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4월 산행(해남 두륜산&왕산리 초대소)-1

* (주)'코스모스 악기' 왕산리연수원( '왕산리 초대소')   춘길친구 부부의 협조로 가칭 '봄날은 간다' 향연과 1박 숙식 등 금번 행사를 성대히 치렀다.  이곳 가칭 ‘왕산리 초대소’는 [(주)코스모스 악기/사장 민명술]에서 외빈 접대,사원 연수 및 휴양 등목적으로 사용하는 곳이다.(무안군 삼향읍 마동길 62/왕산리  1100-26번지)  (주)코스모스악기는세계적인 악기업계 전문지 “Music Trade”가 선정한 세계 유명악기 제조 판매사에도 랭크된 국내최대의 악기 판매회사로 전 세계 100여 유명 악기회사로부터 12,000여종의 악기와 부품을 직수입하여 공급하는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악기백화점이다. 연수원 내부에 진열된 조각품, 그림 등 미술품, 각종 표창/감사장 등으로 보아 '코스모스악기' 민사장께서는 독실한 카도릭 신앙인으로서 문화 예술에 조예가 깊고 사업을 착실하게 잘 경영하시는 멋쟁이 사장으로 보여진다.  * 초대소 : 귀빈을 접대하는 숙소라는 뜻으로 주로 북한에서 사용하는 말인데  용도에 맞아보이고    관심제고 측면에서 '왕산리 초대소'라고 함.  * 아래 위성사진에서 초록색 지붕 3채인 곳으로 오른쪽 작은집은 춘길친구 사택(살림짐)이다. <img width="700" height="400" class="txc-image" id="A_99EE6E3B5AD855061474C9" style="width: 1044px; height: 434px; 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EE6E3B5AD8550614"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700" exif="{}" data-filename="20180419_072021.jpg" id="A_99EE6E3B5AD855061474C9"/> <img width="529" height="577" class="txc-image" id="tx_entry_69930_" style="width: 321px; height: 510px; 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7A1B495AD2681A08"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700" exif="{}" data-filename="IMG_3593.jpg" id="A_997A1B495AD2681A08BCAA"/><img width="545" height="520" class="txc-image" id="A_99259F375AE185FB0CA092" style="width: 335px; height: 512px; 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259F375AE185FB0C"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945" exif="{}" data-filename="20180415_001247-1.jpg" id="A_99259F375AE185FB0CA092"/><img width="558" height="485" class="txc-image" id="A_999C02395AD49EA1012ACB" style="width: 348px; height: 356px; 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9C02395AD49EA101"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20180414_071106.jpg" id="A_999C02395AD49EA1012ACB"/><img width="557" height="447" class="txc-image" id="A_9960A2395AD49EAC20205D" style="width: 303px; height: 353px; clear: n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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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ight: 401px; 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1EAA415AD377DB2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20180414_064606.jpg" id="A_991EAA415AD377DB2E6609"/>   * 위 그림이 이 집에서 가장 고가품이다.(그림 앞에선 김귀임 교수가 잘 어울린다) 3.  무안(왕산리)  '초의선사' 유적지 관람(14일. 0930~1110)      이른 아침부터 밖이 소란하다. 전날 향연이 끝나고 밤늦도록 성호친구가 특별 메뉴(말린 민어, 바다가재 쏙 등)로 챙겨온 안주와 춘길네 진열장에서 나온 중국 백주, 씨버스리갈 까지 마시며 노닥거리던 친구들이 아침에 더 빨리 일어났다. 저녁부터 오던 봄비는 강해져 아침까지 계속이다.  강진 정약용 유적 관람 일정을 취소 할 수밖에 없다. 목포노인대학’ 신임학장인 태순친구가 차라리 이곳 옆의 가까운 ‘초의선사 선원'을 가자고 권유한다.  초의선사 장중부는 다도의 이론과 실제를 정립한 분으로 다산 정약용에게 다도를 가르쳤다.  급히 09 시 30분 관람 예약, 초의선사 선원’을 방문하게 되었다. 버스로 5분 정도 걸렸다.  초의선사가 출가 전 15세까지 살았다는 사가를 찾은 것이다. 도로명 주소 무안군 삼향읍 초의길 30.  봉수산 자락에 그 분의 높은 정신을 기린 추모의 장이다. 