 오랜 소망이었고, 남아메리카로 돌아가 아버지의 바람을 들어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상황을 이해하려고 노력중입니다. 받아들이기는 어렵지만 시간이 지나듯 이 아픔도 안고 살아가겠죠."
"어머니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53살의 나이로 돌아가셨습니다. 제 고향 Fray Bentos에도 이 바이러스가 퍼졌고, 어머니는 11일 동안 이 병마와 싸우셨지만 월요일 아침 결국 비보를 듣고 말았습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시간을 좀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촐로(디에고 시메오네의 별명)가 모든 걸 이해해줬고, 저를 보내줬어요. 하지만 조금 더 있어야겠다고 부탁했습니다. 아마 일요일에 돌아갈 거예요. 해야 할 일이 있고, 산 사람은 살아야 하니까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제게 정말 잘해줬고, 그게 중요해요."
"끔찍한 감정이 아니라 어머니로 인한 미친 결정이에요.(It's not a violent emotion, a crazy decision because of my mother.) 저는 언제나 보카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보카에서 뛰고 싶었고, 언제나 그렇게 말할 거예요. 어머니가 돌아가시던 밤 가장 먼저 그 소식을 들은 사람들 중 하나가 제 에이전트였어요. 저는 더이상 유럽에서 뛰고 싶지 않고, 보카에서 뛰고 싶어요."
토레이라는 2018년 아스날과 5년 계약을 맺었다. 그렇다는 건 아직 아스날과의 계약이 2년 남았다는 이야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의 임대는 이번 시즌으로 끝나고 토레이라는 보카 주니어스로 이적할 수 있는 합의가 있기를 바라고 있다.
"제 고향, 제 가족과 가까운 곳에 있고 싶어요. 지금은 아스날과 계약이 되어 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임대를 와 있어요. 하지만 보카로 가고 싶어요. 팀들이 동의해주기를 바라요."
"개인적으로 제 자신을 즐기고 있는지 2년이 되었고, 저는 연속성이 없었습니다. 아스날은 저에게 상처를 줬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저는 원하는 만큼 뛰고 있지 않아요."
"보카에서 연락이 온 건 없지만 제게 셔츠를 보냈어요. 그리고 보카가 산토스와 경기를 하는 날 그들에게 잘하라고 메시지를 보냈어요."
"그냥 보카에서 뛰고 싶어요. 저는 결심했어요. 아버지를 위해서 그럴 거예요. 아버지가 제게 부탁하셨고, 저는 그렇게 할 거예요."
지금은 가족을 잃어 감정적으로 힘들 선수의 인터뷰로 팀에 해를 끼친다, 이적 시장에서 불리해진다는 이야기보다는 그 슬픔과 아픔을 위로하고 함께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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