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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쓰지 않아서 리플을 달았는데... 기달려도 등업이 안돼서 다시 글 올립니다...
머니투데이 (2003-1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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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이야기> 한 상궁의 리더십 | |||||||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TV드라마 ‘대장금’에 등장하는 ‘한 상궁’이 있다. 인터넷상에 ‘한 상궁 살리기 범국민운동본부’까지 등장할 정도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한 상궁의 매력은 과연 무엇일까? 그 이유를 그녀가 발휘했던 리더십을 중심으로 풀어보려고 한다. 첫째, 한 상궁은 술수나 처세술이 아닌 원칙을 지키는 리더십을 고수했다. 음식을 먹는 사람의 당장의 식욕을 만족시켜 인기와 칭찬을 얻으려고 애쓰기 보다는, 맛을 기본으로 몸에 이로운지를 철저히 따져 요리를 했다. 한 상궁은 당뇨병에 걸린 명나라 사신에게 입에 맞는 달고 기름진 음식이 아닌 나물로 만든 요리를 고수한다. 그 바람에 끌려가 골방에 감금되는 사태까지 이르지만 결국 사신의 몸을 회복시켜 신뢰와 인정을 받는 장면이 그 예이다. 둘째, 신뢰의 리더십이다. 한 상궁은 나인 장금의 능력을 전적으로 믿고 신뢰한다. 한 상궁은 나인 장금의 천부적인 능력을 일찌감치 발견하고 꽃피우게 한다. 경쟁자인 최 상궁이 제자인 나인 금영을 가르칠 때 대대로 전수받은 요리책을 그대로 따르도록 한데 반해, 한 상궁은 나인 장금을 가르칠 때 끊임없는 질문으로 요리 방법을 스스로 생각하게 했다. 보스나 관리자로 지시하고 명령해 그대로 따라하게 하기보다는 상대의 잠재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창조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미각(味覺)을 잃어 수라간 나인으로서는 최악의 상황에 처했음에도 불구하고 장금에게 전적인 믿음과 신뢰를 보낸다. 셋째, 섬세한 여성적 감수성을 활용한 리더십이다. 최고상궁을 겨루는 대회에서 한 상궁은 입맛이 각각 다르다는 것을 기억해 두었다가 진밥과 된밥을 각자에게 제공해 상궁들을 만족시킨다. 결국 그녀의 세심함은 중전은 물론이고 불신하던 상궁들의 신임을 얻게 해 결국 최고상궁에 오른다. 한 상궁의 섬세함과 자애롭고 따뜻한 마음씨는 여성들이 따르고 싶은 상사와 멘토의 모델이 되기에 충분하다. 이처럼 천민 출신임에도 최고상궁의 지위에 오른 것은 이처럼 곧은 성품과 실력으로 원칙을 지켜 주위 사람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마음을 얻었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시대적 한계로 한 상궁은 ‘권력에 몸을 굽히지 않은 죄’라는 숨은 죄명으로 누명을 쓰고 죽음을 맞이한다. 그렇다면 현재 21세기는 과연 어떤 리더십이 성공할까? 리더십의 바탕이 되는 권위는 세 종류로 나눠볼 수 있다. 왕이나 부모, 형제자매와 같이 출생하면서부터 얻어진 타고난 권위, 대통령, 사장, 국회의원과 같은 공식적인 지위에서 나오는 공식적 권위, 존경과 신뢰, 도덕성, 화합과 사랑과 같은 원칙에서 나오는 도덕적 권위가 그것이다. 성공하는 리더는 도덕적 권위를 가져야 한다. 도덕적 권위를 갖춘 리더는 원칙을 지키고 자신이 섬기는 사람들을 사랑하고 존중하기 때문에 인정과 신뢰를 받고 충성을 이끌어 낸다. 그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은 사명감과 보람을 느껴 서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다. 한 상궁이 보여준 원칙 중심의 리더십, 격려와 인정을 바탕으로 한 신뢰의 리더십, 마음을 움직이는 감성적인 리더십과 더불어 도덕적 권위를 바탕으로 한 리더십이 제대로 꽃을 피울 때, 우리 모두가 신바람나게 일할 수 있는 사회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
이글에서 나타난 리더십 방법 세가지를 보면서 한상궁은 자신의 재능을 제대로 알고 있고 그것을 최대한 끌어 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도 저의 재능이 무엇인지 찾아 그재능을 저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끌어 올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첫댓글 제가 실수했나보죠. 그런데 학우님의 글이 몇번에 있는지 찾아봐도 없네요
지우고 다시 썼거든요...*^^*