생가복원, 추모각, 추모비, 유물전시관, 다도관 등이  건립되어 있다. 정문 대각문(大覺門)을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복원된 초의 작은 생가, 가지런한 누런 초가지붕은 인조 비닐 짚 이라고 해설사는 솔직히 알려준다. 앞으로는 층층이 나란한 차밭이 나온다. 보성 녹차와 같은 차나무가 정원용 조경수처럼 뽐내고 손짓한다. 천송화 친구가 태양 빛을 타기시작한 새순을 따서 주니 처음으로 생 녹차 씹어 보 맛이 부드러우면서 풋풋한 향이 진하다.  초의선사는 당대 으뜸가는 지식인이었고 갖은 학문에 능했던 추사 김정희와 오랜 시간 친구로 사귀었다. 둘이 친하게 지냈음을 알려 주는 글귀가 새겨진 비문을 알려준다. 추사가 초의한테 보낸 편지에서 따온 글귀이다.                                           [ 靜坐茶半香初  妙用時水流花開 ]                    "고요히 앉은 자리에 차는 반이지만 향기는 처음과 같고,<span style="color: rgb(0, 0, 255); letter-spacing: 0pt; 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 font-size: 11pt; font-weight: bold; mso-font-width: 100%; mso-text-raise: 0.0pt; mso-ascii-font-family: 한컴바탕;">                        묘한 작용이 있어서 물이 흐르고 꽃이 피네<span style="color: rgb(0, 0, 255); letter-spacing: 0pt; font-family: Gulim,굴림,AppleGothic,sans-serif; font-size: 11pt; font-weight: bold; mso-font-width: 100%; mso-text-raise: 0.0pt; mso-ascii-font-family: 한컴바탕;">    이 글귀를 노래하듯 운율로 읊고 나서 열정적으로 해설을 하는 사진작가 겸 전직 대학교수인 박종길 선생은 차와 선(禪)이 다르지 않음을 일러준다고 풀이한다.  차 한잔 마시면서 자세를 고르고 몸과 마음을 열어나가는 그런 경지가 그려진다. 박 선생의 해설은 그치지 않는다. 한 칸짜리 일지암 초당에서는 초의선사가 이 띠집을 고쳐 짓고 거처하면서<동다송(東茶頌)> <다신전(茶神傳)> 같은 책을 썼다고 소개한다.  다신전은 찻잎을 따서 마시는 전체 과정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고, 동다송은 다도와 우리 차에 대해 일러주는 책이다.  이처럼 초의 또한 추사에 미치지 못하는 바가 아니었기에 둘은 친구가 될 수 있었고 이로 말미암아 추사가 제주도로 귀양살이 갔을 때 초의가 가장 먼저 찾아가 함께 머물면서 위로하기도 했다“고 엊그제 일처럼 박 해설사는 생생히 이야기 한다. 또 이런 바탕으로 55살 때인 1840년 헌종한테서 대각등계보제존자초의대종사(大覺登階普濟尊者草衣大宗師) 시호를 받았고  이를 새긴 빗돌이 여기에 세워졌다.   * 들은 기억이 지워져 나중에 소개자료 추가 삽입 봄비는 계속 내리는데 명재친구의 우산 아래 해설사는 하나라도 더 알려주려고 우리를 부지런히 안내하여 따라 다니기가 바쁘다. 초의선사기념관과 조선차 역사박물관을 둘러보았다. 해설은 계속된다.소년 장중부는 15세에 나주 운흥사 벽봉 민성스님 문하에 출가하여 의순이라는 법명을 얻는다. 초의는 후에 받은법호이다.  숭유억불의 시대적으로 어려운 조선후기에 승려로서 고달픈 삶이었다. “같은 발성에 어순만 바꾸었을뿐인데 가출하면 문제아가 되지만 출가하면 이렇게 큰 스님이 되었다”고 크게 웃으며 박종길 해설사는 열변을 토한다. 사가 터에는 양 옆에 큰 설중매(꽃도 많이 피고, 열매가 많이 열릴 때 특히 눈 내릴 땐 큰 구경거리라고 한다) 매화나무 15그루가 심어져있어 선사의 세속 나이를 나타내고 있다.( 이곳에서 태순친구가 신림친구, 본인 등 사진을 잘 찍어 주기도 했다.) 차와 관련해서 초의선사는 대둔사 일지암에서 다선일체를 몸소 실천하며 지냈다.  초의선사는 시와 글과 불화 단청 혼례물 등 못하는 게 없었고 궁극적으로 차를 통해 깨달음을 이루고도 남은 차의 신선이다. 초의선사는 억불의 조선시대에도 거리낌 없는 그의 말과 행동은 후세에 널리 전달되고 있다는데 워낙 모든 면에서 뛰어난 재능과 높은 학덕과 소양으로 일관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그의 삶에는 땔 수 없는 친구가 있었으니 완당과 다산, 소치와 그의 일행이다. 완당은 동갑, 다산과는 24년이 넘는 선배요, 소치는 제자다  특히 초의는 귀양와서 위리 안치된 완당과 차를 통한 교분으로 귀양살이 고통을 잠시나마 잊게 해준 의리는 완당에게 불후의 명작 세한도를 탄생하게 한 밑거름이 되었다. 차를 끓이는 하찮은 것으로부터 참선에 이르게 한 초의선사의 깨달음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어떤 가르침보다 뼈속 깊이 파고 든다. 현대인에게 필요한 느림의 미학이랄까! 초의선사 생가에 서고 보니 예나 지금이나 권력에 놀아나는 천하디 천한 욕심에 쩔어 사는 욕심 많은 권력자들이 더없이 하찮고 비천해 보인다. 영어(囹圄)의 몸이된  박, 이 전대통령들까지 예를 든다 (해설사 표현) 옛집에는 완당(추사 김정희)과의 의리와 인연을 생각해서 완당의 명필 글씨가 많이 각인되어 있다. 일일이 다 설명 해 주는데 정확히 기억에 남지 않는다. 해설 시간은 한시간 반 정도는 지난 것 같은데 낮에 결혼식에 참석하는 관계로 일찍 끝낸다고 마무리 하여 고맙긴 하지만 차와 선을 모르는 나의 무식함인지 다행이다 싶었다. 