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정말 오랫동안 하루하루 이동국 선수만 맘 속에서 응원하고 있는데요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1대1 찬스 놓쳤을 때 그리고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명단 탈락했을 때도
항상 이동국 선수만을 맘 속으로 응원했는데요
요즘도 이동국 선수가 2018 러시아 월드컵까지 국대에서
아시안컵, 아시아 지역 예선, 친선경기, 컨페더레이션스 컵 (아시안컵 우승한다면),
K리그, 아챔에서 맹활약 하실 상상만 하고 있는데요
제가 그런 꿈을 품을 때마다 듣는 노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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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노래 제목 (가수명)
1. 으랏차차 (럼블피쉬)
이 노래를 들으면 뭔가 시련을 이겨내고 시원하게 멋진 플레이를 하시는
이동국 선수가 생각납니다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이 노래 들으면서 가장 생각나는 이동국 선수의 골은
2004년 12월 19일 올리버칸을 꼼짝 못하게 만든 터닝슛이네요ㅎ (시원해서요ㅋㅋㅋ)
2. 젊은 그대(김수철)
이 노래를 들으면 나이는 많으시지만 넘 잘 뛰셔서 노망주이신 이동국 선수가
젊은 선수처럼 잘 뛰시는 장면이 상상이 되는데요
가사처럼 "미지의 신세계", "내일의 희망", "거치른 벌판"인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이동국 선수가 뛰시는 장면이 자꾸 연상됩니다ㅎ
3. Don't Stop Me Now (Queen)
이 노래는 모든 사람들이 이동국 선수가 이젠 끝이라고 했을 때 포기하지 않는 이동국 선수가
생각나는 노래입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탈락 후 방황하고 아시안게임에서 군면제 못 받았을 때 사람들은 끝이라고 생각했고요
2006년 독일 월드컵 직전 십자인대 파열됬을 때도 전성기 지났으니 끝이라고 생각했고요
2007년 아시안컵 끝나고 음주파동으로 1년 국대 정지 되었을 때고 사람들은 이제 잊혀질거라고 했고요
2008년 미들즈브러에서 방출되고 성남에서 부진해서 방출됬을 때 이젠 한몰 갔다고 사람들이 말했을 때
다음 해 2009년 전북으로 이적해서 K리그 득점왕에 올랐고요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우루과이전에서 1대1 찬스를 놓쳤을 땐 이젠 31살이니 브라질에선 35살이 되니
이젠 정말로 끝났다고 생각했고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최종명단에 탈락했을 땐 언론들이 앞다투어 "월드컵의 꿈 51분에서 끝나다" 등 보도하고 이동국의 월드컵은 끝났다라고 보도 했습니다
이동국 선수가 국대에서 차출이 될 가능성이 거의 희박해지면서 A매치 기록이 99경기에서 멈춰서
센츄리클럽을 눈 앞에 두고 국대에 발탁 안될거라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했죠
하지만 브라질 월드컵 때 많은 사람들과 전문가들은 이동국 선수를 많이 그리워 했고요
거기에다가 월드컵 휴식기 이후 K리그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9월에 국대에 승선해서
9월 5일 베네수엘라 전에서 대망의 센츄리클럽에 가입하고 2골을 기록하는 대기록을 남겼죠
그리고 10월 14일 브라질 월드컵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쳐 세계적인 골키퍼가 된 나바스를 상대로
골을 넣으며 훌륭한 활약을 펼쳤죠
설명이 정말로 길었습니다만
이동국 선수가 누굽니까?
바로 포기를 모르는 남자입니다ㅎㅎ
이 노래를 들으면 "이동국 선수는 포기를 모르고 멈출 줄 모른다, 날 멈추게 하자 마라 (Don't stop me now.)" 라는
문장이 계속 상상이 되서 넘 감동적이여서 이 노래를 정말 잘 듣고 있습니다
4. We are the Champions. (Queen)
이 노래는 모든 역경을 딛고 챔피언이 되서 이뤄낸 장면을 그리는 노래니
이동국 선수에게 딱 맞는 노래인데
제 바램은 이동국 선수가 러시아 월드컵에서 멋진 골을 넣고
전반전 끝나고 이동국 선수 광고에 나왔으면 하는 노래입니다
이동국 선수 광고에 "20년을 기다렸습니다" (독일월드컵 광고 때 "8년을 기다렸습니다"처럼ㅋㅋ)
라고 자막과 이동국 선수 나레이션이 울리고
이동국 선수의 98~2014 월드컵 도전사가 10초 사이에 요약되고
러시아 월드컵 선제골 장면이 나오면 최고의 광고가 아닐까 싶네요ㅎㅎㅎ
5.**** 어느 날 (김민종)
제가 이 노래는 넘 좋아서 별 4개 쳤습니다
아 참고로 힐링캠프 보신 분들이나
전북 홈페이지 들어가보신 분들은
이동국 선수의 애창곡이 "어느 날"인건 다 아실겁니다
가사가 너무나도 이동국 선수의 축구 인생을 잘 설명해주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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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모르는 건 마찬가진데 왜 나만 그 발걸음을 두려워하나"
아무도 내일을 모릅니다 하지만 이동국 선수는 현재에 충실하니 발걸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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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부신 햇살에 잠이 깨인 어느날 내가 원한 모든게 내 눈앞에 펼쳐질꺼야 사랑하는 사람들과 사랑하는 나를 위해서
이젠 깨어나야해 더 늦기전에"
이 장면이 부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이동국 선수가 멋진 골을 넣고 환하게 웃는 날이였으면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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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 빛의 먼 훗날 바람을 안고서서 나의 지난 인생을 웃으며 말할 그날까지 사랑하는 사람들과 나를 위해서
이젠 깨어냐야해 더 늦기 전에"
황혼 빛의 먼 훗날이니 2018년 6월 이동국 선수가 지난 인생인 98년 프랑스 월드컵, 2002 한일 월드컵 탈락,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완벽한 준비를 마침에도 부상으로 낙마,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선 슈팅 하나로 온 비난을 받아야 했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선 의리축구의 피해자가 되어 아쉽게 발탁이 안된 모든 시련을 딛고
"웃으며 말할" 그 날 (러시아 월드컵에서 골을 넣을 날)까지 사랑하는 사람들(황선홍 감독, 최강희 감독, 김남일 선수, 등등)을 위해 이동국 선수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깨어났으면 간절히 바랍니다
이상 길고 긴 노래 설명이였고요
전 항상 이 노래들을 감동의 눈물을 흘리면서 듣고 있습니다
이동국 선수 화이팅!
빠른 부상 회복을 빌고요
꼭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셔서
멋진 골을 넣는 날을 고대합니다ㅎ
첫댓글 그냥 동캡 생각하면 떠오르는 노래는 임재범의 너를 위.....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