해설이 길어 지루하긴 했지만, ‘꿈보다는 해몽’이라고 해설을 상세히 잘 하신다는 생각이 들어 그 분의 명함을  한 장 받아와  알아보니 박종길 해설사는 목포과학대/세한대 교수 역임, 현(사) 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 (사) 한국사진작가 협회 목포지부장 및 본부이사 역임, 목포개항 100주년 사진 기념전 운영위원장 역임 등 사진 전문가인데 교수하면서 철학자 처럼 말씀 잘하는 내공이 쌓였나 보다.      ※ 무안군은 삼향면 왕산리 초의(草衣)선사 탄생지에 2006년 6월 '초의선원’건립(보도자료)    초의선사(1786~1866년)는 조선 후기에 불교계에 선풍(禪風)을 일으키고, 명맥만 겨우 유지하던 우리 차와다도를 중흥시켜 다성(茶聖)으로 추앙받고 있는 스님이다.목조.기와로 지은 초의선원은 규모와 장식 등에 선사의 생애와 사상을 반영했다. 면적은 81세를 산 선사의 나이와 같은 81평으로 설계해 건축했다. 바깥쪽 기둥 높이 15자와 내부 기둥 높이 19자는 각각 출가와 득도 때 나이와 같다.문짝 수는 열반 때 법랍(출가한 날부터 치는나이)과 같은 65개다. 이 중 33개에는 해남 대둔사 일지암에서 선과 차에 몰두하고, 다산 정약용에게 차 만드는 법을 가르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또 추사 김정희와 교유하는 내용도 있다. 건물은 밖에서 보면 단층이지만 내부는 복층 구조로 1층은 인간계를, 33개 구름문양 계단을 통해 오르는 2층은 천상계를 상징한다. "장차 국보나보물이 될 수 있도록 많을 공을 들였다"며 "선원에서 매주 다도와 초의선사 참선 수행법 등을 가르치고 있다.-------------------------------------------------------------------------------------------------<img width="727" height="814" class="txc-image" id="A_99CC1B3D5ADF2D13042B3D" style="width: 661px; height: 725px; 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CC1B3D5ADF2D1304"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572" exif="{}" data-filename="20180414_094036.jpg" id="A_99CC1B3D5ADF2D13042B3D"/>              * 초의선사 탄생지 안내도 앞에서 명 해설사 포즈를 취하고 있는 권우택박사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564E4E5AEAC65429" class="txc-image" width="710" height="524" style="width: 710px; height: 524px; 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648" exif="{}" data-filename="1606958_image2_1.jpg" id="A_99564E4E5AEAC654294424"/>  * 일지암 설중매(雪中梅) 옆에서(下)    태순친구가 '매화가 피고 눈 내린날은 사진작가들이 이 곳을 많이 찾는다"고 하면서 우리들을 촬영했다     雪中梅, 눈이 없는 설중매가 아쉽다. 겨울이 채 떠나기도 전에 꽃이 먼저 피는 꽃, 봄이 오기도 전에 추     위를 뚫고 꽃을 피운다. 꺾일지언정 굴하지 않는 선비의 절개, 그래서 옛 선비들의 사랑을 독차지 했나!       눈 속에 피는 雪中梅의 그 에너지는 어디서 나올까?  자연의 섭리가 신비롭다.   <img width="1024" height="401" class="txc-image" style="width: 722px; height: 443px; 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9B2F415AD4A0BA0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20180414_101213_001.jpg" id="A_999B2F415AD4A0BA0E8CCA"/><img width="1024" height="401" class="txc-image" style="width: 725px; height: 406px; 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E0DE415AD4A0E12A"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20180414_101232_001.jpg" id="A_99E0DE415AD4A0E12AEE6E"/><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8BA14B5AEAC6B120" class="txc-image" width="710" height="398" style="width: 710px; height: 398px; 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685" exif="{}" data-filename="1606954_image2_1.jpg" id="A_998BA14B5AEAC6B1201CCB"/><img width="1024" height="402" class="txc-image" style="width: 712px; height: 495px; 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A0BD415AD4A0F616"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20180414_104057.jpg" id="A_99A0BD415AD4A0F61603A9"/>  * 문화해설사는 교수 출신의 자원봉사자이다. 모습이 신선같다. 사진 전문이라하나 철학교수 같이 말씀한다    인생론까지 경계를 넘나 든다. 우산을 받쳐든 명재친구는 수재자 인듯... <img width="1024" height="401" class="txc-image" style="width: 708px; height: 441px; 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62A6415AD4A1012C"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20180414_104854.jpg" id="A_9962A6415AD4A1012CAA19"/><img width="700" height="421" class="txc-image" style="width: 702px; height: 502px; 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44CD385AD8347728"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700" exif="{}" data-filename="20180415_190259.jpg" id="A_9944CD385AD8347728C956"/><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1801415CA16DB625" class="txc-image" width="769"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769" exif="{}" data-filename="초의선사.jpg" id="A_991801415CA16DB625E8EF"/><img width="1024" class="txc-image" style="width: 712px; 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1A5C415AD4A1430B"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20180415_000544.jpg" id="A_991A5C415AD4A1430B4429"/><img width="700" class="txc-image" style="width: 712px; 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83743B5AD854C81F"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700" exif="{}" data-filename="20180415_095933.jpg" id="A_9983743B5AD854C81F16CE"/><img width="700" class="txc-image" style="width: 712px; 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1AED3B5AD854D40D"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700" exif="{}" data-filename="20180415_100007.jpg" id="A_991AED3B5AD854D40DEC3F"/>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8A624E5AEAC67D25" class="txc-image" width="698"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698" exif="{}" data-filename="1606955_image2_1.jpg" id="A_998A624E5AEAC67D25D183"/> 4.  홍성호 친구사업장 방문     14일 11시 10분 무안 왕산리 출발, 30분만에 무안 현경면 홍성호친구 사업장('임자 통통수산'/010-3458-1363) 마당에 버스를 들이댔다.  전원 새우젖 1통(PET)씩 선물 받아오고,  아침 경매해서 방금 사온 간재미, 오징어, 낙지 등 신선한 해물도 구매하였는데 큰 부피가 부담스러워 욕심대로 많이 살수 없었다.   12시 40분 출발, 10여분 걸려 함평읍에 도착,  훈순친구 지인이 경영하는 '초우회관'에서 점심식사. 메뉴는 한우 육회 비빔밥. <img width="1024" height="402" class="txc-image" style="width: 868px; height: 394px; 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6B8B415AD4A1191D"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20180414_121147.jpg" id="A_996B8B415AD4A1191D403D"/>  * 서석균친구와 졸업후 처음으로 정말 오랜만에 반갑게 만나다. 명함 주고 받고(상)  * 간재미, 갑오징어, 낙지 등 다 사고싶은데 서울집까지 가져갈 방법이 문제? <img width="1024" height="403" class="txc-image" style="width: 895px; height: 453px; 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5C44415AD4A12102"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20180414_121202.jpg" id="A_995C44415AD4A121025ECF"/>   * 양재 도착 1시간 전 쯤, 심심해지니 동심의 아이들로 돌아가 기차놀이도 하고, 서로 등을 안마 해주고춤도 추는 등 놀면서 오니 빠르게 왔다.  17시 10분 죽전 도착, 혼자서만 내려야 했다. <img width="482" height="467" class="txc-image" style="width: 546px; height: 280px; 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BD414F5AD862681D"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960" exif="{}" data-filename="1524028571929.jpg" id="A_99BD414F5AD862681D674E"/><img width="483" height="525" class="txc-image" style="width: 546px; height: 366px; 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1F044C5AD862B433"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700" exif="{}" data-filename="1524028581667.jpg" id="A_991F044C5AD862B433FF82"/> -----------------------------------------------------------------------------------------------                                      ◆ 수고하신 친구들, 협조․봉사․찬조하신 친구들께     감사드립니다.             * 궁금해 할 것 같아 아는 것만 간단히 정리합니다  ￭ 금번행사를 준비•집행하느라 애쓰신 이용우회장 등 동창회 임원님들 수고하셨습니다. 또한 목포 김성봉회장께서 큰 관심과 적극 배려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왕산리 초대소에서 ‘봄날은 간다’ 향연과 숙박으로 황홀한 밤이 되었으며, 이런 훌륭한 장소 제공,  조식으로 영양많고 맛있는 전복죽 취식 등 김춘길부부  ￭ 애조띤 소리로 가슴을 후벼 파는 듯 한 색소폰으로 2시간여 동안 혼신을 다해 연주하여   격조있는 만찬, ‘봄날은 간다’ 주제의 향연으로 아름다운 밤을 펼쳐 주신 노성귀친구    ￭ 적극 협조․ 봉사 ․ 찬조하신 친구들 크게 감사드립니다.     - 찬조하신 친구들  신완옥, 김상주, 윤민석, 정춘수(광주) 각 30만원,       임민호(목포) 20만원       -  고급 타올 1점씩 선물, 박점배친구       - 첫날 오후에는 쫀득쫀득 맛있는 영광 모시떡, 둘째날 아침에는 따끈따끈한 시루떡을       받을 때 정리가 손끝으로 전해지고 그것 먹으면서 마음도 따뜻해졌습니다.            * 이상현 모시떡, 박태순 시루떡    - 특별 안주 제공하고, 새우젓 선물 홍성호친구     - 차내 도무미로 열심히 봉사하신 친구들,  김영순  이순희  김실림 등  ===============================================================================================                                    두륜산도립공원                                                                   *  한국관광공사 소개자료 요약<div class="thumbWrap"><figure><div class="grap"><div class="obj"><img class="item" style="height: 100%; display: none;" alt="두륜산도립공원 사진1"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tong.visitkorea.or.kr%2Fcms%2Fresource%2F27%2F1564627_image2_1.jpg"> <img class="item" style="height: 100%; display: none;" alt="두륜산도립공원 사진2"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tong.visitkorea.or.kr%2Fcms%2Fresource%2F04%2F1929604_image2_1.jpg"> <img class="item" style="height: 100%; display: none;" alt="두륜산도립공원 사진3"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tong.visitkorea.or.kr%2Fcms%2Fresource%2F06%2F1929606_image2_1.jpg"> <img class="item" style="height: 100%; display: none;" alt="두륜산도립공원 사진4"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tong.visitkorea.or.kr%2Fcms%2Fresource%2F05%2F1929605_image2_1.jpg"> <img class="item" style="height: 100%; display: none;" alt="두륜산도립공원 사진5"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tong.visitkorea.or.kr%2Fcms%2Fresource%2F07%2F1929607_image2_1.jpg"> <img class="item" style="height: 100%; display: none;" alt="두륜산도립공원 사진6"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tong.visitkorea.or.kr%2Fcms%2Fresource%2F08%2F1929608_image2_1.jpg"> <img class="item" style="height: 100%; display: none;" alt="두륜산도립공원 사진7"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tong.visitkorea.or.kr%2Fcms%2Fresource%2F18%2F1929618_image2_1.jpg"> <img class="item" style="height: 100%; display: none;" alt="두륜산도립공원 사진8"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tong.visitkorea.or.kr%2Fcms%2Fresource%2F16%2F1929616_image2_1.jpg"> <img class="item" style="width: 100%; display: none;" alt="두륜산도립공원 사진9"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tong.visitkorea.or.kr%2Fcms%2Fresource%2F99%2F1564699_image2_1.jpg"> <img class="item" style="width: 100%; display: none;" alt="두륜산도립공원 사진10"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tong.visitkorea.or.kr%2Fcms%2Fresource%2F94%2F1564694_image2_1.jpg"> <img class="item" style="width: 100%; display: none;" alt="두륜산도립공원 사진11"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tong.visitkorea.or.kr%2Fcms%2Fresource%2F93%2F1564693_image2_1.jpg"> <img class="item" style="width: 100%; display: none;" alt="두륜산도립공원 사진12"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tong.visitkorea.or.kr%2Fcms%2Fresource%2F92%2F1564692_image2_1.jpg"> <img class="item" style="width: 100%; display: none;" alt="두륜산도립공원 사진13"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tong.visitkorea.or.kr%2Fcms%2Fresource%2F91%2F1564691_image2_1.jpg"> <img class="item" style="width: 100%; display: inline;" alt="두륜산도립공원 사진14"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tong.visitkorea.or.kr%2Fcms%2Fresource%2F90%2F1564690_image2_1.jpg"> <img class="item" style="width: 100%; display: none;" alt="두륜산도립공원 사진15"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tong.visitkorea.or.kr%2Fcms%2Fresource%2F64%2F1564664_image2_1.jpg"> <img class="item" style="width: 100%; display: none;" alt="두륜산도립공원 사진16"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tong.visitkorea.or.kr%2Fcms%2Fresource%2F61%2F1564661_image2_1.jpg"> <img class="item" style="width: 100%; display: none;" alt="두륜산도립공원 사진17"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tong.visitkorea.or.kr%2Fcms%2Fresource%2F59%2F1564659_image2_1.jpg"> <img class="item" style="width: 100%; display: none;" alt="두륜산도립공원 사진18"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tong.visitkorea.or.kr%2Fcms%2Fresource%2F58%2F1564658_image2_1.jpg"> <img class="item" style="width: 100%; display: none;" alt="두륜산도립공원 사진19"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tong.visitkorea.or.kr%2Fcms%2Fresource%2F57%2F1564657_image2_1.jpg"> <img class="item" style="width: 100%; display: none;" alt="두륜산도립공원 사진20"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tong.visitkorea.or.kr%2Fcms%2Fresource%2F56%2F1564656_image2_1.jpg"> <img class="item" style="width: 100%; display: none;" alt="두륜산도립공원 사진21"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tong.visitkorea.or.kr%2Fcms%2Fresource%2F55%2F1564655_image2_1.jpg"> <img class="item" style="width: 100%; display: none;" alt="두륜산도립공원 사진22"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tong.visitkorea.or.kr%2Fcms%2Fresource%2F54%2F1564654_image2_1.jpg"> <img class="item" style="width: 100%; display: none;" alt="두륜산도립공원 사진23"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tong.visitkorea.or.kr%2Fcms%2Fresource%2F53%2F1564653_image2_1.jpg"> <img class="item" style="width: 100%; display: none;" alt="두륜산도립공원 사진24"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tong.visitkorea.or.kr%2Fcms%2Fresource%2F50%2F1564650_image2_1.jpg"> <img class="item" style="width: 100%; display: none;" alt="두륜산도립공원 사진25"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tong.visitkorea.or.kr%2Fcms%2Fresource%2F43%2F1564743_image2_1.jpg"> <img class="item" style="width: 100%; display: none;" alt="두륜산도립공원 사진26"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tong.visitkorea.or.kr%2Fcms%2Fresource%2F32%2F1564732_image2_1.jpg"> <img class="item" style="width: 100%; display: none;" alt="두륜산도립공원 사진27"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tong.visitkorea.or.kr%2Fcms%2Fresource%2F29%2F1564729_image2_1.jpg"> <img class="item" style="width: 100%; display: none;" alt="두륜산도립공원 사진28"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tong.visitkorea.or.kr%2Fcms%2Fresource%2F24%2F1564724_image2_1.jpg"> <img class="item" style="width: 100%; display: none;" alt="두륜산도립공원 사진29"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tong.visitkorea.or.kr%2Fcms%2Fresource%2F23%2F1564723_image2_1.jpg"> <img class="item" style="width: 100%; display: none;" alt="두륜산도립공원 사진30"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tong.visitkorea.or.kr%2Fcms%2Fresource%2F21%2F1564721_image2_1.jpg"> <img class="item" style="width: 100%; display: none;" alt="두륜산도립공원 사진31"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tong.visitkorea.or.kr%2Fcms%2Fresource%2F19%2F1564719_image2_1.jpg"> <img class="item" style="width: 100%; display: none;" alt="두륜산도립공원 사진32"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tong.visitkorea.or.kr%2Fcms%2Fresource%2F18%2F1564718_image2_1.jpg"> <img class="item" style="width: 100%; display: none;" alt="두륜산도립공원 사진33"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tong.visitkorea.or.kr%2Fcms%2Fresource%2F17%2F1564717_image2_1.jpg"> <img class="item" style="width: 100%; display: none;" alt="두륜산도립공원 사진34"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tong.visitkorea.or.kr%2Fcms%2Fresource%2F16%2F1564716_image2_1.jpg"> <img class="item" style="width: 100%; display: none;" alt="두륜산도립공원 사진35"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tong.visitkorea.or.kr%2Fcms%2Fresource%2F15%2F1564715_image2_1.jpg"> <img class="item" style="width: 100%; display: none;" alt="두륜산도립공원 사진36"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tong.visitkorea.or.kr%2Fcms%2Fresource%2F12%2F1564712_image2_1.jpg"> <img class="item" style="width: 100%; display: none;" alt="두륜산도립공원 사진37"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tong.visitkorea.or.kr%2Fcms%2Fresource%2F36%2F1608136_image2_1.jpg"> <img class="item" style="width: 100%; display: none;" alt="두륜산도립공원 사진38"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tong.visitkorea.or.kr%2Fcms%2Fresource%2F35%2F1608135_image2_1.jpg"> <img class="item" style="width: 100%; display: none;" alt="두륜산도립공원 사진39"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tong.visitkorea.or.kr%2Fcms%2Fresource%2F34%2F1608134_image2_1.jpg"> <img class="item" style="width: 100%; display: none;" alt="두륜산도립공원 사진40"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tong.visitkorea.or.kr%2Fcms%2Fresource%2F33%2F1608133_image2_1.jpg"> </div><div class="control"><button class="go-button go-ir" style="display: none;" type="button" rel="stop">멈춤</button>      위치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대흥사길 400 외           문의 땅끝관광지관리사업소(도립공원담당) 061-530-5543       관광안내 061-532-1330      </div></div><figcaption><div class="title"> </div><div class="title">두륜산은 사찰, 유적지 등이 많고 자연경관이 뛰어난 관광지로 한반도의 가장 남쪽 끝에 있는 높이 703m의 산으로, 난대성 상록활엽수와 온대성 낙엽 활엽수들이 숲을 이룬, 식물분포 학상 중요한 가치를 지닌 산이다. 또한 억새밭이 무성하며, 여덟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 정상에서는 서해안과 남해안 곳곳의 다도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 또한, 이 산에는 신라 진흥왕 5년 (514년) 아도화상이 세운 대둔사(대흥사)가 있으며, 서산대사와도 관련이 있는 유서 깊은 곳으로, 절 안에는 표충사를 비롯하여 탑산사 동종 등 보물 4점, 천연기념물 1점과 수많은 유물들이 보존되어 있다. 울창한 숲이 이루는 가을 단풍과 푸르른 동백나무는 이 산의 자랑거리이다. 집단시설지구에서 사찰에 이르는 2km의 경내 도로 좌우에는 절경을 이루는 계곡이 이어지고, 산자수려한 수목이 울창한 터널을 이루고 있다. * 두륜봉 등산길 산행코스가 험하지 않아 2~3시간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피안교를 건너면 구매표소가 있고, 이를 지나 일주문과 비전(碑殿)을 지나면 반야교와 해탈문 갈림길에 이른다. 여기서 왼쪽으로 가면 대웅전이고 오른쪽으로 가며 천불전 서산대사유물관 그 다음 왼쪽으로 가면, 대광명전으로 가는 길이 있다.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이 대광명전 입구에서 부터 갈라지는 왼쪽 길을 따라 북암쪽으로 오르는 코스와 진불암쪽으로 넘어가는 코스를 많이 선택한다. </div><div class="title"> 숲 속에 난 등산로를 따라 한시간 정도 오르면 가련봉 중턱에 두 점의 보물을 간직한 북암이 있다. 북암에서 동편으로 건너다 보이는 고계봉 능선에는 소사나무의 군락이 등산로의 흔적조차 찾기 어려울 정도로 우거져 있다. 북암에서 맑고 시원한 약수로 목을 축이고 두륜봉쪽으로 20여분 빠져 나오면 잡초가 무성한 터 한편에 외로이 서 있는 5층 석탑이 두륜봉 정상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곳이 만일암터이다. 만일암터를 지나 나무가지를 헤치고 샛길을 빠져나가면 몇분이 지나지 않아 천년수라 불리는 수령 천년이 넘은 거목 느티나무가 뒷짐진 산신령처럼 우뚝 서 있다. 둘레를 장정 7~8명이 팔을 옆으로 뻗어야 하는 이 나무는 오랜 세월동안 수없이 많은 등산객들이 어루만지고 지나가 손닿는 곳이 번들거린다. </div><div class="title">  천년수에서 40여분 올라 정상에 가까이 오면 630m 두륜봉 바로 아래 제법넓은 갈대밭이 있다. 이곳 갈대밭 언덕배기로 불어오는 후련한 바람을 맞으며 구름다리(양쪽바위가 연결된 다리로 산안개가 갠날이면 아래쪽에서 보아 구름사이에 있는 다리처럼 보여 구름다리라 명명하였다.)를 오른다. 어른 서너발이면 지날 수 있는 작은 다리이다. 구름다리를 지나 정상에 오르면 어디까지인지도 모를 산자락들이 장업하게 펼쳐진다. </div><div class="title"></div><div class="title">영암 월출산과 강진만, 완도, 진도, 신안 앞바다 점점이 떠있는 다도해의 풍경들. 이렇듯 자신을 휘감고 도는 정상의 경관들에 두륜산 정상에서 맞이하는 일출의 감동까지도 경험할 수 있다면 그 감동은 쉽게 잊혀지거나 빛바래지 않을 것이다.</div></figcaption></figure></div><div id="con_sect"><div class="cntBox open"><div class="grap" id="group1"><ul class="ptList"><li>등산로 [제1코스] 매표소~장춘동 숲길~대흥사~표충사~북미륵암~오심재~노승봉~가련봉~만일재~두륜봉~진불암~물텅거리골~표충사(5시간 소요) </li><li> [제2코스] 매표소~장춘동 숲길~대흥사~표충사~북미륵암~천년수(만일암터)~만일재~두륜봉~진불암~물텅거리골~표충사(3시간 30분 소요) </li><li> [제3코스] 매표소~장춘동 숲길~대흥사~표충사~일지암~천년수(만일쉼터)~만일재~두륜봉~진불암~표충사(3시간 소요) </li></ul></div></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